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부가 한국전력의 지속적인 부채 부담과 전력생산의 효율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원 정책을 순차적으로 축소·폐지하면서 관련 시장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특히 공공발전사 등 대규모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전력 구매를 의무화한 RPS(의무할당제)의 비율 하향으로 태양광을 비롯한 한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거래량이 급격히 무너지면서 시장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RPS 비율을 법정 상한치인 25% 달성을 목표로 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의 2월 난방비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국민 시선 돌리기 작전으로 규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5년 동안 무책임하게 국정을 운영해서 국민에게 1000조원이 넘는 빚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또 다시 추경을 해서 돈을 뿌리자고 한다”면서 “난방비 폭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 대표 사법리스크 관련해 국민의 시선을 돌려보자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이어 “추경은 본예산을 집행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최근 이어진 한파에 난방비가 급증하면서 국민적 불만이 터져 나왔지만, 여야는 책임 공방만 벌이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무대책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정부에서 풀었어야 할 숙제를 이제와 후임 정부에 떠넘긴 탓이라고 응수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엄청난 강추위 때문에 국민께서 난방비 폭탄을 맞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전기 요금, 가스 요금을 대폭 올리는 바람에 특히 취약계층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처음 맞는 설 명절 인사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했다.21일 문 전 대통령 페이스북 계정에는 ‘깊은 감사를 담아 계묘년 설날 세배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연하장이 게시됐다.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한 해 고마웠습니다. 깊은 감사를 담아 계묘년 설날 세배드립니다. 송구영신”이라고 전했다.이어 “묵은 아픔과 원망을 저문 해와 함께 떠나보내고, 새로운 기운과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뜻깊은 설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검찰이 문재인 전 정부 내 인사들을 기소한 것과 관련, 전임 정부 보복수사로 규정하고 “참 기가 막힌다”고 개탄했다.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윤석열 검찰이 전 정부 장관들과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 등 다섯 명을 기소했다”면서 “정권 시작부터 전 정부 산하기관 인사들을 먼지 털듯 털더니 해가 바뀌자마자 기소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전날(19일) 백운규(58)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은 19일 자신이 북한의 약점을 가장 정확히 꿰뚫어 보는 사람으로 소개하며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던졌다.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 태영호가 최고위원으로서 당지도부에 합류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당의 새로운 모습을 가장 분명하게 과시하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북한 김정은이 화들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탈북 4년 만에 저는 서울 강남(갑)에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고, 지난 3년 동안 당과 원내지도부에서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제민 기자]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과 김선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공헌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공헌 대상’은 교육 문화 환경 체육 의정 지방자치 봉사 등 총 7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공헌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백인숙 의원의 이번 수상은 그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분야 관련 조례 제정 및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 내 여론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5선)은 16일 자신이 당대표로 선출될 시 “3개월 내 당 지지율을 5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념논쟁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고, 거대 야당의 끊임없는 몽니를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그간 언급하던 ‘3폐 정치개혁’(비례대표제·불체포특권·정당국고보조금) 공약도 이날 출마선언에서 재차 강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김관영 전북지사 등 민주당 시·도지사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14일 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았다.이번 방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함께 했다.민주당 광역단체장들이 개인적으로 전직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경우는 있었지만 모두 함께 신년인사를 위해 전임 대통령을 찾은 것은이번이 처음이다.김관영 지사등 5개 광역시도지사는 故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새해 인사를 전하고 오찬을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경북 경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 6일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시상하는 ‘2022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국감의원) 수상의원’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전국 270여개 분야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단체로, 올해로 24년째 국회의 국정감사를 모니터와 면밀한 평가를 통해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국감의원) 수상의원’을 선정 하고있다.앞서 ▲ 국민의힘 ‘2022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 서울신문 ‘2022 국정감사 베스트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정부가 연일 노동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합리적인 보상체계와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조 회계 투명성 확보를 통한 부패 척결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이러한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은 이미 지난해 3월 대선 직후 일정부분 예견된 터다. 당시 윤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민간 주도 성장과 ‘기업 프렌들리’를 앞세우며 전임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친노동 정책 기조’를 줄곧 비판하고 나선 바 있어서다.앞서 문 정부 5년간 과거에 비해 노동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북한 무인기의 서울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사건을 두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P-73 구역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중심의 반경 3.7㎞ 구역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북 무인기가 대통령실이 있는 P-73까지 휘젓고 다닌 것은 초대형 안보 참사”라면서 “정부는 P-73 침투를 극구 부인하며 야당의 문제 제기를 이적 행위라고 매도했는데, 이야말로 이적 행위”라고 비판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경호처장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정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 달 만에 전력거래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격히 쪼그라든 국내 태양광 발전 시장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이에 공공발전 부문에서는 동절기 태양광 발전의 수급 불안에 따른 일시적인 하락세라는 입장이지만, 설비 규모의 총량 상승과 비례하지 않는 급격한 거래량 감소 및 거래금액 하락 등의 상반된 현상이 잇따르면서 관련 업계의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7일 한국전력 및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기준 국내 태양광 발전 전력거래량은 총 440GWh로, 이는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지난해 5월 1000GWh의 절반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이사장은 나경원 전 대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후위기와 저출산 문제는 당을 이끄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면서 불출마를 희망하는 듯한 답을 했다.나 전 대표는 최근 차기 당대표 적합도 국민의힘 지지층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장 이사장은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님의 1호 청년참모, 보수의 최전방 공격수”라며 자신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막힌 현안을 돌파하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민주당전북도당 한병도(익산시을) 위원장은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남원 국립공공의대(의전원) 설립과 금융중심지 전북 지정 등 막힌 현안을 돌파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이날 민주당 전북도당 신년 기자회견에는 한병도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주, 윤준병, 이원택 국회의원과 한정수 대변인, 오임선 익산시의원 등 도당 당직자가 참여했다.남원 의전원 설립은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당·정·청 회의를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원자력 발전 중심의 에너지 체계 개편이 속도를 내면서 본격적인 ‘대(大) 원전시대’가 개막했다.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전력거래량 부문에서 원전의 비중이 30%대까지 확대되는 등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기저발전원 중심의 전력믹스 체계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발전원별 비중을 원전 32.4%, LNG 22.9%, 신재생에너지 21.6%, 석탄 19.7%로 전력원별 비중을 조정, 탄소중립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이는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온실가
[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9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한 논평을 했다.김 대변인은 “북한 무인기 사태에서 우리 군이 북한 무인기에 경고사격만 한 것은 안보 공백 사태를 예견한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몰이 조작’을 감행하면서까지 집착한 ‘한반도 거짓 평화 쇼’와 ‘종전선언 고집’의 결과가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노동개혁’을 둘러싸고 재계와 노동계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각각 찬반 입장을 앞세우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초부터 본격 실천에 나설 움직임을 예고하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분위기다.재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임박한 상황에서 경제 위기 극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이전 문재인 정부 시기 펼쳐졌던 노조편향적 정책과 제도를 바로잡아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제반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반면 노동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을 이끌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첫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지지율 55%’,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60%’를 다짐했다.특히 윤 대통령의 후보시절 안철수 대선후보와의 막판 단일화를 성사시킨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관계자)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이른바 ‘김-장 연대’와 관련, “김장은 다 담갔다고 생각한다”고 관계의 돈독함을 전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도 마침내 승리를 쟁취했던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2024년 총선 압승과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현 기자]내년부터 거가대교의 통행료가 인하된다.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거제)은 지난 22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일부터 거가대로의 통행료가 주말과 공휴일에 20% 인하된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그간 박형준 부산시장·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양 시도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일 20% 인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승용차 기준 1만원에서 8천원으로, 5.5톤 이하 화물차량은(중형차) 1만 5천원에서 1만 2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