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2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받은 한규호 횡성군수를 둘러싼 논란으로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전국공무원노조 횡성군지부를 중심으로 한 군수 사퇴운동에 찬성을 던지는 반면,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으로 지역사회의 의견도 나뉘고 있기 때문이다.횡성군지부는 한 군수 퇴진운동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18~19일 진행한 결과 75.8%(270표)의 찬성률로 군수 퇴진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반대 23.3%(83명), 무효 0.3%(3명)다.이번 찬반투표에
[이뉴스투데이 최웅수 기자] 지난해 2월 단양군에 있는 백광소재에서 여성노조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동료직원 A씨(52세)에 대해 법원은 징역 2년, 집행유해 4년 확정했다. 지난 24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A씨(52세)는 일부 범행을 끝까지 부인했지만, 일관된 피해자 진술과 경찰조사에서 드러난 사실 등을 토대로 나머지 3건에 대하여도 법원이 인정하면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해 4년 선고했다.법원은 A씨가 피해자와 비록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공탁금을 거는 등 정상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규호(68) 횡성군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아 직위상실 위기에 놓였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 1부(부장판사 김복형)는 30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 군수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벌금 1400만원과 추징금 654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한 군수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부동산 개발업자 2명으로부터 횡성지역 전원주택단지 개발 허가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금 450만원과 5차례에 걸쳐 100만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50억원 가량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양식품 전인장 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회장의 아내인 김정수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전 회장 부부는 2008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박스와 식품 재료 중 일부를 자신들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총 50억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법무부 인천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5일 보호관찰 기간 중 상습적으로 존속을 폭행해 패륜을 저지른 A씨(남성, 46세)를「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 구인해 인천구치소에 유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존속폭행으로 인천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아 보호관찰을 받던 중 음주를 일삼고 부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상습적으로 부를 폭행해 긴급구인 했으며, 조사 받는 과정에서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사실을 시인했다.인천준법지원센터는 A씨에 대해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배우 반민정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가 아내와 워마드를 조롱하는 인터뷰 영상을 올려 화제다.조덕제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내 정씨를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소개했다. 정 씨는 “대한민국 500만 페미니즘 플러스 50대 갱년기 아줌마들의 공공의 적”라고 자신을 내세웠다.조덕제가 “페미니즘에 대한 경험이 많고 페미니즘(페미니스트)을 본 적 있으시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정씨는 “광화문에 있는 워마드(이용자)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에 조덕제가 “워마드 무섭나요?”라고
술자리 후 귀가길, 지하철과 버스가 끊겼거나 많이 취한 상황이라면 택시를 찾게 된다. 이때 차량을 가지고 왔던 사람들은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것이다. 다음 날 차를 운전할 일이 있거나, 밤새 차를 바깥에 세워두기는 불안하기 때문이다.연말연시에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이러한 대리운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대리운전 기사가 성범죄자로 돌변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실제로 대리운전 기사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입는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최근 모 대리운전 기사는 목적지로 이동하는 사이 여성들이 잠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조합장 비리로 사업이 지연돼온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3구역 재개발 지구에서 용역 깡패까지 등장했다. 조합 사무실을 점거한 건달이 주민을 폭행하는 사고가 벌어졌다.주민총회로 해임 결정된 북아현 3구역 재개발 김복삼 전 조합장이 직무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사무실을 방문하려는 조합원을 막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30일 서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 아현동지점은 3층 규모 소형 건물로, 1층을 은행 지점이 사용하고 있고 2층을 북아현 3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이 임대해 쓰고 있다.하지만 휴일과 야간에는 은행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의 2018년은 유난히 극적인 1년이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이재용 부회장이 1년 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총수일가와 만남을 가졌고 반도체 공장 피해자 유가족들과도 오랜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등으로 체질개선에 돌입했고 주력 사업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기존 전략을 수정했다. QLED와 마이크로LED 투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기춘·조윤선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 대해 강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12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화이트리스트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측 변호인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며 이같이 밝혔다.화이트리스트는 박근혜 정부가 불법 지원한 보수단체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허현준 전 행정관 등이 삼성 미래전략실 핵심 인사와 함께 전국경제인연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롯데그룹이 금융 계열사인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판결로 풀려난 뒤 지주사 체제 전환에 필요한 금융 계열사 매각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다.롯데지주 관계자는 27일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오늘 오전 사내 통신망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매각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롯데는 지난해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으며 지주사 체제를 완전히 갖추기 위해서는 지주사 설립 2년 이내에 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 등 금융 계열사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가수 계은숙(57)이 사기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계은숙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다 자백하고 있고, 다른 증거도 있어 유죄가 인정된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 다른 전과 사실과 함께 판결을 선고할 경우 형평성을 고려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결했다.계은숙은 지난 2014년 10월 "BMW 승용차를 빌려 불법 매매한 사건을 저질러 당일 변제하지 않으면 즉각 동종 범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용덕 기자] 전남 여수에서 성장해 광복을 위해 헌신한 강화선 선생이 여수지역 41번째 독립유공자가 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강화선 선생은 지난 17일 제79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독립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강화선 선생은 독립운동가 강병담 목사의 딸로 평안북도 대동군에서 출생했다. 3살 때 아버지를 따라 여수로 이주했고, 남면 우학리에서 성장했다.광주 수피아여고 재학 중이던 1919년 3월 10일 윤형숙, 이봉금, 정두범(배우자), 김철주, 김순배,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횡령·배임과 임대주택 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임대주택 사업 관련 혐의 등 상당 부분은 무죄 판단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13일 이 회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 일부를 유죄로 보고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이날 재판부는 횡령액 365억7000만원, 배임 156억원만을 유죄로 인정했다. 서민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과정에서 분양전환가를 부풀려 서민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안긴 혐의는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배우 견미리 씨 남편 이모 씨(51)가 주가 조작 혐의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 받았다.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심형섭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전 이사 이 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5억원을 선고했다.A사 전 대표 김모 씨(58)은 이 씨와 범행을 공모했다는 혐의로 징역 3년과 벌금 12억원을 선고 받았다.이 씨 등은 2014년 1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A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취득한 주식을 매각해 약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별장 건축비 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 부회장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이 부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에 개인별장을 짓는 과정에서 법인자금 약 203억 원을 공사비로 쓴 혐의를 받는다.수사과정에서 이 부회장은 갤러리, 영빈관, 연수원 등 목적으로 해당 건물을 지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이 건물은 야외욕조, 요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강용석 변호사(49)가 징역 1년을 선고받으면서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24일 오후 2시 강용석 변호사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강 변호사는 자신의 불륜설 상대였던 '도도맘' 김미나 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할 목적으로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강 변호사가 구속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54)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57)씨는 변호사를 잃게 됐다.실형이 확정되면 강용석 변호사는 수감생활을 마치더라도 5년 동안 변호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지난 5일 석방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그룹 사내게시판에 첫 메시지를 전했다.11일 신 회장은 “사랑하는 롯데 임직원 여러분,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헌신해준 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 참으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래도 저를 믿고 롯데를 든든히 지켜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 역시도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그간 자리를 비웠던 만큼 더 최선을 다해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사회적으로 성범죄 처벌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법원 판결은 이에 역행하며 관대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이 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5년∼2018년 6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해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비율이 2015년 27.43%에서 2018년 6월 현재 32.73%로 늘어났다.‘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비율은 2015년 38.87%에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하반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8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할 전망이다.코스피 시장에서는 LG화학과 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6% 17%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장기화, 국제유가 급등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업계 전체적으로 수요 부진도 겹쳐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해 모노에틸렌글리콜(MEG), 아크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