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현대 여성을 매혹적으로 담아낸 수묵화부터 귀여운 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창작 민화, 텀블러에 수놓은 자개 예술과 블랙핑크가 선택한 패션을 입은 한복까지. 우리 고유의 전통 예술이 톡톡 튀는 밀레니얼 아티스트와 만나 새롭게 재탄생 되고 있다. 전통의 발굴과 계승을 중시하면서도 밀레니얼 특유의 참신함과 독창성을 더한 작품들로 K-아트의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밀레니얼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수묵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신영훈 작가동양화하면 화선지 위에 먹의 농담과 번짐으로 수려한 자연을 담아낸 수묵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대장동 개발·특혜’ 등 의혹에 ‘검찰 출석요구 거부’를 요청하자 명절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민주당은 5일 이 대표의 출석 여부를 두고 여러 의견들이 오간 가운데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검찰 불출석을 요구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현 시점에서 당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는 건 맞지 않고, 서면 조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이 대표에게 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이 대표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국민의 생명, 즉 인명피해를 한 사람이라도 줄이고자 노력해 달라.”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이같이 주문했다.이어 “정부보다 선제적인 대응, 선조치”라면서 “태풍 경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실 회의를 여는 것조차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정부의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할 때가 많고, 선조치 후보고라는 말로 선제대응을 주문했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태풍이 지나간 후 즉각적인 재해 복구와 재난을 지원하라”면서 “재난보험금 선지원이나, 추석 전이라도 지난 호우 피해를 입었던 이재민에 대한 재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윤석열 정부 출범 첫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여당은 ‘국가 재정 건전화’를, 야당은 ‘서민에 비정한 예산’이라며 갈등을 벌이고 있어서다.여야 모두 ‘민생’과 ‘복지’에 방점을 찍고 있다.100일 동안(9월 1일~12월 9일) 진행될 정기국회에선 치열한 입법 공방이 예상되지만, 그 결과는 결국 예산안 공방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여야, ‘민생’엔 초당적 협력 의견 일치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2023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607조7000억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는 최근 실시한 정책수석과 기회경기수석 채용에서 각각 김남수, 강권찬 전 청와대 비서관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김남수 신임 정책수석은 2005~2006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며 사회조정업무를 담당했다.이후 2014~2015년 충청남도 노동특보를 거쳐 2018년~2021년 ㈜케이에스드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강권찬 신임 기회경기수석은 2019~2021년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상황실과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2021~2022년 시민참여비서관을 지냈다.도지사 직속 2급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문재인 정부 기간 행정안전부가 자연·사회 재난으로 인해 피해 발생 시 피해복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난대책비'의 실집행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국회 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 요청을 통해 받은 '문재인 정부 기간 행정안전부 재난대책비 교부 대비 지자체 실집행 현황 및 문제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 재난대책비는 총 2조 6,940억 3,000만원인데 반해 실집행액은 1조 1,913억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부가 본격적인 ‘탈(脫)원전’ 폐기 절차 돌입을 천명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발표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계획과 관련, 발전량 비중 중 원전의 비중을 32.8%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녹색분류체계(그린 텍소노미)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등 에너지 믹스 전반에 변화가 일 전망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대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대로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공개했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경제단체 상근부회장이 연이어 정부 요직에 발탁되고 있다. 해당 경제단체들마다 가까스로 후임자를 임명했거나 현재도 새 인물 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재계에서는 공석 상태가 장기화되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모습이다.경제단체의 상근부회장은 유력 기업의 총수가 맡는 회장과 달리 전면에 잘 드러나지는 않으면서도 회장을 보좌하며 해당 단체의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원사 입장을 대변하는 가운데 정부, 국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주력하고, 주요 경제·기업 현안에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거액의 과징금 납부 여부를 놓고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해운업계가 최근 신임 공정위원장이 지명되자 반색하는 분위기다. 기업에 대한 규제를 과감히 풀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한국해운협회가 23개 해운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 결정에 반발해 낸 이의신청을 지난 16일 기각했다. 이에 해운협회는 즉각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미 해운협회는 이의신청 이전부터 행정소송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어, 기각 후 곧바로 소송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던 터였다.해운협회의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법원이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반발하며 제출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이준석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자신을 내쳤다’는 주장에 신빙성을 확보한 반면, 국민의힘은 비대위로 전환한 지 3주도 안 돼 제동이 걸렸다.특히 윤핵관·비이준석계 사이에서 이어진 맹비난과 자제 요구에도 여론은 여전히 이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사퇴 이후 ‘차기 유력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던 상황을 떠올리기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30대·0선’으로 정치적 신드롬을 일으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1년2개월 만에 강제 하차하게 됐다.비대위 전환에 반발한 이 전 대표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가운데 공개된 자필 탄원서엔 윤석열 대통령과 지도부에 대한 폭로와 비난 내용도 담겼다.여권 내에서 그의 말 한마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보를 주시하며 하루하루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청년 정신은 살아있다’…돌풍의 이준석지난해 6월 11일 그는 국민의힘 헌정사상 첫 30대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문화창조대학원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 전공은 오는 8월 27일 ‘한반도 평화 및 통일 정책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네오르네상스관 103호에서 2022학년도 1차 콜로키움을 진행한다.이번 콜로키움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정책의 현황 및 과제를 살펴보고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사회는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 전공 서유경 주임교수가 맡았으며, 3가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정경영 교수는 ‘역대 정부의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통일 정책’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정부가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에 문재인 전 정부의 탈원전 사업(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포함하자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이미 감사원 스스로 결론 내린 바 있다”면서 “자신이 내린 결과조차 부정하고 보복성 감사를 하겠다는 것을 보면서 감사원을 그냥 놔두면 안 되겠다”고 경고했다.앞서 감사원은 전날(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을 올해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으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전라북도의 숙원인 '전북 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함께 발의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23일 잇따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장 큰 협치의 성과를 꼽자면 이번에 발의한 특별자치도 법안이다"면서 "지역을 독립적으로 차별화해 발전시키는 법안이기 때문에 야당 소속인 도지사가 주관하고,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현 기자]최근 대통령실 관저 수의계약에 대한 범야권의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최근 3년간 국회가 공사 수의계약으로 19억 6천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18억 5천여만원 규모의 공사를 낙찰 받은 기업이 지난 19대 대선기간 동안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었던 기업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서 의원이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1억원 이상 신축 및 개보수를 추진한 국회사무처 소관 공사 현황‘자료를 분석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여야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감찰관 부재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은데 대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임명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을 동시에 착수해야 한다”면서도 “민주당은 스스로 만든 법을 지키지 않은 채 직무유기하면서 대통령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지난 5년간 임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특별감찰관은 대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대통령실 직제 개편에 대해 측근과 지인으로 보강되는 엉뚱한 처방이라고 비판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해 “인적 쇄신이 아니라 측근 보강에 그치고 있다”며 “멀쩡하게 일하고 있던 최영범 수석을 김은혜 전 의원으로 다시 기용하기 위해 내치는 이런 모습은 어이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서 새로운 대안을 낼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하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경호처가 21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구역을 확장해 재지정했다.경호처에 따르면 사저 울타리까지였던 기존 경호구역가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장됐다.평산마을에서의 집회 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안전 위해요소에 노출된 전직 대통령 경호 강화를 위한 조치다.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의 고통도 고려됐다.경호처는 “이번 조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것으로, 8월 22일(월)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이른바 ‘자화자찬식’ 행사로 변질되면서 ‘불통’ 이미지만 키우고 있습니다.그간 문재인 정부의 ‘보여주기식’ 국정방향에 비판했던 지금의 정부여당은 보여줄 게 없을 정도로 정책 철학이나 방향이 빈약하기만 합니다.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의 불편한 질문에 대해 대통령의 ‘동문서답’으로 인해 그간 강조해온 소통 의지에도 물음표도 붙었습니다.기자회견 진행과정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40분간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은 대통령의 국정홍보가 25~25분, 이후 질문‧답변을 포함해 예정된 시간은 10여분을 넘겨 50여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은 국정을 상세 설명을 근거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야당은 ‘알맹이 없는 자화자찬’라고 혹평했다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접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에 관해 국민과 언론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고 본다”고 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정부와 결별한 정책 기조의 전환을 잘 보여줬다”며 “폭등을 거듭해왔던 부동산도 징벌적 과세를 비롯한 규제를 합리화해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