<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1박 2일간 속초 델피노리조트에서 '2017학년도 하계 교수세미나'를 개최했다.

250여 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이번 교수세미나에서는 한림대 대학발전 중장기 계획안인 'Vision and Action 2016~2022'의 추진 현황보고 및 세부 추진 과제 전략 논의와 학생중심교육을 위한 교수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이날 김중수 총장은 '한림대학교의 현재와 미래:도전과제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직접 강연을 했고, 장수정 역량교육 R&D센터장은 '산업으로서의 대학의 위기'에 대해, 송창근 산학부총장은 'LINC+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은 '강원발전 비전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초청 특강을 했다.

행사에서는 정년퇴임하는 사이토아케미(Saito Akemi, 일본학과) 교수, 황순봉(일송생명과학연구소) 교수, 손병홍(인문학부) 교수, 김종식(경영학과) 교수, 정용희(화학과) 교수, 이광모(컴퓨터공학과) 교수의 퇴임식과 2017학년도 2학기 신임교원 소개 자리도 실시됐다.

김중수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대내외 환경을 인지하고 더 나은 변화를 위한 한림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편, 한림대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2017년 하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송학원 윤대원 이사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한림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박사 10명 ▲석사 65명 ▲학사 437명 등 총 512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참석 졸업생 전원은 단상에 올라 김중수 총장이 직접 수여하는 학위증을 받았다. 한림대는 지난 2월 졸업식부터 졸업생 전원에게 전달하는 등 새롭게 달라진 졸업식을 개최하고 있다.

수석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이사장상은 박단비(광고홍보학과) 씨가, 성적우수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총장상은 김재영(러시아학과) 씨 등 17명이 수상했고, 춘천시장상은 김승연(바이오메디컬학과) 씨에게 수여됐다.

학교의 위상을 빛낸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총장명의의 공로상은 이정민(영어영문학과)·홍창기(전자공학과)·박병길(정치행정학과)·김지현(언론방송융합미디어) 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투병 중임에도 학업에 대한 뜨거운 의지로 제주에서 춘천까지 원거리 통학으로 석사 학위 과정을 마친 늦깎이 졸업생 손기옥(언어병리학과, 46세) 씨가 수상했다.

이날 한림대는 졸업생 대표 3인의 스피치와 대학생활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개인별 학위 수여 장면을 촬영한 사진파일과 졸업 머플러를 선물로 증정했다.

또, 동아리 및 교직원 가족의 축하공연을 진행하고, 포토존도 운영했다.

김중수 한림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세상을 바꿔가는 한림인의 브랜드를 잘 다져가길 바라고 항상 절차탁마 하는 자세를 잊지 말라"며, "한림대에서 습득한 경험과 추억들을 바탕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 공동체 발전의 선도자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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