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김승연(69) 회장의 경영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한화그룹의 3세 경영승계 작업도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현재 핵심 계열사 임원으로 재직 중인 세 아들이 김 회장 복귀 후 그룹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이 적용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이후 지난해 집행유예 기간이 만료된 데 이어 오는 18일 취업제한 조치도 풀려 경영 복귀를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해당 납품업체에서 문제된 패티는 소위 용혈성요독증후군(HUS) 피해아동 건과는 관련이 없습니다.”한국맥도날드는 27일 전 납품업체 관계자 재판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6일 진행된 전 납품업체 재판과 관련해 잘못된 사실이 보도됨으로써 고객과 자사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들에게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가 조성될 것을 우려해 회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해당 납품업체 건은 HUS 관련 패티와 종류가 다르고, 제조 시점도 다른 전혀 무관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전두환이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관련 항소심 재판을 서울로 이송해 달라는 신청을 낸 것에 대해 "법원은 전두환의 이송신청을 기각해 광주에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5일 SNS를 통해 "계엄군의 헬기사격을 증언했던 조비오 신부를 비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도 이에 불복해 항소하더니, 또다시 자신의 재판을 서울로 이송해 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으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재상고를 포기하고 판결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이 부회장의 변호인인 이인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이 부회장이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오늘(25일)은 이번 사건의 재상고를 제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한으로 특검팀이 재상고를 포기하는 경우 이 부회장의 형은 그대로 확정된다. 이 부회장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2017년 2월 구속돼 복역한 353일을 제한 1년6개월을 복역해야 한다.이 부회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되면서 삼성전자는 3년만에 ‘총수부재’라는 위기를 맞았다.이에 삼성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삼성’을 향한 행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재계도 입장문을 통해 삼성의 총수 부재에 따른 경제·산업 전반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이 부회장은 재판결과에 불복해 재상고할 수 있지만 대법원의 판단까지 걸리는 시간과 국민여론 등을 고려하면 결과에 승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변호인단도 판결문 검토 후, 상고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5일 항소심 재판부의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된 지 정확히 1078일만의 재수감된 것이다.이 부회장이 재상고를 포기하고 이번 재판부 판결이 확정될 경우 남은 복역 기간은 약 1년6개월(559일)이다.지난 2017년 2월17일 구속된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2월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바 있어 당시 구속기간을 계산하면 1년에 조금 못 미치는 354일이었다.이에 재계는 이재용 삼성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합의1부(재판장 정준영)는 18일 뇌물공여 혐의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이재용은 박근혜의 뇌물요구에 편승해 적극적으로 뇌물을 제공했고 묵시적이긴 하나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돕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사용해 달라는 취지의 부정청탁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86억원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자금을 횡령해 뇌물로 제공했다”고 판시했다.이 부회장이 법정구속되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이 18일, 오늘 열린다.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이날 재판에서 이 부회장이 뇌물로 건넨 업무상 횡령액이 모두 인정될 경우 실형이 불가피하다. 업무상 횡령액이 50억원 이상이면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단 유죄로 인정된 액수가 1심보다 적고 2심보다 많아 1심의 징역 5년과 2심의 집행유예 사이에서 양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삼성준법위원회의 활동결과에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이 이날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직해 온 7년8개월 동안 기업인 재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회장은 이번 탄원서에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의 총수인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38대 차기 회장에 누가 오를지 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허창수 현 회장의 임기가 약 2개월밖에 남지 않아서다.지난 2011년 추대된 이후 10년간 전경련을 이끌어 온 허창수 회장은 이번에 연임을 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당시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마땅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불가피하게 회장직을 맡은 바 있다. 더욱이 허 회장은 2019년 12월 GS그룹 회장직을 사임, 차기 회장에는 현역 기업 총수를 선출하는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호실적을 내면서 3세 경영 기반 다지기에 나선 식품업계가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변화에 민감하고 유행주기가 짧은 식품업계가 3‧4대 총수의 ‘젊은 감각’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다만 경영능력이 뛰어나도 오너리스크, 갑질 등 사회적 문제에 엄격하게 적용되는 도덕적 잣대는 부담스럽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 박문덕 회장의 장남 박태영 부사장과 차남 박재홍 전무를 각각 사장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박태영 신임 사장은 지난해 주류 시장에 테라와 진로를 성공적으로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결심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서울고법 형사1부에서 30일 진행된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하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다.이날 이 부회장은 최후진술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으로 어렵고 힘들더라도 반드시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30일 전두환씨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해 "역사의 죄인 전두환은 오월영령과 광주에 진심을 다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이용섭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1980년 5월 21일, 5월27일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라며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 전두환’에게 재판부가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1980년 당시 무고한 시민들에게 자행됐던 헬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회삿돈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침대업체 시몬스의 안정호(49세)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 대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안 대표는 2009년 8월 자녀의 외국인 가정교사로 A씨를 채용했다. 안 대표는 2016년 4월까지 총 1억8000여만원에 달하는 급여를 회삿돈으로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안 대표의 딸을 돌보며 입주 가정교사 역할을 했다. 회사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의 2심 판결이 조명되면서 유사한 사명을 가진 한국테크놀로지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테크놀로지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조현범 사장의 횡령 배임 혐의 등 2심 판결로 인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사명을 무단 사용해 피해를 입힌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실질적인 경영자인 조 사장은 사명 사용에 대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현재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사명 소송 중이다.이어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법원의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전문심리위원 구성이 마무리됐다.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평가하는 전문심리위원으로 강일원 전헌법재판관,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홍순탁 회계사 등 3명이 지정됐다.강 전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주심재판관을 맡았다. 김 변호사는 마지막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냈으며 대전·부산·대구 고검장을 역임했다. 홍 회계사는 참여연대 소속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다.재판부는 전문심리위원의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2011년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출범 당시 자본금을 편법으로 충당한 사실이 드러난 매일방송(이하 MBN)이 6개월간 업무가 정지됐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0일 전체회의에서 종편 MBN이 최초 승인을 받고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한 행위에 대해 6개월간 방송 전부 중지, 업무를 정지하고 6개월간 처분을 유예했다.업무정지 처분으로 인해 시청자 권익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정지 사실을 방송자막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하고 업무정지에 따른 방송중단 상황을 알리는 정지영상 송출을 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그룹사 오너일가 자녀의 경우 통상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부터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다. 김승연 한화 회장이나 최태원 SK 회장의 경우 40세 이전에 그룹 회장이 됐지만 일반적으로는 30대와 40대는 그룹의 핵심 사업부문을 경험하며 경영감각을 키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나 구광모 LG 회장이 20대 후반에 회사에 입사해 여러 사업부문을 거친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주요 그룹사 20대, 30대 오너가 자녀들이 경영수업을 받으며 3·4세 경영에 닻을 올리고 있다. ◇베일에 쌓인 롯데 후계자 신유열그
[이뉴스투데이 안경선 기자]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년 5개월 투병 끝에 25일 새벽 별세했다.이 회장은 지난 2014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1942년 고 이병철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이 회장은 1966년 동양방송에 입사하며 삼성 경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1978년 삼성물산 부회장 등을 거친 뒤 1987년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33년 동안 삼성그룹을 이끌었다.1993년에는 “아내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중소기업 갑질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23일 국회에 따르면 조현범 사장은 지난 22일 그룹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납품업체 상대 갑질 논란 관련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하지만 조 사장은 "자신은 대주주일 뿐, 실제 업무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사장이 맡고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이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조현범 사장이 계열사 사장에게 책임 핑계를 돌리고 증인으로 불렀는데도 나오지 않았다"며 "얼마 전 야구 관람을 했다더니 국회가 야구장만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