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2주차인 14일,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충청지역 표심 구애에 나섰다.특히 권리당원 득표율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는 충청 당원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세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 충북 청주시 CJB 미디어센터,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잇따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이재명 후보는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국토 불균형 문제는 시혜와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압도적 1위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조를 굳히고 있다.다만 당내에서는 이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른바 ‘제3의 대선’ 프레임이 형성되면서 커지는 국민의 정치적 피로감을 우려했다.특히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은 전대가 당의 지난 평가와 혁신방향, 과제 중에서 국민 관심과 기대감이 줄어든 시점에서 정치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지난 6·1 지방선거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오는 28일의 정당대회를 앞두고 세종시를 방문해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유와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강훈식 의원은 11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소신있는 40대 젊은 당대표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인 자신은 지금껏 오롯이 본인의 능력을 발판으로 문재인의 대변인, 이해찬의 전략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또한, ▲새로운 세대와 변화한 사회에 맞는 진보의 재구성 ▲세대.남녀 간의 갈등 봉합과 국민통합 ▲대안정당으로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사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첫 사퇴의사를 밝혔다. 향후 문 정부 출신 시관장 사퇴가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LH에 따르면 김현준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장은 윤석열 정부의 '주택 250만호+α' 공급대책 추진을 앞두고, 새 정부의 토지주택 정책을 함께 할 새로운 적임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용퇴 의사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재계와 노동계가 기업인 사면에 찬반 입장을 뚜렷이 표방하며 두드러진 대립 구도를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징후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제주체 간 반목과 갈등 양상이 난국 돌파와 해법 모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8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를 포함한 경제6단체가 공동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에 대한 8.15 특별 사면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들 경제단체는 지난 4월 문재인 정부에서도 해당 기업인들의 사면복권을 청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재계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했다.경기도 정책 자문 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다.김동연 지사는 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임 염태영 부지사 그리고 경기도 혁신경제를 이끌어갈 신임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과 함께 도민, 도의회와 맞손을 잡고 경기도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새로운 인선안을 발표했다.김 지사는 염태영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에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박지원, 서훈 전 국정원장 고발 사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브리핑에서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해당 사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가’란 의원들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앞서 국정원은 지난달 6일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탈북 어민 강제 북송 및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과 관련 서·박 전 원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서 전 원장은 ‘국정원법상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박 전 원장은 ‘국정원법상 직권남용과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경영악화 정도가 날로 심화됨에 따라 산하 발전 5사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비롯해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전력생산 효율성이 극도로 주저앉으면서 이로 인한 발전부담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여기에 지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한국서부발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공발전사의 경영 악화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법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9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전의 올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적자 5조3700억원으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정부질문(25~27일)이 시급한 민생은 뒷전으로 밀리고 정치 공방으로 얼룩진 채 막을 내렸다.대정부질문 시작부터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격돌하면서 ‘정치적 공세’로, 경제 대책을 논하는 자리에서는 난데없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사회·교육 현안보다 장관 ‘청문회’를 방불케 하면서다.절체절명의 경제위기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은 의회권력을 틀어진 행안부 ‘경찰국’ 논란에 뜬금포를 날렸지만,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전·현직 법무장관 대격돌…진중권 “박범계 ‘참패’”한동훈 법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7월 28일 공식 취임했다.김용진 신임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광교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특히 시급한 민생현안 대응에 집중하고자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도청 내부망 메일로 직원들과 취임 인사를 나눴다.김 부지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경제부지사로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적극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27일 최근 급속도로 재확산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를 두고 ‘지윤석열 정부 과학방역’ 주장에 대해 무용론을 제기했다.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사회·교육·문화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방역대책들과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과학방역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어떤 차별이 있냐”고 질문했다.한 국무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의료전문가의 의견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물론 지금 확진자수가 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재계에선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가 그 신호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면서 전경련이 향후 과거의 위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련, 대내외적 위상 재확립 모색26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9월 서울에서 제34차 한미재계회의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후 열렸던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이어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다시 함께하는 행사로, 양국 간 무역·통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26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놓고 여야간 치열한 장외공방이 펼쳐지고 있다.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이날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강행한 경찰관들을 향해 “정치경찰을 그만두고 민생경찰로 돌아가야 한다”고 일갈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두환식 공안정국에 국민은 공포를 떠올린다”고 비판했다.행안부 산하 경찰국 신설 시행령이 국무회의에 의결된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 61명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지휘부가 모임 자제와 법에 근거해 해산을 지시했음에도 스스로 법을 어기며 항명을 강행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위축된 검찰의 직접 수사권 확대와 미래지향적인 일류법치 구현을 명분으로 문재인 정권에서 구축된 법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했다.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독대 형식으로 △일류 법치 △인권 보호 △부정부패 엄정 대응 △공정한 법 집행 △안전 사회 구현 등 5대 핵심 추진과제를 업무보고했다.‘형사 사법 개혁을 통한 공정한 법집행’과 ‘부정부패’에 대한 엄정대응’이 눈에 띈다.법무부는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 없는 형사법령과 고위공직자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지난 21일 새 정부 들어 첫 세제 개편안이 나왔다. 금융투자 관련 세제로는 양도소득세의 사실상 폐지와 오는 2023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의 2년 유예가 핵심이다.금투세는 문재인 전 정부에서 지난 2020년 개정한 세법에 포함된 항목이다. 오는 2023년부터 상장 주식에 연간 5000만원 넘는 양도차익을 낼 경우 과세표준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25% 양도세를 부과한다.대신 증권거래세를 코스피 0.08%에서 2023년 0%로, 코스닥 0.23%에서 0.15%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25일 새 정부 첫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간 대결이 불을 뿜었다.특히 박 의원이 질문하고 한 장관이 답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질문자의 말문이 막히거나, 격앙된 반응을 보이자 본회의장에 앉은 여당 의원들은 큰소리로 웃음 터뜨리기도 했다.박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 장관을 상대로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 신설 관련 “왜 법무부 장관이 대법관, 헌법재판관, 국무총리, 대통령비서실장, 수석들까지 검증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이에 한 장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경찰 내 집단 반발이 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25일 “집단행동은 국민 혈세로 월급 받는 이들의 밥투정”이라고 질타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의 의견마저 묵살하려는 것은 경찰 장악 의도”라고 맞받아쳤다.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단행동에 앞서 경찰은 그간 ‘민중의 지팡이였는지, 권력의 지팡이였는지’를 양심에 손을 얹고 자문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권 대행의 발언은 경찰이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찰국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25일 탈북어민 북송 사건, 사적채용, 경찰국 신설 등을 놓고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국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26일 경제, 27일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대정부질문 첫날 핵심 쟁점은 △검찰 인사 편중 △대통령실 사적채용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논란 △행정안전부(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등이다.우선 문재인 정부 내 법무장관이던 박범계 의원이 한동훈 법무장관에 대한 첫 질의자로 나서선다.특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대선 공약이었던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체계 구성과 올바른 대적관 강화와 함께 차질없는 병사 봉급 인상 추진도 지시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독대 형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MZ세대의 군생활이 안전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해 달라”면서 “병사 봉급 200만원 이상을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병사 봉급 인상은 윤 대통령의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출범 이후 첫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국민과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이고 기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최우선이라는 취지다.◇ 경제 활력 제고 위한 법인세·고용세 공제액 상향우선 당정은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우선순위로 법인세 완화 방침을 꺼냈다.기획재정부가 2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최고세율 25%(매출액 3000억원 이상)에서 3%포인트 내린 22%를 내년 1월1일 이후 개시하는 사업분부터 적용한다.현행 법인세법은 과세표준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