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호남의 정풍 운동, 전북에서 시작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익산발전연구원 고상진 원장은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인의 퇴출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릴 선명한 야당, 강한 야당을 건설하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대선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전북과 호남을 지키지 못해서 뼈아픈 패배를 했다"면서 "윤석열 후보에게 역대 호남 최다 득표를 허락한 호남 현역의원들의 책임이다"고 강하게 질타했다.그럼에도 그는 "엄중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준 정치인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3000명으로 고정돼 있는 의대 정원을 1000명 안팎으로 대폭 늘리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파업 카드까지 꺼내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현장 의료계의 반발이 커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의료대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정부는 필수의료인력 부족과 지역 의료 시스템 붕괴를 이유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2025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의지를 피력했다.오는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최근 5년간 LH 분양과 임대주택 공급에 있어 전북 등 비수도권은 철저히 외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2023년 LH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LH의 분양과 임대주택 공급에 있어 76.7% 물량을 수도권에 공급함으로써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서민들은 철저히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최근 5년간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집행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4조708억원을 집행하면서 수도권에 4조131억원을 집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감사원이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전기·가스요금을 인상을 유보해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의 재무건정성 악화시킨 문재인 정부를 공개 저격했다.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공공기관 25곳과 지도·감독 소관인 중앙부처 5곳 등 공공기관 25곳과 지도·감독 소관인 중앙부처 5곳 등 총 3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공기관 재무 건전성 및 경영관리 실태감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특히 전임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을 유보하면서 발전 공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다수 기관과 일부 중앙부처는 사업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김재현 기자]남부내륙철도의 적정성 재검토 결정을 두고 사업의 정상적 추진이 어렵게 된 것이라는 일부 지역 정치권의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남부내륙철도를 더 좋은 철도로 만들기 위해 비용이 더 투입되는 것“이며, ‘사업 무산’은 가짜뉴스라는 취지로 답변하며 지역 야권의 비판을 일축했다.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10일 오후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시, 국민의힘) 질의를 통해 나왔다.서일준 국회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라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림 없이 민간 해외자원개발 지원할 지원기구와 예산 확장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해외자원개발의 지난 잃어버린 10년을 반전시킬 계기와 큰 그림을 현 정부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독립적인 지원기구 코메가(KOMEGA, Korea Oil MEtal GAs) 검토를 거듭 촉구했다.정운천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가격이 급등했는데 지난 박근혜·문재인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정책기조가 그대로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10일부터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를 돌입한 가운데, 전기차 50만 시대를 맞은 올해 친환경 자동차 관련 이슈가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전 정부부터 시작된 전기차 보급 정책에 대해 다각도로 다룬다. 특히 국토교통위는 전기차 급발진 사고 건수와 배터리 점검 미진 문제 등을 꼬집는다.8일 국토교통위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급발진 의심 신고는 2018년 39건, 2019년 33건, 2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5일 오후 용인 문예회관에서 열린 ‘용인시민안보포럼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국방과 안보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용인시민안보포럼’은 시민의 안보 의식 강화와 정부 안보 정책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결성된 시민들 모임이다.기념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충배 용인시민안보포럼 상임대표(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와 전직 군 장성과 관계자, 전직 경찰 고위 간부, 지역 내 민간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포럼 창립을 축하했다.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선배들이 대한민국의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광주시대를 열어갈 ‘광주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광주시대 개막을 알렸다.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7월 시행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통령소속의 지방시대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시·도별로 구성 운영하는 법정 위원회이다.광주지방시대위원회는 이병택 위원장(전남대학교 명예교수, ㈔광주전남지역혁신연구회 회장)을 비롯해 자치분권, 균형발전, 산업, 교육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검색어 랜드에서 유의미한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네이버 트랜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기철 전 제주 경찰청정이 서귀포시 총선 관련 키워드를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총량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높으나 고기철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이후 검색량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기철 전 총장은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최고 검색 유입량을 기록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제주도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관심을 가지면서 빅텐트 이슈가 연이어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 문재인 정부 말미 취임한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22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보면 경영실적이 미흡하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해 경고를 받은 12개 기관 중 한국농어촌공사 등 11곳은 기관장이 모두 문재인 정부 때 취임했다.한국농어촌공사는 2022년 경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지만, 중대재해 발생으로 인해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으면서 사장 퇴진론이 공사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국정쇄신,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23일 단식을 중단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표는 단식투쟁 24일차인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현재 입원한 병원에서 본격적인 회복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어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현재 입원한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법원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일정은 의료진과 협의해 소화한다.한편 이 대표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전 70년 및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평화경제의 꿈,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꿈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꿈이 선출된 권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정상화, 경제협력, 핵 위험 없는 한반도,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공동노력’ 평양공동선언에 남긴 내용들도 색깔이 바래져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1400만 도민이 살고 있는 경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김재현 기자]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기간(9.28일~10.1일) 귀성·귀향길 등 거제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거가대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연휴간 통행료 면제 결정은 서 의원이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긴밀히 협의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추석 연휴 기간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정부의 통행료 면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려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이다.면제 기간은 추석 전날인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오세훈 시장 체제의 서울시가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 방식의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공급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물량 확대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규 택지 부족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 서울시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앞선 과거 규제들과 관련 정책의 미비로 인해 조속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정책 기조 유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신통기획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은 독립 부정‧친일 비호의 반헌법적 행위에 책임지고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자리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김성주 의원은 6일 성명을 통해 "허위 사실에 기반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의 돌출 발언으로 우리 사회의 역사적‧법률적 합의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박민식 장관이 백선엽의 친일‧반민족 행위를 지적하자 이종찬 광복회장도 백선엽은 친일파가 아니라고 했다"며 "자신의 주장 근거로 이종찬 회장의 말을 인용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종찬 광복회장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제정준칙을 바로 잡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금리로 시작된 환율‧수출‧외자유출‧부동산으로 악화된 거시경제지표에 이어 수면 위로 떠오른 가계부채까지 곳곳에 심어진 경제뇌관을 제거하기 위해서다.올해 본예산보다 2.8% 증가로 수치가 미미하지만,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증가폭은 20년 만의 최소다.세수 부족으로 총지출 증가 폭이 제한적이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필요 사업 투입 재원 확보와 재정 정상화도 시급해졌다.세부적인 구조조정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계기로 침체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지 관심이다.오는 15일자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형 선고 실효에 따른 특별사면으로 복권된다.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장한 종근당 회장·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도 복권된다.8·15 광복절을 맞아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경제인과 정치인 등 총 2176명에 대해 특별사면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류진 풍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면서 새 이름에 맞춰 새출발을 본격화 하고 있다. 다만 재계는 회장 자리 공석은 채웠지만 4대그룹 재가입, 정경유착 이미지 탈피 등 산적한 숙제들에 대해 해법을 내놓을 지를 두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전경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진 풍산 회장이 새 출발하는 ‘한국경제인협회’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경련은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기관명 변경을 비롯해 한국경제연구소 흡수 통합, 류진 회장 선임 등의 안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17년 경영에 복귀하며 ‘그레이트 CJ’와 ‘월드베스트 CJ’를 내세웠다.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을,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1위가 된다는 것이 목표다.이재현 회장은 이를 위해 CJ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CJ그룹 주요 계열사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유휴자산 및 비주력 사업부문을 팔거나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경영 복귀 다음해인 2018년, CJ그룹 글로벌 경영전략 회의에서 이 회장은 수익성이 악화된 사업에 대해서는 상시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