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혐의에 대해 유·무죄를 다투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밝혔던 입장과는 달라진 내용이다. 25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 대법 판결에 대해 유무죄 판단을 달리 다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변호인은 “주로 양형에 관해 변소할 생각이고 사안 전체와 양형에 관련된 3명 정도의 증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미 대법원이 추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인천공항으로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다 적발되고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선호(29)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석방됐다.24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선호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이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하지는 않았다.재판부는 또 이씨에게 2만7000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는 밀수한 대마는 압수하고 흡연한 대마는 해당 가액 상당을 추징함에 따른 것이다. 2019년 10월 기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자신과 헤어지려는 남자친구를 승용차로 밀치는 등 폭행하고 지인들에게 비방하는 글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 30대 여배우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H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이 사건 각각의 죄질은 다른 폭력 사건과 비교할 때 그리 중하지 않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피고인은 피해자를 포함한 교제 남성들에 대한 데이트 폭력으로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연이틀 성현아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라 있다. 특히 ‘성현아 사건’에 대한 검색이 부쩍 늘었다.성현아는 21일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최근 삶과 과거 사건에 대한 심경 등을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과거 사건이 조명을 받고 있다.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성현아는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맞닥뜨렸다. 이후 누드 화보로 화제를 모았고, 2004년 영화 '여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국정농단 재판이 17일 대법원 판결로 일단락됨에 따라 ‘뉴롯데’ 행보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 회장이 그룹 경영을 맡게 된 이후 추진해 온 순환출자고리 해소와 해외사업 확대, 호텔롯데 상장 추진, 디지털 전환 혁신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재판이 집행유예를 최종 확정함에 따라 장기간 이어져 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앞서 롯데는 1심 재판에서 신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돼 8개월 동안 경영 공백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는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경영비리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17일 오전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 회장은 2016년 3월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특허를 청탁하는 대가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지원한 뇌물공여와 롯데시네마 직영 매점 사업권을 가족에게 몰아줬다는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대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70억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에 대한 선고를 받는다.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법원에서 횡령·뇌물죄 2심 재판이 파기환송되고, 등기이사 연장을 포기하는 등 행보로 이어진 바 있다. 또 지난 8월에도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 등 국정농단 사건에 롯데그룹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70억원에 대해 묵시적 청탁을 인정해 뇌물수수 혐의를 유죄로 선고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측으로서는 신 회장이 ‘수동적 뇌물’을 인정받아 집행유예를 받는 게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국가산업단지의 불법매매가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행위 빈도와 시세차익 규모에 비해 처벌 수위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윈회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9년6월) 공단은 60건의 불법매매를 적발해 고발조치 했다고 이원실은 전했다. 이에 따르면 분양받은 산업단지를 불법매매를 통해 얻은 시세차익은 690억이지만 받은 처벌은 벌금은 36건에 3억9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 상습체납차량에 관해 예금압류, 공매 등 강제징수 외에 고의적인 하이패스무단이용 체납자가 형사고발돼 벌금형처벌을 받고 있으나 최근 실형·집행유예 판례가 나와 주목을 끈다.30일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4단독이 절도죄로, 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 받은 상태의 A씨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20회나 하이패스차로를 무단이용해 편의시설부정이용죄로 고발이 되자 죄가 인정된다고 보고 실형을 선고했다.아울러 지난 2017년부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최근 5년간 폭행당한 소방관 1000명 넘어섰지만 가해자 구속은 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이 국정감사를 위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출동현장에서 폭행을 당한 소방공무원은 최근 5년간 총 1051명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 2014년 148명 ▲ 2015년 222명 ▲ 2016년 226명 ▲ 2017년 210명이었고, 특히 2018년에는 245명의 소방관이 폭행을 당해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롯데월드타워에 폭발물 설치 오인 신고를 유도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박준민 부장판사는 12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가 편집 조현병을 앓는 상태였음을 고려해 징역형 집행을 유예하고, 보호관찰과 정신과 치료를 명령했다.앞서 A씨는 지난 5월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보안직원에게 폭발물 오인 신고 유도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는 “여기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 휴대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구속사유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조 회장은 오로지 사익을 위해 회사 돈을 임의로 소비했고 실제가치보다 미술품을 비싸게 처분해 이익을 취득했다"며 "조 회장 범행으로 피해가 여러 주주에게 가 죄질이 매우 나쁘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보복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최민수가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집행유예란 유죄의 형에 대해 즉시 집행하지 않고 일정기간 그 형의 집행을 미뤄주는 것을 말한다.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는 4일 오후 열린 최민수의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씨의 특수협박, 모욕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재물 손괴의 정도가 비교적 가볍고, 벌금형 이상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 최 씨는 이날 법원을 나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정석원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4부는 30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같은 전과로 처벌받은 전력도 없다"며 "정씨가 평소 상습적으로 투약했기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다"고 판단했다.정씨는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의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인천국제공항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9일 국정농단 상고심에서 파기환송 판결을 받은 가운데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 10월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끝나는 만큼 이사직에서 물러날지 임기를 연장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사직에서 물러난 가운데 대외 활동에 주력하며 ‘백의종군’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주요 혐의 가운데 재산국외도피와 재단 출연금 뇌물이 무죄를 확정 받았지만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에게 건넨 말 3필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형 가능성이 높아진 대법원 국정농단 사건 판결에 따라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이 줄줄이 하락하는 가운데 호텔신라만 우뚝섰다.29일 대법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액수를 34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려 잡으면서 지난 고등법원 판결에서 집행유예로 그쳤던 이 부회장이 실형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는 반면 이부진 대표이사가 이끄는 호텔신라 주가는 우뚝 올라섰다.삼성그룹 내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연루된 국정농단 재판이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됐다. 다만 삼성전자가 최씨에게 제공한 말 3필이 항소심과 달리 뇌물로 인정되고 삼성전자가 주장한 강요죄가 인정되지 않으면서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오후 2시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 부회장의 2심 판결에 대해 파기환송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원심 판결에 대해 뇌물 혐의를 구분해 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긴 것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특히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응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주요 현안과 앞으로 과제를 직접 챙긴 이 부회장이 부재할 경우 삼성전자의 불확실성은 더욱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이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씨 등에 대한 대법원에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대법원의 선고 일정이 정해진 후 사업지원TF와 관련 팀을 중심으
성범죄 발생 건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형사처벌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성범죄의 경우에는 형사처벌만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성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보안처분이 시행되고 있다. 신상정보 등록이나 공개∙고지명령, 그리고 ‘취업제한’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의 취업제한 처분이 그것이다.이른바 ‘아청법’에 규정돼 있는 취업제한 처분은 성범죄자가 일정한 기간 동안 유치원, 학교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취업을 할 수 없도록 해 사전에 성범죄 전과자와 아동∙청소년과의 접촉을 차단함으로
최근 마약 투약 사건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유명 가수 A씨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되었다. 한국으로 귀화한 방송인 B씨도 외국인 지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검찰은 B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하였다.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단속된 사람은 총 3908명으로 2018년 대비 12.9%나 증가했다. 이처럼 마약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과거 지인 등 아는 사람을 통해 은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