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씨 <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는 응용광물리학과 학부생들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연구한 논문 3편이 국제 유명 학술지에 발표 및 게재됐다고 밝혔다.

한림대 응용광물리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우(25세) 씨는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이 최근 SCI급 저널에 게재된 데 이어, 또 다른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가 확정됐다.

이정우 씨의 '브릴루앙 분광법으로 연구된 생체친화적 실크의 음향 특성에 대한 결정화 효과'에 관한 논문은 SCI 저널 '한국물리학회지(Journal of Korean Physical Society)' 8월호에 게재됐으며, '에탄올 침지 혹은 수화방법으로 결정화된 바이오 실크 필름의 탄성 특성의 온도의존성'에 관한 논문은 스코퍼스(SCOPUS) 국제저명학술지인 '새 물리: 뉴 피직스(Sae Mulli: New Physic)'에 최근 게재허가 결정을 받아 8월 말에 출판될 예정이다.

두 연구는 다양한 바이오 의학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크의 결정화 과정이 실크 필름의 탄성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조사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오수한(24세), 유태균(24세), 전호범(26세)씨가 지난해 응용광물리학과 학부생 때 진행한 연구 논문 '브릴루앙 광산란 분광법을 이용한 에탄올-물 순수 혼합용액과 에탄올 음료의 음향학적 특성 분석'도 '새 물리: 뉴 피직스 (Sae Mulli: New Physic)' 7월 호에 발표됐다.

한림대 응용광물리학과장 남기봉 교수는 "학부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는 것도 흔치 않지만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등을 활용한 학부 연구역량 강화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특성화 정책을 바탕으로 한 학부생들의 수준 높은 연구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림대학교>

한림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는 강원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권역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17 심비우스 전공체험 캠프'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총 8개 학과(영어영문학과, 중국학과, 법학과, 금융정보통계학과, 응용광물리학과, 화학과, 컴퓨터공학과, 융합소프트웨어학과)가 참여해 한 학생이 2개 학과의 전공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한림대학교 기숙사에서 숙박하며 각 학과별 교수들이 진행하는 전공 특강 및 실습을 비롯해 재학생 멘토들이 운영하는 팀별 특별활동 등을 통해 본인이 관심있는 전공을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심비우스 전공체험 캠프'는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1월 고교-대학 연계 전공체험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현재 4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 관계자는 "심비우스 전공체험 캠프는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학과수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향후 학생의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는 정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 정책에 부응하고, 수험생 및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입 전형료를 평균 15.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림대 입시 관계자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한림케어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해 접수수수료도 대학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