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영순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오중석 동대문구 의원, 김혜영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관리처장의 모습. <사진제공=경희사이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와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순)가 지난 26일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사랑행복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의 학력신장과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동대문구 다문화가족(배우자 및 자녀 포함)에게 학부과정 입학 시 입학금 면제와 매학기 학비 감면 혜택을, 대학원과정 입학 시에도 매학기 학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소재한 동대문구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포함한 다문화가족이 약 2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구에서는 많은 수의 다문화가족을 위해 출산다문화팀과 함께 별도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양한 활동은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벤치마킹의 모델로 삼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교육이념과 가치에 부합하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열린교육, 시민교육 역량을 확대·실현함으로써 지역과 계층, 연령과 국경을 초월하는 '문화세계 창조'라는 교시를 실천에 옮기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동대문구 오중석 의원은 "인천시에 이어 동대문구까지 다문화가족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교육혜택까지 제공하는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 차원에서도 다문화가족들의 고등교육 수혜를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영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관리처장은 "대학에서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과 실용교육, 자녀 교육까지 지원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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