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한림대 한림과학원이 20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다시 국가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일송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경구 한림과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종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國/家'와 '國=家': 조선왕조의 근대적 개혁과 왕권(王權), 이정선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연구원이 ▲국가의 가족, 가족의 국가: '가족보호' 정책의 이중성, 이주라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연구원이 '긍정의 수사학, 명랑한 공화국'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강정인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정희 시대의 국가주의: 국가주의의 세 차원에 대해, 송호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아직도 국민시대: 국가와 시민민주주의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후에는 박근갑 전 한림대 사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도면회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김은경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장세진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은 한림대학교를 설립한 故 일송 윤덕선 선생의 유지를 구현하는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가을 '일송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일송학술대회는 '한국 사회,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장기 기획 아래, 매년 세부 주제를 선정해 진행하며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한편, 한림대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한림봉사단이 지난 17일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기여단체에 선정돼 춘천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림봉사단의 이번 수상은 꾸준한 세대공감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한림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모바일 활용법을 교육하는 세대공감 일환의 '老을이 빛나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업이 없는 주말 춘천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문자보내기, 영상통화 걸기,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바일앱을 활용한 다양한 사용법을 1:1로 교육하고 있다.

한림봉사단 학생대표 이성영(경영학과, 4학년) 씨는 "단원들이 연간 30여 개 경로당을 찾다보니 일일 방문으로 그칠 때가 많지만 일일 효자 효녀라며 반겨주시고 손주에게 첫 영상통화를 걸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덕에 보람을 느낀다"며 "작지만 세대 간의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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