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유니클로가 일본 디자이너 요스케 아이자와가 설립한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니어링’을 15일 출시하자마자 순식간에 동이 나며 온라인 완판을 달성했다. 최근 대형마트나 수퍼마켓 맥주 코너에는 아사히 맥주 특판 행사가 다시금 등장했다.19일 유통가에 따르면 앞서 2019년부터 ‘일본불매운동(노재팬)’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의 사정이 최근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아사히 맥주를 주력 상품으로 하는 롯데아사히주류는 2018년 12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일본불매운동이 시작된 2019년에는 623억원으로 반토막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쿠팡,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업계에 대한 비난성 게시물이 게재되고 있다. 이미 수년이 지났지만 ‘주홍글씨’로 남아 계속 지적받고 있다.쿠팡이 지난 11일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나 관련 기사 댓글로 김범석 의장이 한국인을 비하했다는 비난 글이 올라오고 있다. 마켓컬리에 대한 비난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임금‧정산금 유보, 블랙리스트 작성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지난 기사, 게시글을 퍼 나르며 불매운동으로 이어가자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원지역에서 운항하는 연안 및 국제여객선의 지난해 이용객이 6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여객선 이용객은 19만980명으로 전년(45만1369명)대비 26만389명(60.7)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한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동해항에서 러시아, 일본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은 지난 2019년 일본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선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폐업으로 국제선 수송이 전무한 상태다.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통상 여름이 성수기인 음료 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자제 분위기와 함께 역대 최장기 장마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LG생활건강에 따르면 탄산음료업계 1위 한국 코카콜라의 상반기 판매량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35.8% 증가한 7482억과 1087억을 기록했다.언택트 소비 증가로 배달음식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배달음식과 같이 나가는 코카콜라 소비량도 덩달아 늘어났다.‘홈피크닉’ 콘셉트 마케팅도 한몫했다. 여름휴가를 떠나긴 어렵지만 일상에서도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홈피크닉, 홈캠핑 등을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임대’를 내건 텅 빈 건물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손님이 없어 폐업하는 가게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이 작은 식당이다.최근 경영난에 가게를 정리하기로 한 A씨(30대‧남)는 서울 시내에서 2년간 일본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다. A씨는 “10평 매장에서 지난해 6월까지 한달에 1800만~1900만원정도 수익을 올렸다”며 “일본불매운동이 시작되자 같은해 7월 매출이 1500만원대로 내려갔고, 9월부터는 매출이 다시 반으로 줄어 적자 상태”라며 한숨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한국 입국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전해져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추가 방침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산케이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을 한국과 이란 전역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도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를 2주간 정부 시설에 격리한 뒤 입국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여행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특성상 취급 여행객수가 곧 필요 인력수인데다, 항공이나 호텔 등은 시간이 지나면 재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이번 코로나19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지난 2008년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 파산보호 신청과 더불어 촉발됐던 글로벌 금융위기 때 여행업계가 즉각적으로 권고사직 등 즉각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고용유지 기조인 점이 눈길을 끈다.2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올해 주류업계는 50년만에 주세법 개정을 놓고 시련과 기회가 공존했다.하이트진로가 신제품 맥주 테라로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고무줄 가격 인상으로 쓴잔을 마신 오비맥주와 일본불매 직격탄을 맞은 롯데주류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패키지에서는 옛 향수를 자극하는 뉴트로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음료업계는 카페문화가 활성화된 와중에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스타벅스가 올해 매출 2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커피빈‧투썸플레이스‧이디야 등 다른 카페는 존재감이 흐릿해지고 있다. 또 배달음식 시장 성장으로 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올 한해 여행업계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지난해 하와이 화산폭발, 오사카 태풍, 삿포로 지진, 사이판 태풍 등의 악재 속에서 하반기 내내 고전해왔던 여행심리는 올해도 회복되지 않았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일본 20~40% △남태평양 20~30% △미주 10~20%가 감소했다.전문가들은 상반기 여행사 부진에 대해 여행 소비 변화로 기존 패키지 감소와 개별자유여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국민 해외 출국자수는 1500만명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4.9% 신장했고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최근 유니클로 발열내복 무료배포 줄서기로 일본불매운동이 다시 화제인 가운데 편의점에서는 일본산 맥주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 퇴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일본산 맥주는 거의 퇴출 위기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만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4캔 구매시 1만원 행사에서도 제외된 데다 일본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맥주는 고객들이 거의 찾지 않아서다.GS25는 10월 맥주 판매순위 집계 결과 아사히는 41위, 기린이치방은 52위를 기록했다. 이는 맥주 판매 비율로 따지면 확실히 알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클라우드가 1대 모델 전지현으로 과거 영광 재현을 노린다.롯데주류가 클라우드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다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전지현은 2014년 클라우드 출시와 동시에 단독 모델로 발탁돼 “100% 발효 원액 그대로, 물 타지 않은 맥주”라는 광고 콘셉트를 강조하며 클라우드와 2년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클라우드는 전지현의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한 광고로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며 2016년 업계 기준 국내 주류 시장 점유율 4%까지 끌어올리며 선전한 바 있다. 이후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맥주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지난 7월 일본 경제보복으로 일본불매가 시작된 가운데 일본차 판매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차 브랜드의 신규 등록대수가 1977대로 전달 대비 약80% 이상을 기록했다.이번 일본차 반등의 이유는 ‘폭탄할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지난달 대형 SUV 파일럿을 기존 5490만원에서 1500만원을 할인했다. 이에 혼다는 9월 166대에서 806대로 한 달 만에 385.5% 급상승했다. 인피니티는 48대에서 168대로 250% 늘어났으며 닛산은 4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달 초 부산영화제 기간 방한한 이시카와 시오리(가명)씨는 신세계 센텀시티 구찌 매장에서 꿀벌 니트를 구입했다. 도쿄 구찌 매장서 품절 사이즈가 마침 이곳에 있어서였는데 가격 때문에 또 한 번 기뻤다. 판매가가 87만원으로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아 78만3000원을 최종 지불했다. 엔화로 환산하면 7만3000엔 정도로 일본 구찌 매장 판매가 9만1000엔 대비 20% 할인된 셈이다.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하면서 촉발된 일본불매운동이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지만, 한국을 찾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8년전 동일본 대지진사건 성금 560억원 재난구호금 전달. 이번엔?"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해 동일본 지역은 아수라장이다. 일본의 심각한 피해에도 한국여론은 싸늘하다. 외교적인문제로 지난 7월 시작된 'NO 재팬' 운동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반일감정은 최고조에 올라있다.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형성됐다. 오랫동안 역사적, 외교적 갈등은 빚어온 나라였지만 우리나라는 일본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발적으로 도와줬다.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한국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일본불매운동 ‘매카시즘’이 체육계에도 몰아닥쳤다. 김영주 더불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일본기업 사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담은 자료를 내놓으면서다. 14일 대한체육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이슈가 몰고 올 후폭풍을 염려하면서도 국제적으로 국가대표팀 유니폼 선정에 있어 글로벌 기업에게 개방적인 편인 점과 과도한 군중심리 조장이 국제적으로 한국기업에게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영주 의원은 대한체육회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처음처럼’은 강원도 강릉에 공장을 두고 있고, 2018년 기준 314명을 고용하고 161억원을 인건비로 사용하고, 강릉세무서 세수의 34.2%을 납부하는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다.”기획재정위원장 권성동 자유한국당(강원‧강릉시)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이날 권 의원은 “잘못된 정보로 인한 특정제품 불매운동으로 주류시장 거래질서가 왜곡되고 국세청이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김현준 국세청장을 질타했다. 또한 “경쟁업체가 일본술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일본제품 불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서울시가 겨울철 노숙인에게 발열내의 등 방한복을 지원하는 활동 파트너를 이번 겨울 이랜드월드 스파오로 변경한다.서울시는 앞서 해당사업을 유니클로와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5년간 공동진행해 왔다. 유니클로는 협약 전에도 여름·겨울 의류를 기부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배제로 촉발된 일본불매운동이 시작되자 서울시 캠페인도 도마 위에 올랐다.서울시는 이랜드월드 및 이랜드재단과 10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노숙인 의류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병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일본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여행 수요가 9월 전년동기 대비 90%까지 떨어졌다. 1일 여해업계에 따르면 주요 여행사 가운데는 월간 1만명도 모객하지 못하는 곳도 부지기수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나투어는 9월 자사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량 16만2000여 건 미포함)가 17만3000여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27.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9월 한 달간 해외여행객들의 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51.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중국(15.4%) > 유럽(12.8%) > 일본(9.7%) > 남태평양(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롯데주류가 맥주 리뉴얼 실패 및 해외투자 부진으로 고전한 데 이어 일본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휘청거리고 있다.맥주사업 부진으로 2년 넘게 적자경영을 이어가던 롯데주류는 2017년 3월 취임한 오비맥주 출신 이종훈 대표를 지난해 말 내보내고, 1987년 롯데에 입사해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와 롯데주류 해외부문장을 역임한 롯데맨 김태환 대표로 교체하며 올 상반기 반짝 실적을 보였다.실제 김 대표 교체 이후 롯데주류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637억원) 9.7% 올랐고, 상반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스파오 웜테크’, 디스커버리 후리스’, ‘신세경 구스다운’ ‘무신사 헤드 플리스’….이달 들어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오른 키워드들이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실검에 오를 만큼 화제와 매출 모두를 잡았음에도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오히려 겨울 매출은 물론 벌써부터 1년 매출을 걱정하고 있다.아직 간절기이기도 하지만 실검에 오른 제품들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 패션업계 시름이 단숨에 보인다. 발열내의, 플리스, 경량 패딩 베스트 등은 모두 패딩류나 헤비다운과 같은 겨울 주력 제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