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주류]
[사진=롯데주류]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클라우드가 1대 모델 전지현으로 과거 영광 재현을 노린다.

롯데주류가 클라우드 광고 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다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지현은 2014년 클라우드 출시와 동시에 단독 모델로 발탁돼 “100% 발효 원액 그대로, 물 타지 않은 맥주”라는 광고 콘셉트를 강조하며 클라우드와 2년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클라우드는 전지현의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한 광고로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며 2016년 업계 기준 국내 주류 시장 점유율 4%까지 끌어올리며 선전한 바 있다. 이후 롯데주류는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7년 ‘소맥용’ 맥주 피츠를 출시 해 맥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썼다.

반면 피츠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 가운데, 마케팅이 분산되자 클라우드 마저 흔들려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일본불매 등이 겹치며 충주 1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9월 기준 10%까지 내려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 모델 교체 효과가 롯데주류에 더욱 중요한 이유다.

롯데주류는 특유의 우아함으로 단기간에 인지도를 상승시켰던 전지현과 함께 클라우드 프리미엄 제품 속성을 강조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롯데주류 관계자는 “론칭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클라우드 만의 프리미엄 제품 속성을 알리기 위해 다시 한번 전지현과 조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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