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질타했다.또 우리 대통령의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있는 정치와 국정의 연속성 강화를 설파했다.이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을 통해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는 연습이 없고,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면서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경고했다.이어 “대통령의 영미(英美) 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면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상장 실적이 높은 모태펀드 출자 예산만을 집중적으로 삭감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반면 성장률이 3%대에 머문 부처들의 모태펀드 예산을 늘리면서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의 결과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대통령 공약 파기를 넘어 벤처 시장에 대한 몰이해로 ‘제2의 벤처 붐’을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판의 배경이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한국벤처투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의 평균 IPO상장률(코스피·코스닥)이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수협은행이 3년째 지역경제성장 지원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가 실시하는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 수협은행이 3년 내내 ‘다소미흡’을 벗어나지 못해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수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금융위의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은행은 3년 연속 종합평가 결과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지역예금을 수취하는 금융사가 지역경제성장 지원 유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도입된 ‘지역금융 활성화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과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김 전 지사는 1세대 노동운동가로 평가받음에도 노동계를 향한 ‘거친 발언’을 서슴없이 가하는 점에서 경사노위 위원장에 임명될 경우 사회적 갈등이 대폭 확산될 수 있어서다.김 전 지사는 26일 이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경사노위 위원장 관련 대통령 측에서 따로 연락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대통령이 순방길에서 귀국한 뒤, 오늘이 첫 출근인데 위원장직 임명보다 더 시급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문재인 정부 5년간 2030세대의 주택담보 대출 잔액이 85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전체 주택담보 대출 잔액이 463조7000억원이었지만 올 7월에는 635조3000억원으로 약 170조가 늘어났다.세대별 분석을 보면 30대는 5년 사이 105조9000억원에서 165조 2000억원으로 56% 상승했고 20대는 12조3000억원에서 38조1000억원으로 309.8% 늘어났다.203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첫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유일한 ‘탁월(S)’ 등급을 받은 한국동서발전이 CEO 리스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이전 문재인 정권 말 ‘알박기’ 논란이 일었던 만큼 현 정부와의 어색한 동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년 만에 노동자 사망 사고까지 터지면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의 입장은 더욱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이게 됐다.22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4월까지다.김 사장은 취임 당시 ‘낙하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검찰 출신인 그는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문재인 정부 임기 내 행정기관위원회가 우후죽순으로 신설됐으며, 회의 개최 등 운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국회예산정책처에 조사·분석 요청을 통해 받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신설된 행정기관위원회 운영현황 및 문제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5년간 총 118개 위원회가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의사를 결정하고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권한이 있는 행정위원회가 8개, 권한이 없는 자문위원회가 110개다.설치 근거별로는 법률을 근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벽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식 정상회담을 했다.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만난 후 약 2년 10개월 만이다.두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해 나가자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 논란에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굴욕외교’로 규정하고 십자포화를 날리자 국민의힘은 ‘국익저해’ 프레임을 맞불을 놓으며 장외설전을 이어가고 있다.민주당 중진이 포진해있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걱정스럽다”고 규탄했다.민주당(이상민, 조정식, 윤호중, 김상희, 이원욱, 김경협, 박정, 이재정 의원)과 김홍걸 무소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윤 대통령의 유엔 총회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앞선 문재인 정부 당시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확대가 이뤄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각종 부정·비리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대대적인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특히 전 정부의 에너지 정책 결정과정에서 정치적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의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한 현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20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2곳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은행권 태양광 대출상품 출시가 급증했으며, 판매 규모 역시 천문학적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제출 받은 답변자료인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필요자금 대출 상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2022년 7월까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필요자금 대출상품’을 판매한 은행은 12개이며, 상품 수는 15개(현재 판매 진행 중인 상품은 1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판매된 15개 ‘태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감사원법개정안)에 대해 감사원이 ‘정면대응’ 의지를 보였다.민주당이 ‘특별감찰 개시 때 국회에 계획서 제출과 승인을 받으라’는 내용으로 입법 발의하자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감사원의 독립성 침해될 소지가 있어서다.감사원은 1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과 중립성의 요체는 감사 대상·시기, 감사결과 등 일체의 감사운영을 독자적·자율적으로 결정할 권한이 감사원에 부여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정훈 민주당 원내선임부대표와 60명의 공동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이준석 전 대표의 수차례에 걸친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향한 ‘돌팔매질’로 규정했다.그러자 이 전 대표는 곧장 “이준석이 (돌팔매질을) 시작한 게 아니라 이준석에게 집단린치하고 돌팔매질을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 기여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전 대표가 ‘일등 공신’이라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이 주재하는 마지막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각종 범죄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여야는 다음 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서로를 둘러싼 논란을 중심으로 날선 공방을 펼칠 전망이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9월 정기국회는 대정부질문과 교섭단체 대표연설,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정기국회 기간 동안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불가피하다.우선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했던 신재생사업, 각종 정책에 대한 총공세를 펼칠 전망이다.특히 이 대표가 받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의 기소, ‘성남FC 후원금
[이뉴스투데이 박응서 기자] 민영화 20주년을 맞은 KT가 민영화 모델로 우뚝 서며, 글로벌로 나아가려면 통신 서비스를 강화하고 거버넌스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와 학계 모두 올해 최고 실적을 올린 KT가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거버넌스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KT가 콘텐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KT의 미디어 관련 지주회사 ‘스튜디오 지니’가 제작해 ENA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미니시리즈 부문 시청률 1위(최대 17.5%),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 TV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여전한 검찰총장’으로 규정했다.윤 대통령이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문재인 전 정부에서 실시된 태양광 사업을 두고 “카르텔 비리” “정상적 사법 시스템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수사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검찰총장”이라면서 “또다시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불법으로 못 박아서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리의 온상이라고 정치 공세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감사원법개정안’을 정치가 감사원 직무에 개입하려는 ‘반헌법적 발상’으로 규정했다.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발의한 감사원법개정안은 겉으로는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정치가 감사원의 직무에 직접 개입하려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질타했다.이어 “개정안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직무상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문재인정권 비리감추기, 감사원 죽이기 법안”이라고 일갈
[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공식 사퇴를 표명한 가운데 언론의 취재 방식에 대해 지적을 가했다.지난 4월 8일 윤석열 정부의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에 선출된 지 153일 만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부탁의 말씀 드린다”면서 “정치인도 사생활이 있다”고 강조했다.‘당초 직무대행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됐을 때, 윤석열 대통령과 내부총질 문자가 공개된 게 전환점이란 지적에 동의하나’라는 질문을 받은 그는 “경위야 어쨌든 간에, 제 부주의로 그런 내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가 20개 기존 위원회 중 3분의 2에 가까운 13개가 정비된다.정부는 총 636개에 이르는 정부위 중 39%인 246개를 폐지·통합하는 방안을 7일 확정·발표했다.대통령실은 이날 국정과제를 대상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체계 구축’ 추진 일환으로 ‘정부위 정비방안’을 발표했다.지난 7월 5일 국무회의에 보고된 바 있는 ‘정부위원회 정비 추진 계획’의 후속 조치로 개별 위원회별 구체적 정비방안을 확정한 셈이다.정부위는 다양한 의견 수렴, 전문성 보완 목적으로 설치되나 다수의 위원회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실은 6일 힌남노 태풍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다.대통령실은 이날 ”태풍 힌남노는 동해로 빠져나갔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단계”라면서 “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7시 25분 위기관리센터에 회의를 재차 소집하기도 했다.당시 태풍의 중심이 포항을 막 벗어나서 동해 쪽으로 접어들던 시점이었는데, 홍수 경보와 함께 침수 피해가 보고됐다.화상 보고에는 이상민 행안부장관, 그리고 유희동 기상청장이 참석했다.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