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소장 양기웅)가 코이카(KOICA)에서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글로벌 연수 사업 '씨앗(CIAT·Capacity Improvement and Advancement for Tomorrow)'의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씨앗 사업 중 한림대가 담당하는 '한국어 교사양성과정 및 능력배양' 연수는 2개 이상의 수원국(원조를 받는 나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정책·기술역량강화 프로그램이며, 한림대가 보유한 한국어 관련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페루, 필리핀 총 10개국에서 18명의 연수생들이 한림대를 찾아 80일간 한국어교사과정을 이수한다.

연수생들은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남미 지역의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교수, 연구원, 고교교사들이며 현지 한국 대사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재원들로,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림대학교에서 머물며 비원어민으로서의 한국어 교육능력 개발과 교수능력 신장, 한국사회와 문화 특강수업을 통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이해능력을 향상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한림대 측은 18일 오전 10시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2017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국별보고 워크숍'을 개최해 연수생 각국의 한국어교육현황과 과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연수생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한림대 글로벌사회공헌연구소 관계자는 "그간 외국인 유학생 안보·문화 체험, 다문화 청소년 한국문화체험, 개발도상국 봉사활동 등 국제협력기구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글로벌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한림대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한국의 교육 외교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규 한림대 신임 부총장.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편, 한림대는 신임 부총장에 안동규 재무금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신임 안동규(만 59세) 부총장은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학 경영학 석사, 오하이오주립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분야는 국제경영, 국제재무, 기업경영윤리, 사회적기업이다.

한림대에는 1990년 3월 부임해 경영대학원장, 경영대학장,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국제경영학회 부회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 촉진위원, 2018평창 동계올림픽 재정위원장을 맡았고, 현재는 한국분권아카데미원장, 춘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대표, 분권개헌 전국연대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안 부총장의 임기는 2017년 8월 18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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