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혜영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과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니콜 오정애(Nicole O. Conrad) 美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회장과 김보경 美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명예이사의 모습.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가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회장 니콜 오정애)와 지난 11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1978년에 설립돼 올해로 39년째를 맞은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는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 지역의 교민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기관으로, 교민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미국 사회에 전파하며 한국과 한국 문화를 적극 알리고 있다.

한인회와 대학 간 상호 교류 촉진 및 발전을 도모하고,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소속 동포들에게 평생교육과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소속 교민들이 경희사이버대학교에 신·편입학할 경우, 입학금 면제와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되며, 경희의료기관 치료비 감면 등 경희 동문으로서의 혜택도 제공받는다.

니콜 오정애(Nicole O. Conrad)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장은 "이 협약은 한인회장이자 교육자로서 꼭 하고 싶었던 프로젝트였다. 경희사이버대는 우수한 교수진과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교민들의 지식수준 향상은 물론, 양 기관이 서로 Win-Win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미주지역에서 더 많은 경희 가족들을 만나길 희망한다"며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강의 콘텐츠를 통해 교민들이 미국 사회에 안착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혜영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은 "온라인 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먼저 협약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다. 미국 내 교민들에게 경희사이버대의 이념을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리며, 포트워스 한인회와 경희사이버대가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과 김혜영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 신상기 대외협력팀장, 니콜 오정애(Nicole O. Conrad) 포트워스 태런카운티 한인회 회장과 김보경 명예이사가 참석했다.

경희사이버대의 김혜영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과 임규섭 중국학과 학과장, 경희대 공자학원의 배재석 원장과 방평 원장, 중국 동제대학교의 쉬젠핑 당위 부서기 등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는 지난달 27일에는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경희대학교 공자학원과도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문화·중국어 해외 보급을 위해 중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전 세계에 400여 곳의 설립돼 있는 경희대 공자학원은 중국 상해 동제대학교와의 교류·협력하며 중국어와 중국문화 보급, 한-중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혜영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과 임규섭 중국학과 학과장, 이원봉 교수, 만연교 원어민 강사, 이만열 아시아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고, 경희대 공자학원에서는 배재석 원장과 방평 원장이, 중국 동제대학교에서는 쉬젠핑 당위 부서기와 루슈엔 국제 문화교류대학 학장, 류단동 국제교류대학 공자학원 교사가 함께 했다.

협약식은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양 기관 대표자 인사말, 협약 내용 안내,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스튜디오 견학 및 캠퍼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념과 가치에 부합하는 교육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각종 문화행사 초청 및 행사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학술정보 교류 및 워크숍, 특강 등을 개최하고 상호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 및 지원을 하기로 했다.

배재석 경희대 공자학원 원장은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김혜영 처장과 임규섭 학과장, 이원봉 교수께 감사드린다. 멀리서 오신 동제대학교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영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은 "학교·학과의 발전을 위해 힘쓴 임규섭 학과장과 이원봉 교수, 경희사이버대를 방문해주신 경희대 공자학원과 동제대학교 관계자 분들께 역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된 홍릉문화살롱 참석차 경희사이버대를 방문한 주한중국대사관 위융취안 1등 서기관과 루화이위 3등 서기관은 HD스튜디오 견학을 마치고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들과 한·중 양국 간 온라인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