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3.1%p 낮추기로 하자 산업계에서는 환영하는 입장이면서도 실효성에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에 대한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환경부 공동으로 개최해 탄녹위 위원과 관계부처, 학계와 민간협회 등 이해관계자들이 토론을 진행했다.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기본계획인 오는 2030년까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운석열 정부 첫 탄소 감축 계획인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정부안 공청회를 열었다.전날 공개된 정부안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2018년 대비 40% 감축하기 위해 산업 부문의 부담을 문재인 정부 시절 목표치인 14.5% 대비 3.1% 낮추기로 했다.에너지 전환은 화석연료에서 원전·재생에너지·수소 등으로 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국내 대표 소유분산기업으로 일컬어지는 포스코 및 KT그룹이 지난해 정권교체 이후 또다시 수장자리를 놓고 외풍에 흔들리고 있다. 최근 구현모 KT 대표가 외부 압박에 연임을 포기하면서 한차례 생채기가 났고 포스코 역시 최정우 회장을 향한 여러 외압이 작용하고 있어 여전히 ‘풍전등화’라는 평가가 나온다.21일 재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전날인 16일 세무조사가 시작되면서 한 차례 이목이 쏠린 바 있다.국세청은 이날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집 요구로 2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가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대부분 불참 속에 반쪽짜리로 진행됐다.특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을 ‘숭일(崇日) 정상회담’으로 평가 절하해 국민적 분노를 주장하며 대통령실이 운영위에 출석해 관련 사안에 해명을 촉구했다.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여당 소속 송언석 운영위원장이 회의 진행을 위해 참석했고, 야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이어졌다.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과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으나 아들 학폭 의혹으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김기현 체제로 새 지도부를 꾸린 국민의힘이 정책 발표에 앞선 충분한 당정 논의를 강조했다.특히 한일 정상회담을 둘러싼 범야권의 비판에 는 문재인정부 상황을 빗대 ‘반일감정 선동’이라고 규정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외교를 옹호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오후 2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어떤 정책이든 한 번 발표되고 나면 현장에서 느끼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크다”면서 “때로는 취지와 다른 부분이 확대돼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쟁 승리를 위해선 한 사람의 특출 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전날(16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지난 정권에서 이뤄진 ‘불신과 불통’을 개선한 파트너로서의 재도약으로 평가했다.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일 정상회담을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가장 참담한 순간으로 규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한·일 정상회담은 양국이 안보와 경제, 글로벌 아젠다에서 파트너 인식을 같이 하는 자리였다”면서 “지난 몇 년간 한·일 사이 불신과 불통의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은 경제‧안보에 있어 협력할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방문한 이후 4년 만이다.양자 정상외교 차원의 일본 방문은 2011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빈번하게 방문하는 ‘셔틀외교’ 차원에서의 일본 교토 방문 이후 12년 만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총리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새만금 관할권 갈등 문제에 대해 전라북도가 적극 나서서 조정하는 등 실질적인 협치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라북도의회 박정희 의원(군산3)은 제39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위해 더 이상 갈등과 분열 보다는 새만금 관할권 분쟁을 해결하려는 실질적인 협치와 조정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에 와서야 겨우 속도감이 생긴 새만금 사업이 현정부에 와서 관련 정책사업의 전면중단와 재검토 등으로 차질을 빚는 우려스러운 상황에 새만금 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경남자유민주애국단체총연합회는 1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한일외교 정상화를 비난하는 민주당을 질타했다.총연합회는 “한일외교의 어정쩡한 상황을 윤석열 정부에서 명쾌하게 처리한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굴종외교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이는 미래지향적 국익 차원에서 높이 평가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이어,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일본 국빈으로 방문해 일본에 감사를 표한 바 있으며, 일본이 한국 등 아시아에 큰 희생과 고통을 안겨줬으나 이제는 달라졌다고 찬사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새 지도부를 이끌 핵심 당직자 인선을 완료했다.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신임 당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에 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재선,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군), 지명직 최고위원에 한 때 ‘유승민계’로 분류된 강대식 의원(초선, 대구 동구을)을 임명했다.사무총장은 당 조직과 예산을 총괄하고, 총선 공천 시기엔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실무 책임자 역할을 한다.이어 전략기획부총장은 박성민 의원(초선, 울산 중구), 조직부총장은 배현진(초선, 서울 송파구을)이 맡게 됐다.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국민의힘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시을)이 13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강민국 신임 당 수석대변인은 1971년 진주 출생으로 제21대 총선에서 경상남도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 2021년 5월에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겸 원내부대표를 맡아 원내 소통과 당의 스피커 역할을 해낸 바 있는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젊고 강한 힘이다.특히, 당 대표인 김기현 의원과 강민국 의원의 인연은 남다른 것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지난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1년간 야당 원내대표와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내수시장의 급격한 하락과 미분양 사태의 악화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어려운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분야에 대한 모험에 나서고 있다.특히 차세대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부문 등의 에너지 시장을 비롯해 잠재적 투자처로 가치가 치솟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까지 사업 저변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노린 업계 간의 선점 경쟁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황금알 낳는 플랜트, 건설업계 ‘러시’ 본격화주요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사업 부문의 주택 편중을 벗어나 원전·플랜트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이 9일 친윤(친윤석열)계로 꾸려진 새 지도부를 공식 출범하면서 당과 정부의 단일대오가 형성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다만 국민의힘 새 당대표인 김기현 의원의 첫 국회 공식일정과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안’ 제출이 맞물렸고, 각종 정쟁거리도 산적해 있어 여야 협치는 평행선을 달릴 전망이다.◇민주, 김기현 첫 공식일정 날 ‘김건희 특검법’ 제출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김 의원은 전날(8일) 대표직 수락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회동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 1주년을 맞아 김기현 체제로 새 지도부를 꾸린 국민의힘이 9일 첫 공식 일정에 나선 가운데 최우선 목표를 내년 4월 총선 압승으로 삼았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1년 전 오늘 위대한 국민은 윤 대통령을 선택해 주셨고, 그 뜻 깊은 오늘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도 새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반드시 압승해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긴 국회를 되찾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지도부의 임무는 모두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년 총선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에너지원별 발전량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윤석열 정부가 에너지 정책 기조를 친원전으로 변경한 이후 작년 원전 발전량이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시대적 흐름인 신재생에너지 증가율은 따라잡지 못한 형국이다. 7일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5만3175GWh로 2021년(4만3096GWh)보다 23.4% 증가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5만GWh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또한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7일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특검법안을 제출하자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50억 클럽 법안’, 즉 특검법안을 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대장동 사건 핵심피의자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수사 받는 중인데 특검을 추진하는 건 범인이 수사할 사람을 정하는 셈”이라면서 “특검안을 보면, 최대 270일까지 수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3·8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모바일투표 마지막 날인 5일 막판 지지호소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당원 투표율이 속속 집계되자 각자 본인에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경쟁이 뜨겁다.특히 모바일 투표 개시 이틀 만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체 83만7236명의 유권자 중 38만1024명이 투표에 참여해 무려 45.51%의 투표율을 보여 역대 전당대회 모바일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김기현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투표율과 관련, “민주당과 합작이라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을 기점으로 국내 연료비단가가 2년간 112%에 달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증가가 전기료 인상을 촉발했다는 현 정부의 논리와는 달리 석탄, 유류,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발전원의 연료비단가가 역대 최대치까지 치솟으면서 실제 요금 인상을 부추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5일 한국전력 및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연 단위 원료별 연료비단가는 올해 기준 KWh당 총 859.97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유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국민의힘 진주시 갑·을 시·도의원협의회와 사천·남해·하동 시·군의원들은 3월 2일 오는 8일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진주시 갑·을 시·도의원협의회는 “진주시민들께서 작년 문재인 정부의 독단과 독선, 무능을 심판하며 정권 교체를 이뤄주셔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켜주셨고, 연이어 지방선거까지 압승했다”며 감사를 전했다.이어, “이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4월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윤 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수할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당을 만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관련, 문재인 정권 시절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이 구속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 대표도 책임을 지라고 압박했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대한민국 국법이 제1야당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못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대표도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도 죄가 있으면 감옥에 가야한다’고 선창했고,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으로 4년 9개월의 옥살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