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올해보다 5% 오른 2023년 최저임금 인상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주휴수당 폐지 등 정부의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사회적 공감도는 떨어지는 상황이다. 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한국편의점주협회는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편의점은 인건비 부담이 높아질수록 편의점주가 가져가는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이다.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30일 2023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5% 인상된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9160원보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 최승재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9일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2023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감당하기 어렵다”며 ”최저임금 제도 개편을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안 대안 발의를 즉각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의원은 “올해보다 5%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2023년도 최저임금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한 실질 최저시급은 1만1544원이 됐으며,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명분 아래 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우리 경제상황이 심상치 않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 징후가 짙어지는 모습이다.이러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투자와 생산,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전방위 활동을 촉진해 경제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기업경쟁력을 위측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각종 법적·제도적 규제를 과감히 뜯어고쳐야 한다는 것으로 귀결된다.경제계는 민간주도 성장과 시장 자율을 주요 경제정책 기조로 삼은 윤석열 정부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경제계는 기업들의 투자를 포함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법인세와 상속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에서 개정된 상법 역시 기업활동 위축, 외국자본 개입 등 경영환경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재개정을 촉구하고 있다.먼저 재계는 국내 법인세 최고세율이 주요 선진국보다 높아 기업 경쟁력 약화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향 조정을 줄곧 요구해 왔다.현재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은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8번째로 높고, 법인세수가 GDP나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이 28일 유동성 관리와 투자자 신뢰확보를 강조했다.특히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어 시장 안정과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등 금융투자업계와의 첫 회동에서 최근 주가 급락과 상장사 재무건전성 악화 등 현안을 점검했다.이 원장은 “국내경제가 주가 급락,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 3고(高)에 직면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대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최근 규제개혁의 대표적인 화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노동시장의 유연화’다. 재계는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해야 할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바로 경직된 노동시장이라며 노동개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4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노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노동 현안은 ‘근로시간 유연화’(27.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중대재해처벌법 보완’(24.0%), ‘균형 잡힌 노사법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가운데, 지난 정부에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갈등으로 빚어진 갈등 해소를 위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남이 사실상 무산됐다.오는 29∼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구하는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 14건 이상의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지난달 10일 취임한 윤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이기도 하다.대
◇대통령실, 국민청원 폐지…새 대국민 소통 창구로 국민제안 신설[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문재인 정부가 운영해온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청와대 ‘국민청원’을 폐지하고 ‘국민제안’을 새로 개설했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제안에 대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대국민 소통 창구”라고 설명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법상 비공개가 원칙인 청원 내용을 전면 공개하면서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 이슈로 변질될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2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심사 기간을 연장해 국민의 청원권을 강화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입법부가 직접 국민의 피해를 구제하고 법률 등의 제·개정·폐지와 같은 청원을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현행법상 청원이 접수된 해당 국회 임기 동안 처리되지 못한 경우, 다음 국회에서 심사되지 않고 실무상 폐기됐다.특히 장기간 심사가 필요한 청원이나 국회 임기 말에 접수된 청원의 경우, 심사 기간의 부족으로 폐기돼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최근 대내외 리스크 확대와 물가상승 등으로 거시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당국에서는 민생안정과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21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된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과 부동산 정상화 과제가 논의됐다. 전월세 대책과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안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원활한 공급과 규제 합리화가 골자다.지난 16일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이자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첫 부동산 대책인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월북 공무원’에서 ‘공무원’으로 돌아온 고통의 2년, 이제는 더불어민주당도 ‘인권’의 편에 서라.”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9일 논평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그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피해자가 월북 공무원에서 ‘월북’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공무원’으로 돌아오는 데에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그나마도 정권이 바뀌고 나서야 가능해졌다”고 복기했다.이어 “어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가족의 언론 인터뷰에서는 지난 2년 동안의 절절한 고통이 그대로 드러났고, 큰 안타까움에 고개를 숙일 수밖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과 새로운 광주시대 준비위원회는 16일 노무현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이끌었던 전현직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과 함께 ‘균형발전 3.0’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에서 광주 지역발전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열린 ‘균형발전 3.0’ 간담회는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김사열 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성경륭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순관 전 자치분권위원장, 김영집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외부총장, 이병택 전남대 교수, 김준하 새로운 광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국내 공공기관 임직원 수가 5년 만에 10만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국내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2017년 34만5208명에서 올해 1분기 44만8276명으로, 10만명 가량 증가했다. 신규채용 규모 역시 2017년 2만명대에서 2020년 3만명까지 확대됐다.임직원 수의 증가세는 문재인 정부 당시 이뤄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정책의 여파로 풀이된다.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영평가에서 ‘일자리 창출’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출범 한 달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응할 재정·금융·통화당국의 인선을 끝마쳤다.다만 경제·금융시장 전반에서 물가상승, 경기위축, 금융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개별적인 정책수단 활용이 제약적인 상황이라 이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금융감독원장으로는 이복현 전 부장검사를 임명하면서 양대 금융당국 수장의 인선을 마무리 지었다.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과 함께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이날 방문에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함께 동행했다.문 전 대통령은 사저 텃밭에서 고추, 유채 등을 가꾸며 건강한 모습이었다.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 일행은 이날 담양 대나무로 만들어진 평상에 앉아 함께 근무했던 지난 시절을 돌아보며 정담을 나눴다.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서 "민주당이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융당국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새 정부의 금융정책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지만 출발 전부터 곳곳에서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우선 양대 금융노조를 중심으로 검찰 출신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사무금융노조)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이전에 없었던 검찰 출신의 금감원장 임명은 금융노동자나 금융전문가의 상식을 뒤집는 충격이고 사건”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7일 고승범 금융위원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금투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증시가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검찰 출신 금감원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사정정국의 시그널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금감원장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임명했다.사상 첫 검찰 출신이자 역대 최연소 금감원장인 이 원장은 검사 재직 시절 굵직한 경제범죄 수사 업무에 참여한 ‘경제범죄 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다.이른바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분류되는 이 원장의 임명이 금융범죄 대응 수위를 제고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소비자 물가의 폭등을 기점으로 관련 원재료 가격의 상승 압박이 거세지면서 산업현장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을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코로나19 사태의 혼란으로 수년간 동결돼 온 전기요금 인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이로 인한 산업현장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9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났던 지난 2008년 8월 5.6%대 오름세 이후 약 14년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민선 8기 영암군 인수위원회가 혁신 영암을 위해 출발했다.우승희 영암군수 당선인은 8일 오후 2시 영암군 체육회관 3층에서 민선 8기 영암군수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인수위는 민선8기 혁신영암 준비위원회”로 명칭하고 이달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우승희 당선인은 위원장에 류재민 전 동강대 총장, 부위원장에 박태홍 전 영암군청 기획감사실장을 임명했다.또 위원으로 김탁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전무를 비롯해 최용선 전 문재인 대통비서실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 박지수 전 시종농민회장, 이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익산을) 의원은 윤석렬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인데 법에 따라 되지 않겠나"라고말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한병도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것에 대해 "국민 기본권 파괴하는 반지성적 행위를 그대로 두자는 대통령이다"며 비판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집회‧시위에 대해 가진 인식과 국민의 기본권이 파괴되고 있는 현장을 방치하겠다는 생각, 그리고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