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23일 오전 10시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2017년 하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0명, 석사 65명, 학사 437명 등 총 512명에게 학위가 수여되며, 졸업자 전원은 단상에 올라 김중수 총장이 직접 수여하는 학위를 받는다.

수석 졸업생에게 수여되는 이사장상은 박단비(광고홍보학과) 씨에게 주어지고, 성적우수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총장상은 김재영(러시아학과) 씨를 포함한 17명에게, 춘천시장상은 김승연(바이오메디컬학과) 씨에게 수여된다.

학교의 위상을 빛내고 성실한 학교생활을 한 졸업생들에게는 총장명의의 공로상과 특별상이 수여된다.

공로상은 동아리연합회 축제총괄국장을 역임하고 평창올림픽 서포터즈에 참여한 이정민(영어영문학과) 씨를 비롯해 홍창기(전자공학과), 박병길(정치행정학과), 김지현(언론방송융합미디어) 씨 등 총 4명에게 주어지며, 특별상은 투병 중임에도 학업에 대한 뜨거운 의지로 제주에서 춘천까지 원거리 통학으로 석사 학위 과정을 마친 늦깎이 졸업생 손기옥(언어병리학과, 46세) 씨에게 수여된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해외연수, 현장실습 등으로 알찬 대학생활을 보낸 오준수(경영학과), 허소희(청각학전공) 씨와 중국인 대학원생 한인시(HAN YIN SHI, 국어국문학) 씨 등 졸업생 대표 3인이 한림에서의 추억 그리고 앞으로의 꿈 이야기를 스피치로 전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졸업식에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담은 제작 영상을 상영하고, 개인별 학위 수여 장면을 촬영한 사진파일과 대학 로고가 자수된 졸업 머플러를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야외에서는 졸업생들의 가족과 친구 등 지인들이 추억의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야외 포토존을 운영한다.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편, 한림대는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소장 양기웅 교수) 산하 한림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5박 7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문화교류 및 해외봉사 여정을 떠난다고 전했다.

'2017 KOICA 대학교 이해증진사업' 해외 현장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한림글로벌사회공헌단은 재학생과 교수, 연구원 등 14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한국어교육, 위생교육, 체육활동, 미술활동, 한국 전통문화체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학교 주변 및 춘천 시내 상인들과 한림대학교 교직원, 학생들의 후원으로 제작된 '위생 KIT'를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후원자들에게는 캄보디아 학생들의 감사카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캄보디아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프놈펜 세종학당의 학생들과 만나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진 후, KOICA프놈펜 지부, KOTRA프놈펜 무역관을 방문해 프놈펜 현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국제개발협력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에 관한 교육에도 참가한다.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KOICA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 및 참여도를 제고하고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위상 강화를 도모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림대는 4년째(2012, 2013, 2016, 2017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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