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 9월 8일 오후 2시 일송아트홀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여성 멘토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성 멘토 특강은 여대생의 진로 고민, 사회진출에 대한 애로사항, 취업 준비과정 등 취업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양향자 위원은 삼성전자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신화의 주인공으로, 삼성에 고졸 출신으로 입사해 이사까지 승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갔던 방법 등 취업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한림대는 화학과 김태선 교수와 송금수 박사과정학생의 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RSC)의 국제학회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표지논문의 제목은 '카디악 트로포닌의 초민감도 검출을 위한 글라스 파이버 멤버레인(Glass Fibre Membrane Platform for Ultra-sensitive Detection of Cardiac Troponin T)으로, 이 논문은 베이징에 있는 중국 최고의 심혈관 전문병원인 푸와이(Fuwai) 병원의 센터장인 저우 박사와 공동으로 카디악 트로포닌의 초민감도 검출이 심장건강검진에 어느 정도 유용한가를 게재한 것으로 국제학회지인 'Analyst' 저널에 실렸다.(DOI: 10.1039/c7an01389b)

김 교수 연구팀 관계자는 "현재 심장건강검진은 건강검진에 포함돼 있지 않아 심장건강이 나빠진 후에야 병원에 가게 된다. 카디악 트로포닌은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확인 가능하며, 오직 심장에서만 발견되는 단백질로써 심장 근육이 괴사하면 혈액으로 흘러나온다. 특히 근육 손상 부위가 넓을수록 혈액 내 트로포닌 양도 많아지므로 임상에서 심근경색을 진단할 때 트로포닌 검사를 이용하기도 한다. 심장 근육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운 만큼, 적은 손상 또한 민감하게 확인가능 한 검사법을 통해 건강한 상태에서 손상이 발생하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심장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트로포닌의 농도가 증가할 때 심근경색(AMI)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트로포닌의 농도를 수 pg/ml 대의 농도변화를 정확하게 검출하는 것은 심근경색의 위험성의 단계를 예측하는 것으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문에서 단백질-핵산 결합체를 사용하는 독자적 검출 방식인 DNA-Guided Detection(DAGON) 기술을 바탕으로 혈액 1ml 당 수 pg 수준의 초미량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심근육손상의 특이마커인 트로포닌의 농도를 40분 이내에 수 pg/ml 수준까지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심장질환 검사키트인 9G TestTMultra-sensitiveTroponinT를 개발했으며, 기존 검출기술로는 검출이 어려운 수 pg/ml 대의 농도변화를 정확하게 검출함으로써 미세 심근육 손상을 모니터링해 심장의 건강검진에 우수하다는 결과가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림대 관계자는 "한 방울의 혈액으로 심장건강을 체크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검사키트의 개발은 앞으로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증가될 심장건강검진 제품의 국산화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승락 홍천군수(왼쪽)와 김중수 한림대 총장.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림대는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 30분에는 홍천군(군수 노승락)과 홍천군청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지원사업 분석 및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기반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편, 한림대 의학과 91학번 동문회는 지난 9월 23일 '한림대 의학과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갖고, 모교 발전과 의학과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이들은 졸업 20주년을 맞아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될 사업 구상 중에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의학과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홍경순 한림대 의과대학 학장은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한결같은 신뢰와 사랑으로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성장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김중수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한 동문과의 지속적인 연대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의 미래 비전과 발전상을 공유했다.

이번에 기탁된 발전기금은 한림대 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과 각종 장학혜택 등 학생들의 복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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