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은행권 태양광 대출상품 출시가 급증했고 판매 규모 역시 천문학적 수준이나, 대출 부적격 신용등급의 대출건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제출 받은 답변자료인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필요자금 대출 상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필요자금 대출상품’을 판매한 은행은 12개, 상품 수는 15개(현재 판매 진행 중인 상품은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현 기자]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철도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많이 늘리고, 국토부 장관 주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보완조치를 했음에도 승객들이 다치는 등 영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일준 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영업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4건의 영업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에는 무려 41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전국 19개 노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국민의힘 박대출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경남 진주시갑)이 4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한 추가적인 정원·조직 감축을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7월 기재부는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통해 올해 말까지 공공기관에 대한 기능조정과 정원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으나, LH의 경우 이미 자체 혁신방안에 따라 2021년 정원 1064명을 감축하는 작업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정원 감축이 추진되고 있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영구임대·50년임대·국민임대·장기전세 등 20년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거주 가능한 진짜 장기공공주택은 92만5000호로 재고율이 고작 4%에 불과하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13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장기공공주택 재고 현황 분석결과’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앞서 정부가 발표한 재고율은 7%에 달했지만, 이는 10년임대와 행복주택 등 단기임대나 전세임대 등 오랜기간 거주할 수 임대를 포함시켜 부풀린 통계라는 것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박훈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 김성달 경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고려대 출신 해운물류업계 동문 친목모임인 ‘호양회(虎洋會)’는 국내 해운·해양 분야의 ‘큰손’으로 불린다. 오랜 기간 불황에 빠져 있던 해운산업을 재건하는 데 기여했다는 관점과 특정 대학 중심으로 ‘이너 서클’을 이루고 있다는 시각 등 평가가 엇갈린다.◇해수부 장·차관 출신 인사만 10여명호양회 인맥은 해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 해운업계에 걸쳐 폭넓게 형성돼 있다. 조승환 장관을 비롯해 최낙정·김영춘 전 징관, 홍승용·최장현·박준영·엄기두 전 차관,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유창근 전 현
◇윤 대통령 “감사원은 독립적 헌법기관”[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추진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감사원은 헌법기관으로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는데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일반 원칙 아니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LH가 국토교통부 주택공급혁신위원회에 제출한 문건을 제시하며 “서민 주거기본권을 외면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심 의원에 따르면 LH는 지난 6월 국토부에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을 재고해줄 것과 국공유지에 공공분양주택 건설 특례를 신설해줄 것을 건의했다. 현행법상 국공유지에는 임대주택 건설만 가능하다.심 의원은 “토지임대부 주택은 집값을 낮추고 환매를 통한 공공성 유지에 기여하는 제도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4일 일부 상임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주고받거나 손으로 책상을 내려치는 등 성숙하지 못한 국회의 모습이 보였다.외교통일위원회는 박진 외교부장관 퇴장 여부를 놓고 여야의 충돌 끝에 파행했고, 법제사법위원회는 야당 위원들이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 통보에 집단 항의하면서 1시간가량 늦게 개의했다.특히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거짓말 정부’라고 규정하자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고, 김교흥 민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상당수가 지난 5년간 납부한 가산세나 과징금 등의 벌칙성 부과금 규모가 12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공공기관 재정 건전화 확보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 가운데 이들 기관의 미흡한 운영실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갑)이 산업부 산하기관 40곳의 ‘벌칙성 법정 부과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287억5469만원가량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벌칙성 법정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국정감사 첫날인 4일부터 여야는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과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를 놓고 대치를 이어가다 결국 정회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외통위 국감은 박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여야는 그의 퇴장과 사퇴 공방만 주고받다가 결국 개의 약 30분 만에 정회했다.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외통위 소속 의원들은 국회에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거론하며 박 장관의 국감장 퇴장과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4일 오전 10시부터 막을 올린다.국감 첫날인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등을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 해외순방 ‘비속어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 요구가 여야 극한 대립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우선 법사위에서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 통보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대치가 관전 포인트다.특히 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요구에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대응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전임 대통령을 정치보복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정책 지원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발전 설비 증설이 이뤄진 태양광 시장이 정권 교체에 따른 여파로 그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들어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선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으로 인한 시장 약화와 정부의 잇따른 지원 축소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발전 설비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1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이달 기준 국내 태양광발전 설비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대비 절반에 가까운 규모까지 감소했다.국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증감 추이를 살펴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태양광발전 사업 영위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의 ‘태양광발전 시설자금 보증’ 상품 판매금액이 7천억원이나 되며,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신용보증기금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태양광발전 시설자금 보증 내역'을 살펴보면, 최초 판매시기인 200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13년여간 판매된 총 보증 건수는 1,446건이며, 보증금액은 6,9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도별 신용보증기금 ‘태양광발전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실이 30일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이 1조원을 넘는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부풀려진 금액”이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용산청사 출입기자단에게 “민주당이 이전 비용이라고 주장하는 1조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부풀려진 비용으로 △각 부처에서 자체 필요에 따라 집행한 비용 △문재인 정부부터 추진한 사업 비용 △이미 철회가 확정된 국가 영빈관 신축 비용 △예산안에 포함되지도 않은 미군 잔류기지 대체부지 비용과 합참 이전 비용 △기존 시설의 유지 및 관리 비용 등이라고
임금피크제는 고령 노동자들의 고용 유지 및 안정, 청년층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일정 연령을 기준으로 임금, 근로시간, 근로일수 등을 조정하면서 임금을 감액하는 대신 고용을 보장한다. 선뜻 보기에는 제도의 취지가 정당하고 노사합의로 도입되기 때문에 별 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이 됐던 근로자들이 임금피크제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4조의4 제1항에 위반된다고 주장하며 사용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노동계를 향한 그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3시 30분 김 전 지사를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수여식을 진행한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신임 위원장에 대해 “노동현장 경험이 많아 정부, 사용자, 노동자 대표 간 원활한 협의와 의견 조율은 물론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 등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 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광역시는 29일 민선8기 초대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유대영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을, 광주환경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을 임명했다.유대영 신임 대외협력보좌관은 다수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한 보좌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및 자치발전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정무실장을 지냈다.대외협력보좌관은 서울본부에 상주하며 광주시와 국회 중앙부처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을 보좌해 시정 현안의 역동적 추진 및 대외정책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역대 최악의 적자경영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전력이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특히 지난해말부터 지속된 국제유가의 폭등과 그로 인한 전력구매 부담 증가로 경영 부담이 더욱 악화되면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29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총 부채 규모는 165조8000억원으로, 1년간 28조5000억원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한전의 부채가 큰 폭으로 확대된 배경에는 계속된 국제 에너지 원료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전력구매 부담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여기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을 나라의 미래는 아랑곳 않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 야당으로 규정했다.특히 고(故)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성찰을 요구했다.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을 살피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에, 스토킹 수준으로 김건희 여사의 뒤를 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절차를 방탄하는 데만 169석 야당의 힘을 몽땅 쓰고 있다”고 힐난했다.정권교체의 배경은 국민의 명령이라고도 규정했다.그는 “우리 국민께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한 장관이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을 지키려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추진한 법안”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법적 대응이다.한 장관이 언급한 ‘일부 정치인’이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칭한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전용기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한 장관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한 장관은 전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