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가축분뇨나 공장폐수를 정화처리 없이 그대로 하천이나 임야에 불법적으로 배출해 공공수역 수질을 악화시킨 비양심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에 대거 덜미를 잡혔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4월 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도내 가축분뇨처리업체, 공장폐수 배출업체, 대규모 축산농가 등 220개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하고 54개소를 형사입건 했다고 23일 밝혔다.위반내용은 ▲가축분뇨 및 공장폐수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33개소 ▲가축분뇨를 퇴비화하지 않고 그대로 불법 배출한 7개소 ▲가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경영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17일 신 전 회장이 운영하는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13일 대법원에 “동생 신동빈 등에게 선처를 베풀어 달라”는 취지의 A4 용지 3장 분량 탄원서를 제출했다. 해당 건은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다.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 신격호는 롯데그룹을 현재 국내 재계 5위 규모로 성장시켰고, 경제적 측면에서 한국 사회 발전에 기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해 1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사업지원TF팀과 정현호 팀장(사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작업’과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자료와 내부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사업지원TF팀이 이를 주도한 것으로 보는 가운데 삼성전자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17일 “사업지원TF팀은 전자계열사 지원부서일 뿐 ‘미래전략실’과는 개념이 다르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배우 조덕제씨가 피해 여배우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물어주게 됐다.서울남부지법 민사7단독 이영광 부장판사는 16일 조씨와 여배우 반민정 씨의 손해배상 맞소송 사건에서 조씨가 반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원고(조씨)가 강제로 추행하고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인정되고, 이로 인해 피고가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었음이 인정돼 원고는 피고에게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이어 “원고는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피고가 명예를 훼손했다고 무고해 정신적 고통을 가중했다”고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해 보면,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난 인파에 둘러싸여 콩나물처럼 서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하철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신체적 접촉이 불가피하여 의도치 않게 남성과 여성이 밀착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를 여성이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 오인하여 남성을 신고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지하철 성범죄 사건으로 검거한 횟수가 1692건에 달하는데, 이는 시간당 3.4건, 하루 평균 80건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14년 5월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5년이 지났다. 그 사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가 터졌고 이 회장의 오른팔이었던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구속됐다.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했으나 국정농단 사태와 연루돼 ‘삼성 오너일가 중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이 회장의 와병 이후 5년간 삼성전자에 있었던 사건·사고와 여러 변화들을 되짚어봤다. ◇ 국정농단 사태 연루, 이재용 부회장의 고군분투2016년 말 박 전 대통령과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정부와 스킨십을 강화하는 가운데 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 재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칫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초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상고심 결과가 4월 중 나올 예정이었으나 현재 이를 넘긴 상태다. 법조계 관계자는 “현재 전원합의체가 4번 이상 회의를 거쳤으며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대법원은 23일 다섯 번째 속행기일을 열고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항소심 재판부가 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가해 남성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부산지법 형사3부(남재현 부장판사)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어 A씨에게 성폭력치료강의수강 40시간, 사회봉사 160시간,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사건 초기에는 어깨만 부딪혔다고 했지만 CCTV 영상이 확인된 이후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하는 등 진술의 일관성이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그룹이 경기도 연수원 매각을 추진 중이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MP그룹은 올 초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가평 연수원’ 매각 용역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연수원은 직원 교육용으로 연면적 356.85평이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다. 최저 매각가는 25억원이다. MP그룹은 2017년 이후 직원 채용을 하지 않았다.MP그룹은 2017년 정우현 전 회장의 횡령 혐의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현재 거래 중지된 상태다. 해당 혐의로 정 전 회장은 2018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국내서 졸피뎀과 프로포폴 투약으로 집행유예 및 벌금형을 선고받고 추방당한 에이미가 지난 16일 밝힌 ‘소울메이트’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통해 “저한테는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가 있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던 사람…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전하며 과거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던 남성 연예인 A씨가 자신의 경찰 진술을 막기 위해 성폭력 동영상을 촬영하려 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에이미의 폭로로 인해 누리꾼들은 남성 연예인 A씨로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잘못 입고된 '유령주식'을 팔아치워 시장에 혼란을 끼친 삼성증권 직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나 벌금형 등을 선고받아 실형을 면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주영 판사는 1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삼성증권 직원 구모(39) 씨와 최모(35) 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와 지모씨 등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정모(30)씨 등 다른 피고인 4명에게는 벌금 1000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피고인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고심 선고가 이달 중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법원의 이 부회장 상고심 판결에 따라 인수합병(M&A) 시계 재가동 여부가 결정될 수 있고 대외 이미지에 주는 영향도 크기 때문이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 부회장에 대한 심리가 상당부분 진척돼 이달 말 중 선고가 가능할 전망이다.이들 가운데 앞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에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남양유업 3세 황하나(31)가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을 도왔음에도 무혐의 처리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가 “황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지수대는 2015년 마약 투약 전과자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냈던 서울 종로경찰서 수사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게 된다.종로서는 2015년 10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조모(31)씨를 구속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황씨 등 7명을
‘부비부비’ 등 춤을 추다가 신체 접촉을 하는 일이 많은 클럽은 과거부터 강제추행, 준강제추행과 같은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였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클럽에서 일명 ‘물뽕’이라는 마약을 이용하여 여성들이 정신을 잃은 틈을 타 준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범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클럽 내 성범죄가 사회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클럽에서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 성추행 범죄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A씨는 제주도의 한 클럽에서 주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대학생 B씨는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삼양식품 2대 주주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관련 안건을 주주 제안으로 상정했지만 최종 부결됐다.22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강원도 원주시 삼양식품 원주공장 회의실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자격정지 정관 변경의 건’이 부결됐다.앞서 삼양식품 지분 16.99%를 보유한 2대 주주 현대산업개발은 ‘이사가 회사 또는 계열회사 관련 배임이나 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결원으로 본다’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주주 제안으로 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는 2019. 3. 20.(수), 보호관찰 기간 중 다시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확인된 A씨(남, 48세)를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인해 인천구치소에 유치하고 집행유예 취소신청을 했다고 밝혔다.수차례의 마약류 전력이 있었던 A씨는 지난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으로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선고 받아 인천보호관찰소에서 보호관찰 중이다.A씨는 보호관찰관이 불시에 실시한 약물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변정밀검사에서 최종 양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전남 여수시는 최근 여수지역 정영한-이봉금-박창래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수시 독립유공자는 41명에서 44명으로 늘어났다.이번에 포상된 정영한 선생은 경성 중동학교 퇴학 후 일제식민통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항일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이봉금 선생은 1919년 3월 10일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되어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월 징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박창래 선생은 1930년 3월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독립운동 비밀단체인 독서회를 조직해 항일독립운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빅뱅 승리가 버닝썬 논란이 지속되면서 결국 육군 현역 입대를 결정내렸다.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응시한 뒤 결과를 기다리던 중 포기를 선택하고 육군 현역 입대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YG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다.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한규호 횡성군수의 퇴진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횡성지역이 술렁이고 있다.공무원노조 횡성군지부가 군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수 사퇴운동을 벌이는 반면 군수 지지층과 단체들은 법의 최종 판단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타장하지 않다고 나뉘고 있기 때문이다.횡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27일 군청 허가민원과 앞에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가 뽑은 횡성군수의 흔들림 없는 군정수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노조 차원의 군
직장 내에서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성범죄가 사회적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성범죄는 직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성범죄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범죄이고, 최근 촉발된 ‘미투 운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성범죄이다. 최근 한국성폭력상담소 통계에 의하면, 직장 내 성폭력 상담건수 295건 중 고용주와 상사로부터의 성범죄 피해 건수가 199건 즉, 64.8%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전직 도지사 안 모씨는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무죄판결을 선고 받았는데, 2심에서 업무상위력 등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