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20일 오후 3시 30분 한림대 산학협력관에서 우리나라 대외 공적개발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설경훈 이사를 초청해 '국제개발 협력에 대한 이해와 한국의 기여'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설 이사는 대학을 포함한 "국내·외 지식자원들을 융합하고 나눔에 대한 의지를 더해 한국 사회의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건강한 내면을 키우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류 행복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관심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 이사는 2011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 2014년 주우크라이나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16년 대전광역시청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했다. 2017년 2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 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특강을 주관한 한림대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는 대학의 글로벌 협력과 사회공헌 모델 확대를 위해 국제협력기구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코이카에서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글로벌 연수사업 씨앗(CIAT)의 연수기관으로 현재 10개 수원국의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사양성과정 및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교내에서 운영한다.

이정균 씨.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편, 한림대는 학부생의 연구논문이 Scopus 등재지인 JID(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한림대 관계자는 "응용광물리학과 4학년 이정균(만 23세) 씨가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JID(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에 최근(9월 17일) 온라인 출간됐다"고 말했다.

SCOPUS는 네덜란드 엘스비어 출판사가 우수한 저널만을 모아 관리하고 있으며, 전세계 5000여 출판사의 과학, 기술, 의학, 사회과학 분야 1만 8000여 종 이상의 저널을 수록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다.

이 논문은 이정균, 유대균, 신형화, 심성훈 등 4명의 학부생(순서대로 제1저자에서 제4저자)이 지난해와 올해 교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수행했던 '광학 필름을 이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의 휘도 분포의 조정(Reshaping the luminance distribution of OLED lighting using optical films)'이란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담고 있다.

지도교수인 고재현(응용광물리학과) 교수는 "한림대학교 응용광물리학과는 디스플레이-조명, 광센서 등 광산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응용 광학의 광계측 및 분광법, 광학 시뮬레이션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학부생들이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수행한 결과가 3편의 학술지에 실리는 등 학부생들의 전공 역량강화와 사회진출을 위한 특성화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판형 신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OLED 조명의 밝기 분포에 새로운 유연성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술 요소에 대한 연구로 관련 산업 제품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균 씨는 "OLED 조명 위 필름에 따른 광추출 변화에 착안해 시작한 연구로 실험을 통해 모은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결과를 체계적으로 비교한 부분이 무척 흥미로웠다"면서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OLED를 포함한 신조명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는 현재 응용광물리학과 디스플레이 연구실 소속으로 OLED 조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본 논문의 결과를 확장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림대는 연중 스포츠 행사인 '2017 교내 스포츠리그(Intramural League)'가 지난 5일 2학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시즌에 들어갔다.

한림대 스포츠리그는 새로운 비전 '한림Action 2016~2022'의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인 'Campus Life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첫 도입돼 한림인들의 큰 호응을 받는 연중 행사 중 하나다.

올해 1학기 리그에는 총 171회 경기에 85개팀 3330명의 선수(누적)와 3900명의 응원단(누적)이 참가했다.

올해는 축구, 농구, 야구, 배드민턴, 족구, 여자풋살 등 지난해보다 2개가 늘어난 총 6개 종목에 학부생은 물론 대학원생과 교수, 직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2학기 개막식은 ▲응원동아리 축하무대 ▲총학생회장 개회선언 ▲1학기 리그 운영결과 보고 및 2학기 리그 운영 계획 보고 ▲1학기 종료 종목 시상식 ▲김중수 총장 축사 ▲공연동아리 축하무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중수 총장은 "여러분들의 공정한 경쟁과 협동을 통해 우리의 스포츠리그가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림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타임스고등교육, Times Higher Education)가 실시한 '2018 THE 세계대학평가(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8)'에서 세계 800위권, 국내 2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한림대는 올해 영국 QS 2017 세계대학평가 국내 21위, THE 2017 아시아·태평양지역 200위권,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사업에 3년 연속 선정 등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로드맵으로 'Vision&Action 2016-2022'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혁신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림대 관계자는 "신입생 전원 복수전공 실시와 재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소속변경 자율화 및 다양한 융합전공 신설로 학생중심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연중 열리는 교내 스포츠리그와 학생 중심의 Smart Campus, 선진형 Residential College가 바탕이 되는 Campus Life는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THE는 다양한 대학 평가 결과를 분석·발표하고 있으며 'THE 세계 대학 평가'는 전 세계 77개국 대학을 대상으로 상위 1000개 대학까지의 순위를 발표해 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평가 항목은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학협력수입(2.5%) 등 모두 5개 항목으로, 항목별 세부 지표까지 고려하면 13개 지표로 세분화된다. 교육여건과 연구실적 항목의 비중이 큰 만큼 관련 항목의 평판 조사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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