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해 2030년까지 42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은행권도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을 지원하고 기후기술 분야에도 투자를 실시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날 우리가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정부의 국가 예산을 넘는 지원책 발표에 각계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감세·투자·사업 계획을 연이어 내놨지만 구체적인 재정 확보 고민은 빠져서다.“총 925조원 규모의 퍼주기 약속”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통령실은 “중앙정부 예산은 10% 미만”이라고 일축했지만, 이마저도 세수 불안은 고려되지 않았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실적 악화와 부동산경기 침체 등 여파로 국세 수입이 정부 예측보다 56조원 이상 덜 걷히는 역대급 ‘세수펑크’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증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가 KB금융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로 황금빛 선율을 선사했다.트럼펫 둘, 트롬본 둘로 구성된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은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공연은 KB금융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번처럼 금리를 급격히 올린 전례가 없다 보니, 이런 경우 얼마나 빨리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잡을 수 있는지 경험해 본 적이 없다. 물가 경로를 예단할 수 없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기후위기까지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다.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예정된 주요 선거일정도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2%로, 전월·시장 전망(3.1%) 대비 소폭 웃돌았다.미국 중앙은행이 주목하는 근원 CPI 상승률은 3.8%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해(OECD-FSC-KIF Roundtable on Digital Finance in ASEAN)’을 개최했다.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마약거래 등 악성범죄에 은행 계좌 악용 범죄 실태점검에 나선다. 가상계좌 발급과 관련한 내부통제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금융감독원은 18일 전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서비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결제대행사(PG사)와 하위가맹점 관리상 미비점에 대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PG사의 하위가맹점이 개설하는 가상계좌는 범죄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더욱 크다고 보고 세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악용 사례는 PG사가 은행과 가상계좌 발급계약을 체결하고, 일반 가맹점을 모집해 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전(全)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그룹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캠페인은 15일 강남 사옥을 시작으로 18일에는 명동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 세 곳에서 진행됐다.매년 동절기에는 겨울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 참여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저출산ㆍ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이 증가하고 있으나 헌혈 가능 인구인 16~69세 인구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학계와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감독당국의 합리적인 규율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권 AI 활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금감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정책 추진방향을 금융권에 소개하고 학계와 산업계, 금융권 전문가들과 AI 활용 활성화·책임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AI가 우리 일상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요국들의 AI 우위(AI Supremacy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중국 경기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20% 넘게 감소했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633억8000만달러로 전년(815억1000만 달러)대비 22.2% 감소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2020년 11.2%감소한 뒤 2021년 32.1%, 2022년 6% 늘었다가 지난해 3년 만에 다시 줄었다.총투자액에서 회수 금액(지분매각·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514억3000만달러로 전년(647억9000만 달러)대비 20.6% 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전국 160개 시·군·구 지역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약 한달 간 ‘2024년 온라인(로또) 복권 신규판매인’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총 1463명으로 지역별 인구수, 판매액 등 시장규모를 고려해 일부 지역을 제외한 160개 시·군·구 지역에서 선발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집지역 단위로 예비후보자 488명을 추가 선정한다.신청자격은 우선계약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연령은 만 19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장애인,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세대주 등이 우선계약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부의 ‘신용사면’ 시행으로 차주 관리 부담이 커진 2금융권의 시름이 깊다. 상환여력을 평가하는 중요 기준인 연체이력이 일괄 삭제돼 부실 상환 가능성이 있는 차주에게도 상품을 내줄 가능성이 존재해서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에 대해 5월까지 전액 상환 시 연체기록을 일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진행한다.정부는 이번 신용사면을 통해 최대 298만명 개인과 31만명 개인사업자의 신용회복을 기대했다.지난달 기준으로 연체금액을 상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 마련에도 실제 배상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은행과 투자자간 입장차가 크고 제각각인 사례를 세부적으로 검토하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는 까닭이다.금융당국의 조사에 은행의 불완전판매 등 위반 요인이 확인될 경우, 배상을 기대했던 투자자도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즉시 배상은커녕 일부 손실을 감수해야 하면서 개별소송을 준비하거나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다.당국이 사태의 빠른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자율배상을 권고하며 과징금 감면 등의 카드를 꺼냈지만, 이달 정기주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2월 취업자 수가 33만명 늘며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2만9000명 늘었다.1월(38만명)에 이어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축소됐다.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증가폭은 지난해 12월(28만5000명)과 올해 1월(38만명)까진 2개월 연속 늘다가, 2월 들어선 줄어들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9만7000명,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대상자 가구소득 요건을 완화하고 과세기간에 장병급여만 있는 군 복무 청년의 가입도 허용한다.금융위원회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지난 5일 청년정책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가구소득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문턱을 낮춰주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따라 기존 청년 본인을 포함한 가구원 소득의 합이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된다.이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오늘부터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되고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진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2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자리에서는 신용회복 대상자의 시스템 시연과 함께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회복 지원효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000만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하고, 오는 5월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대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2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했다.CDP는 전세계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상장 및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신한금융그룹은 2023년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리더십 A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아너스클럽에 선정 및 아너스클럽에 5년 이상 편입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명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4년 연속 수상했다.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로,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 주요 쟁점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KB금융그룹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경영전략 수립, 탄소감축목표 및 성과 등을 인정받아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는 2023년 정보를 공개한 국내 211개 기업 중 KB금융을 포함해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우수한 기업 6곳이 선정됐다.CDP는 각 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등과 관련한 경영정보를 요청하는 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실행을 앞두고 해당 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나선다. 상시감시체계 마련, 내부통제체계 구축 등 가상자산시장에 맞춘 감독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임직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디지털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가상자산 전담 부서가 출범함에 따라 가상자산 부문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융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사 등 제 2금융권에서연 5~7% 금리로 사업자 대출 받은 소상공인 40만명이 최대 150만원까지 이자를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제2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 약 40만명에게 총 30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환급 대상자는 저축은행,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여전사(카드사 등) 등 2금융권에서 작년 말 기준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 대출을 보유하고, 1년 이상 이자를 낸 개인 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다.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