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 달 만에 전력거래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격히 쪼그라든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이에 공공발전 부문에서는 동절기 태양광 발전의 수급 불안에 따른 일시적인 하락세라는 입장이지만, 설비 규모의 총량 상승과 비례하지 않는 급격한 거래량 감소 및 거래금액 하락 등의 상반된 현상이 잇따르면서 관련 업계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7일 한국전력 및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국내 태양광 발전 전력거래량은 총 440GWh로, 이는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지난해 5월 1000GWh의 절반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이사장은 나경원 전 대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후위기와 저출산 문제는 당을 이끄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면서 불출마를 희망하는 듯한 답을 했다.나 전 대표는 최근 차기 당대표 적합도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장 이사장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님의 1호 청년참모,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라며 자신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막힌 현안을 돌파하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민주당전북도당 한병도(익산시을) 위원장은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남원 국립공공의대(의전원) 설립과 금융중심지 전북 지정 등 막힌 현안을 돌파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이날 민주당 전북도당 신년 기자회견에는 한병도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주, 윤준병, 이원택 국회의원과 한정수 대변인, 오임선 익산시의원 등 도당 당직자가 참여했다.남원 의전원 설립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당·정·청 회의를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원자력 발전 중심의 에너지 체계 개편이 속도를 내면서 본격적인 ‘대(大) 원전시대’가 개막했다.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전력거래량 부문에서 원전의 비중이 30%대까지 확대되는 등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기저발전원 중심의 전력믹스 체계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발전원별 비중을 원전 32.4%, LNG 22.9%, 신재생에너지 21.6%, 석탄 19.7%로 전력원별 비중을 조정, 탄소중립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이는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온실가
[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한 논평을 했다.김 대변인은 “북한 무인기 사태에서 우리 군이 북한 무인기에 경고사격만 한 것은 안보 공백 사태를 예견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몰이 조작’을 감행하면서까지 집착한 ‘한반도 거짓 평화 쇼’와 ‘종전선언 고집’의 결과가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노동개혁’을 둘러싸고 재계와 노동계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각각 찬반 입장을 앞세우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초부터 본격 실천에 나설 움직임을 예고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재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임박한 상황에서 경제 위기 극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전 문재인 정부 시기 펼쳐졌던 노조편향적 정책과 제도를 바로잡아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제반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반면 노동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을 이끌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첫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지지율 55%’,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60%’를 다짐했다.특히 윤 대통령의 후보시절 안철수 대선후보와의 막판 단일화를 성사시킨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이른바 ‘김-장 연대’와 관련, “김장은 다 담갔다고 생각한다”고 관계의 돈독함을 전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도 마침내 승리를 쟁취했던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2024년 총선 압승과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현 기자]내년부터 거가대교의 통행료가 인하된다.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거제)은 지난 2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거가대로의 통행료가 주말과 공휴일에 20% 인하된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그간 박형준 부산시장·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양 시도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일 20% 인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승용차 기준 1만원에서 8천원으로, 5.5톤 이하 화물차량은(중형차) 1만 5천원에서 1만 2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임기 말인 2022년 4월을 제외하고 전기요금을 동결한 데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인상 요청에도 기획재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거부한 배경을 들여다보고 있다.23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25개 공공기관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 5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감사원 관계자는 “감사 사항은 공공기관 재무건전성과 경영관리 실태”라며 “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김찬주 기자] “국정과제는 저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면서 국민과의 약속이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120개 국정과제를 점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가 자난 5월 10일 출범해서 7개월여간 부지런히 달려왔다”면서 “국민과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또 문제점은 뭔지를 지금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모두발언 뒤 각 부처 장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두 번의 보수집권시기를 지나 문재인 정부의 득세로 정권 교체에 성공한 진보세력들은 ‘탈(脫)원전’ 선포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신재생에너지 시대의 문을 열었다.그 과정에서 그 어떤 에너지원보다 많은 수혜를 입은 것은 태양광 발전 시장이다. 말 그대로 대(大)태양광 시대가 열리면서 전국 각지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태양광 패널들이 자리하기 시작했다.하지만 무분별한 태양광 발전소의 난립과 시장 가격 폭등, 발전단가 상승 등에 따른 각종 부작용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급격한 전환의 시기를 맞았다.특히 윤석열 정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오는 14일 오후 3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을 당협위원장 후보 4명에 대한 면접을 시작한다.분당을 지역은 친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정미경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내정됐던 곳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조강특위 관계자는 이날 이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4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지역에 대한 면접을 시작한다”면서 “현재 분당을 당협위원장 후보는 모두 4명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분당을 당협위원장 후보는 △정 전 최고위원 △김민수 국민의힘 혁신위원(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국조)와 내년도 나라살림의 초석인 예산안 처리가 여야의 극한 갈등으로 파행되고 있다.당초 여야는 ‘선 예산처리·후 진상규명’에 합의했으나 야당이 이를 깨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하면서부터다.국민의힘은 국조 특별위원회 위원 전원 사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이 장관 해임안 수용 압박에 이어 최악의 경우, 여당을 제외한 국조를 추진하고 있다.특히 오는 15일까지 법인세율 인하·공공주택정책 등과 관련한 예산안 합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풍산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의 집들이에 초대돼 이같이 환영했다.풍산개 ‘곰이’와 ‘송강’이가 광주광역시 북구 우치동물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지난 9일 광주로 온 ‘곰이’와 ‘송강’이는 전문사육사와 수의사의 조언에 따라 건강 상태 확인 후 적응 기간을 거쳐 12일 시민에게 공개됐다.‘곰이’와 ‘송강’이는 당분간 전문사육사와 수의사의 보살핌 속에서 지내다 적응 및 건강상태가 안정되면 추후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곰이’와 ‘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은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꾸린 ‘2+2 협의체’ 가동 마지막 날인 5일 오후까지도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막판 협상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아직 ‘협상 완전 불발’로 단정할 순 없지만 만약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6일 양당 원내대표의 담판으로 예산안 최종 타결이 불가피해진 만큼, 8일과 9일로 예정된 본회의 또한 험로가 예상된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협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윤석열 정부가 짜서 집행하는 예산인 만큼, 민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 최고 책임자인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맹공을 펼치고 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입맛에 맞춘 정치 보복 수사를 주장함과 동시에 서 전 안보실장을 대북전문가로 추켜세워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이제 진실의 선 너머에는 단 한 사람, 문 전 대통령만 남게 됐다”면서 “문 전 대통령은 이미 역사와 국민 앞에 충분히 무책임했고 국민들을 충분히 실망시켰으며, 역사와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권 교체의 여파일까.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본격적인 압박이 시작됐다.정부는 공공부문의 방만 경영과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등이 그들의 부패와 실적 악화를 초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신규 채용 규모에서부터 가용 예산에 대한 삭감, 기관장 교체까지 전방위적인 압박을 펼치며 공공부문에 대한 손질에 나섰다. 특히 사상 최대의 적자를 갈아치우고 있는 한국전력 산하의 발전5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가고 있다.대상자인 공공발전사들은 성과급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예산 삭감, 운용 자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정부와 노동계가 강대강 대치 국면에 들어섰다. 출범 이후 주요 노동현안에 대해 재계 입장을 대체로 반영해 온 尹정부가 이번 화물연대 파업을 놓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자 양측이 대척점에 놓인 상태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 반대, 적용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자 29일부터 시멘트업계 운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움직임에 정면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이에 상급 노동단체인 민주노총은 맞대응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28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박 사장이 지난 25일 상급 기관인 환경부에 ’일신상의 이유‘로 공식적인 사의를 전달했다. 지난 2020년 2월 말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박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 27일까지다.박 사장은 서울대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수자원 전문가로, 인제대 토목도시공학부 교수 시절부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해 왔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최근 국내 태양광 발전소의 신규 설치 규모가 급격히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에만 8000개에 달하는 신규 발전소 분량이 사라지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원전 중심의 에너지 체계 개편과 태양광 발전에 대한 대대적인 비중 축소 조치에 따른 부작용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24일 재생에너지 클라우드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신규 태양광 발전소 개수는 1만7108개로, 지난해 2만5585개 대비 67% 축소됐다.국내 신규 태양광 발전소의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