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CJ올리브영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8억 96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다만 올리브영을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과징금 수위가 높은 공정거래법 위반은 적용하지 않았다. 7일 공정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납품업체들에 △행사독점 강요 △판촉행사 기간 중 인하된 납품가격을 행사 후 정상 납품가격으로 환원해 주지 않은 행위 △정보처리비 부당 수취행위를 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CJ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최근까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올 한 해 OTT 시장의 흐름은 적자 지속에 따른 연이은 가격 인상, ‘더 글로리’와 ‘무빙’을 중심으로 한 K 콘텐츠의 재증명, 국산 토종 OTT 서비스 간 합병이 주요 열쇳말을 장식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대표로 하는 글로벌 OTT 기업들의 한국 미디어 시장 잠식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OTT사업자들의 경쟁력 확대를 위한 정책 개선에 대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OTT 시장의 매출 규모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2027년에는 약 1522억 달러 규모로 확대가 전망되고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최근 많은 소비자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찾고 있어 책임감도 커졌다. 소비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 노력의 일환에는 당연히 지적 재산권 보호도 포함된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3년간 지적재산권과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가품 판매에 대해 꾸준한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정감사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매일유업은 3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대리점 동행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권장하고 대리점과의 상생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2021년 도입해 대리점분야 상생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매일유업은 2021년 처음 대리점 동행기업이 도입된 이후 3년 연속 선정됐다. 매일유업은 대리점과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리점 거래 세부업무 지침’과 ‘영업담당자 행동규범’을 마련했으며, 임직원들의 공정거래의식을 내재화해 상생문화 정착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등 114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안’은 취약차주의 연체이자 부담을 낮추어 채무자의 채무 상환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서 △원금 5000만원 이하의 개인금융채권의 연체가 발생해 기한의 이익이 상실된 경우에 채권금융회사가 대출잔액 전부가 아닌 연체한 부분에 대해서만 연체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연체이자 제한 규정을 이 법 시행 이후 새로 체결된
[이뉴스투데이 경남서부취재본부 박영준 기자]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시을)이 국민의힘이 뽑은 ‘2023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이로써 강 의원은 2020년, 2021년에 이어 2023년까지 국민의힘이 시상하는 정무위원회 우수위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국민의힘은 해마다 당 소속 국회의원 중 뛰어난 의제 발굴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한 의원을 선정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시상하고 있다.강민국 의원은 올해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정부에서 벌어진 피감기관의 부정과 비리를 날카롭게 질의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23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어고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23건의 개정안을 의결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현행법으로 규제가 어려운 6개의 다크패턴 유형(숨은 갱신, 순차공개 가격책정, 잘못된 계층구조, 특정옵션 사전선택, 취소·탈퇴 방해, 반복간섭) 방지를 위해 사업자의 의무, 금지사항을 신설해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했다.‘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가맹본부가 가맹점사업자에게 특정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공정거래위원회서 실시한 지난해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매해 ▲소비자정책 기본계획 및 종합 시행계획의 내실화 ▲집행 실적의 체계적 점검을 통한 추진기관의 책임성 제고 ▲소비자정책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자정책 과제를 대표 과제와 기본과제로 나눠 평가한다.지난해 시는 ‘고질적 취약분야에 대한 법 집행 및 소비자피해 예방 강화’를 포함한 10개 과제를 추진했는데, 이 중 9개 과제가 ‘우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과 같은 꼼수 가격 인상에 대해 경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식품업계는 우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슈링크플레이션 상황에 대해 “정직한 판매 행위가 아니다”며 경고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가격을 유지하며 양을 줄여 파는 건 기업의 자율이지만, 소비자에게 정확하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 ㈜대명종합건설 및 ㈜대명수안이 10개 수급사업자와 12건의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한 행위를 적발, 이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대명종합건설과 대명수안이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2018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0개 하청업체와 12건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해 적발됐다고 5일 밝혔다.건설위탁 시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대금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위가 내년 3월부터 ‘디지털시장법’을 통해 아마존, 메타,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의 독점적 반경쟁 행위에 강력한 규제에 들어간다. 사실상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를 줄여나가고 자국의 플랫폼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미국과는 대비되는 추세로 이목이 집중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과학기술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한 플랫폼 기업의 자율규제 보장 기조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규제 법안이 동시에 마련되고 있다. 빅테크 플랫폼 기업에 대한 자율안과 규제안을 놓고 대립되는 양상으로 업계의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식품업계 안팎에선 정부의 시장 개입 행보가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바로, 이명박(MB) 정부 시절의 물가 안정 정책이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MB정부 출범 때인 2008년 물가 상승률은 4.7%까지 치솟았다. 이에 MB정부 또한 소비자 체감 물가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라면과 빵 가격을 먼저 잡았다. 일례로 올해 6월 라면업계가 제품 가격을 내렸는데, 이는 2010년 이후 13년 만의 일이었다. 당시에도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이 “밀가루 값이 내린 만큼 업체들이 라면,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23일 오후 2시 시당 회의실에서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10개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사태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이날 간담회는 대유위니아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듣고, 현재 진행 사항과 지원 현황 및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협력업체 대표들은 연쇄 부도를 막기 위해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 대유위니아 경영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협력업체 채권단 대표인 박재덕 팬케미칼 대표는 "채권 회수와 위니아 재가동이 동시에 이뤄졌으면 한다"라면서 "법정관리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국전력이 최근 3년간 인공지능(AI) 활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3758건을 포착했지만 실제 공공정거래위원회에 의뢰한 조사 건수는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은 19일 한전의 ‘입찰담합 포착시스템’ 활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전은 2020년 AI 활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담합 유형별 지수를 산정할 수 있는 ‘입찰담합 포착시스템’을 도입했다.해당 시스템은 도입 이후 현재까지 경고 2039건, 주의 1719건 등 총 3758건의 담합 의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지사 김동연)는 가맹점주에게 필수품목 구매를 과도하게 강요한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A사의 불공정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18일 도에 따르면 필수품목은 외식업종의 경우 가맹사업의 통일성과 관련해 주된 상품의 맛이나 품질기준과 관련된 상품을 의미하며, 필수품목에 해당하는 경우 가맹본부는 거래상대방을 지정해 공급할 수 있고, 가맹점은 구입이 강제된다.A사는 필수품목 a상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면서, 당초 광고와는 다른 낮은 품질의 b상품을 비싼 가격으로 변경 공급했다.이후 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 의혹을 중대 위법 행위로 판단해, 최대 과징금이 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6일 국회 정무위 소속 유의동 의원은 ‘씨제이올리브영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심사보고서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독점적 사업자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매우 중대한 위법행위’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사보고서상 세부평가기준을 보면,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위반행위에 대해서 3.0으로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도시가스 인입배관 공사비에 대한 소비자 분담분이 지자체 사정에 따라 고무줄 잣대로 적용돼 중앙정부의 적극 개입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개별 지자체의 재량에 따라 도시가스 인입배관 공사비에 대한 소비자 분담분이 아예 없거나 절반을 부담해야 하는 등 제각각인 현실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10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 서울시, 대전시, 부산시는 도시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소비자 분담분을 전면 삭감했다.인입배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11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금융권 대표에 대한 증인 채택이 줄줄이 불발되면서 맹탕 국감이 될 전망이다.최근 금융권의 거액 횡령 사고 등 금융 비리로 부실한 내부통제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금융지주와 은행 최고경영자(CEO) 등 금융권 수장들이 빠진 채 국감이 진행될 수 있어서다.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올해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관련 금융사 CEO들이 줄소환 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간 것”이라고 밝혔다.정치권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지난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금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 진행시 우월 지위를 남용해 공모전 당선작가들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하는 불공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4천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5개 웹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며 일부 공모전 요강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이 카카오엔터에게 귀속되는 조건의 불공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국내 웹소설 플랫폼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사업자로 공모전에 당선된 28명의 작가들과 광범위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한다.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