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17 한림국제학교'(HIS, Hallym International Summer School)가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2017 한림국제학교'는 3주간의 단기 한국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국적을 가진 18명의 외국인과 한림대 재학생 멘토 4명 등 총 22명이 참여 중으로, 한림대와 교류 중인 해외대학 학생들부터 어렸을 때 해외로 입양돼 한국의 뿌리를 느끼고 싶어 참가한 학생들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했다. 연령대도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하다.

외국인 참가자들과 한림대 재학생 멘토는 팀을 이뤄 한림대 기숙사에서 3주간 함께 생활하며 언어와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글로벌 프렌드십을 다지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한림국제학교는 한림대 한국어교육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과 오감으로 느끼는 한국 문화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현재와 과거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도 Field Trip을 통해 한국의 사찰과 명산을 견학하고, 뮤지컬 관람, K-POP댄스, 태권도 체험, 한국 음식 만들기, 한국 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번 한림국제학교에 참가 중인 Rachel seaton(레이첼 시턴, 미국, 19세)은 "좋은 커리큘럼 덕분에 기대 이상의 재미와 흥미를 느끼고 있고, 짧은 기간이지만 모국인 한국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로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졸업식을 끝으로 3주 간의 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한림대는 지난 8일부터 춘천 유봉여고 학생들에게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진학프로그램 등의 현장실습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림대학교 바이오메디컬학과와 생명공학연구소는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일반고 꿈 더하기 프로젝트'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오는 8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5차례(7/8, 7/15, 7/22, 7/29, 8/5)에 걸쳐 진행된다.

의·약학 및 생명과학분야에 관심이 높은 유봉여고 1,2학년 학생 20여 명이 최수영 한림대 교수 및 대학원생들의 지도 아래 대학 실습실에서 동물 실험, 고분자 단백질, 유전자와 관련한 생명과학 실험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관계자는 "2014년부터 매년 하계방학에 유봉여고 과학동아리 학생들의 생명과학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의 교육 노하우와 지역 인재 양성 의지를 더해 지역고교와의 좀 더 활발한 협력관계 구축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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