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인 공방 캡처
온라인 공방 캡처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8년전 동일본 대지진사건 성금 560억원 재난구호금 전달. 이번엔?"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해 동일본 지역은 아수라장이다.  일본의 심각한 피해에도 한국여론은 싸늘하다. 외교적인문제로 지난 7월 시작된 'NO 재팬' 운동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반일감정은 최고조에 올라있다.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때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형성됐다. 오랫동안 역사적, 외교적 갈등은 빚어온 나라였지만 우리나라는 일본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자발적으로 도와줬다. 하지만 일본은 오히려 한국을 경제적으로 압박해 국민들은 배신감에 분노했다. 지금까지 불매운동은 지속되고 있다.

일본의 재난피해로 인해 인터넷 여론은 핫하다. "기부한다느니 그럼 병x 짓은 하지말자", "기부좀 하지마요.. 은혜를 원수로 갚아요", "이번에도 돕자느니 하는 사람 없겠지?", "우리나라 태풍 피해자들도 못챙기는 판국에 뭔 일본걱정?", "쓰나미때는 좋은마음으로 기부도했는데  이번엔 하기 싫어요" 반대하는 여론과 "우리나라 국민들 수준이 왜이래요? 힘들땐 같이 도와야합니다", "우리나라가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 일본 또한 도와줄겁니다.", "도와야합니다! 일본과 똑같이 행동하는건 우리도 똑같은나라 되는게 아닐까요?" 등 도움을 주자는 여론으로 온라인 공방전은 '팽팽' 하다.

최근 일본에서 태풍대비 식료품 사재기 당시 다른상품 동이날때 한국라면만 남아있는 사진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일본의 한 시민은 "일본인은 매운 라면을 못먹는 사람이 많다. 한국물건이라 사지않는게 아니다 오해다."라며 글을 올렸다.

일본불매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정부는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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