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8일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최종 마감했다.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에 대해 실시한 이번 모집 결과, 전년 모집 대비 지원율이 25% 상승하며 지난해 대비 지원율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회복지학부, 미국문화영어학과, 일본학과, 후마니타스학부(인문·고전전공 등)는 50%가 넘는 지원율 상승폭을 보였다. 상담심리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세무회계학과, 실용음악학과, 컴퓨터정보통신학과에도 많은 입학생이 지원했다.

전형별로는 '미래 IT계열(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의 일반전형 신입학 경쟁률이 3.67:1로 가장 높았고, 같은 계열의 신입학 군위탁 전형과, '인문사회경영계열'의 신입생 기회균형 전형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2017학년도 새롭게 신설된 실용음악학과에 현재 대형기획사에서 활동 중인 프로듀서, 크리에이터, 보컬트레이너, 가수 등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하며, 국내 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중 가장 인기 있는 학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산업체협약 및 관학협약을 통해 입학한 지원자들과 해외 지역 거주자들의 지원율도 높게 나타났으며, 평생교육과 재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학사 편입자와 고학력자 지원자들도 그 수가 상당히 늘어났다"면서 "지원자들 상당수는 직장인장학, 전업주부장학, 경희동문장학, 군·경·소방 가족장학, 보훈장학, 음악인재 장학 등의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2017학년도 후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오는 26일 오후 2시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개최하며,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생활 안내 및 학과(전공)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문화세계의 창조'와 '보다 나은 인류사회 건설' 등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역사와 창학 이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입학생의 다짐, 소속 학과 교수 및 재학생 선배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입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식 참석은 예비 입학생들과 가족 및 지인을 포함해 관심 있는 자는 참여할 수 있다.

24일에는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며, 합격자 조회 및 등록 안내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금 납부는 28일까지다.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평창의 감자꽃스튜디오에서 '평창자연영화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2014년과 2015년 열린 '감자꽃자연영화제'의 명맥을 잇는 '평창자연영화제'는 자연과 농촌,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소규모 영화축제로, 별도의 외부지원 없이 자체 투자와 재능 기부로만 운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왕자가 된 소녀들>, <어둠을 잃어버린 반딧불이>, <헛간의 마돈나(Holy Cow)>, <얀겔의 위대한 실험>, <내 사랑 한옥마을>, <파밍 보이즈> 등 이미 여성, 환경 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모든 과정은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전공의 재학생들이 맡았고, 문화예술경영전공 대학원 학생들이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했다. 문화예술경영학과 학부 졸업생과 재학생 등도 참여해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영화제를 총괄한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 홍윤기 씨는 "개인적으로 영화제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평창의 자연 속에서 많은 분들과 영화에 대해 나누며 관계를 넓혀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전공 강윤주 주임교수는 "평창자연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만 보러 오는 행사가 아니다. 귀농인들과 평창 주민, 또 관광객이 함께 영화를 보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아주 독특한 일종의 '농촌 아고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제가 개최되는 감자꽃스튜디오는 폐교를 강당이나 도서관, 박물관, 갤러리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현재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향유와 소통의 공간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영화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화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감자꽃스튜디오 블로그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