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그룹은 부문별 사장단 회의를 열어 경영상황을 긴급히 재점검하고 기존 경영전략을 재검토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한화그룹 유화·에너지 사업부문(한화솔루션 케미칼·첨단소재·큐셀,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등)은 지난 4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영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 참가한 CEO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상하이 봉쇄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상조업체가 자본금 15억원 이상을 유지 못 한다면 등록이 취소될 수 있다.상조업체는 소비자로부터 받은 선수금 50%를 예치하고 관련 내용을 소비자에게 통지해야 하며 위반시 시정명령이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발표했다.선수금 통지의무가 신설됐으며, 자본금 15억원 요건 미충족시 등록취소 근거도 만들어졌다.현재 소비자들이 상조상품의 선수금 보전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알기 어렵기에 나온 조치다.상조업체가 자본금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현대차‧기아는 28일 열린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가 권고한 현대차·기아 중고차사업에 대한 사업조정 결과에 대해 “중고차시장의 변화를 절실히 원하는 소비자를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라고 입장을 표명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현대·기아차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 내년 5월 중고차 시장 진출 권고안을 의결했다.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사업개시 1년 유예 권고는 완성차업계가 제공하는 신뢰도 높은 고품질의 중고차와 투명하고 객관적인 거래환경을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가 넥슨 새 총수(동일인)으로 지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의 동일인(총수)를 김정주 NXC 이사에서 부인인 유정현 감사로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유 감사가 넥슨 최상위 기업 NXC의 최대 출자자이면서 창립 초부터 경영에 관여해온 만큼 실질적 지배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넥슨의 기업 지배구조는 고 김정주 창업자(67.49%)와 가족이 최상위 지배회사인 NXC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 감사는 NXC 지분 29.4%를,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해약환급금 23억원을 미지급했던 상조업체 한강라이프가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이 해지되면서 등록취소됐다.모던종합상조는 프리드라이프로 합병되면서 직권말소 처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1분기 신규 등록업체는 없으며, 3월말 기준 상조업체 수는 73개사로 작년 같은시기보다 2개 줄었다고 26일 발표했다.한강라이프는 소비자가 계약 해제를 요청한 3137건 해약환급금 중 1773건 30억8600만원을 지연지급하고, 1364건 23억2400만원을 미지급했었다.공정위는 작년 11월 한강라이프를 할부거래법 위반으로 검찰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소비자로부터 받은 선수금 50%에 못 미치는 금액을 예치한 상조업체 신원라이프에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신원라이프가 과거에도 동일한 위반행위로 경고를 받은 사실을 감안해 법인과 대표자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공정위는 신원라이프의 선수금 미보전과 거짓자료 제출, 해약환급금 과소지급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상조업체는 소비자로부터 받은 선수금 50%를 예치해야 하지만 신원라이프는 43.3%에 해당하는 금액만 보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일부 자료를 예치기관에 통지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포항지진 손실률 100억원을 메꾸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손해보험업계에 당국의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이와 함께 담합을 주도한 KB손해보험과 공기업인스컨설팅 임직원은 검찰에 고발 조치될 예정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LH공사가 2018년 발주한 재산종합보험과 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7개 손해보험사와 보험대리점 1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7억6400만원을 부과했다.과징금을 부과받은 손보사는 KB손해보험,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DB손해보험, MG손해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지난해 5월 출범 후 1년간 성장가도를 달려 온 LX그룹이 딜레마에 놓인 모습이다. 계열사마다 수익성 개선에 역점을 두고, 인수·합병(M&A0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도 꾀하고 있지만, 여전히 LG그룹과의 거래 비중이 높다는 이유에서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X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X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 4조9181억원, 영업이익 245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33.5%, 116.9% 증가를 나타냈디.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앞서 LX인터내셔널은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라이나생명이 텔레마케팅·콜센터 위탁업체 한국코퍼레이션과의 법정 분쟁에서 일부 승소했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박준민 부장판사)는 라이나생명이 한국코퍼레이션과 이 회사 전직 대표이사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한국코퍼레이션과 전직 대표 A씨가 공동으로 라이나생명이 7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다른 전직 대표 B씨를 상대로 한 라이나생명의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한국코퍼레이션은 2002년 말 라이나생명과 처음 위탁계약을 맺고 1∼2년
▲ 성백희씨 별세, 성경제(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씨 부친상 = 서울성모장례식장 3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 02-2258-5955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해운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중국, 한국∼일본 항로 해상운임 담합 여부를 둘러싸고 다시 한번 맞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계는 향후 공정위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검토하는 등 강력히 맞대응한다는 방침이다.해운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국내외 20여개 해운사에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이들 해운사가 약 17년간 한-중, 한-일 항로를 운영하면서 해운법에 규정된 ‘해수부 장관에 대한 신고 및 화주 단체와의 협의’라는 절차상 요건을 준수하지 않고 담합을 통해 운임을 인상했다는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수금 보전의무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상조업체를 엄중히 제재했다.공정위는 상조업체 퍼스트라이프와 국방상조회의 선수금 미보전, 거짓자료 제출, 해약환급금 과소 지급 등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퍼스트라이프의 법인과 전·현직 대표이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상조업체는 소비자로부터 받은 선수금의 50%를 예치기관에 예치해야 하는데 양사는 이를 반복 위반했으며 그 과정에서 거짓자료를 제출했다.퍼스트라이프는 선수금 9.8%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전한 채 영업했으며, 그 과정에서
[이뉴스투데이 정혜원 기자] 모든 업종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매출이 감소했지만, 치킨은 오히려 8.4% 증가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발표했다.22일 공정위에 따르면 2021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는 7342개, 브랜드는 1만1218개, 가맹점은 27만485개로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지난 2020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했다. 모든 업종에서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감소했다.외식업종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3급 전보▲국가태풍센터장 함동주◇3급 승진▲총괄예보관 박경희 ▲지진화산정책과장 유승협 ▲기상레이더센터장 허복행◇4급 전보▲수치모델링센터 수치예보활용팀장 백선균◇4급 승진▲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김충기 ▲기상서비스진흥국 기상서비스정책과 임병철◇수석전문관 승진▲총괄예보관실 한상은 ◇과장급 인사▲제조하도급개선과장 노태근 ▲공시점검과장 박정웅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호반건설’의 동일인 김상열 회장이 지난 2017~2020년 대기업 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13개사와 사위 등 친족 2명을 누락한 행위를 적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공정위는 동일인의 법 위반행위엥 대한 인식가능성과 중대성이 상당하고, 자료 은폐 시도 등을 고려할 때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 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상 고발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했다.계열회사 직원들도 친족회사로 인지해왔던 ‘삼인기업’과 사위, 매제
[이뉴스투데이 정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약 12년간에 걸쳐 닭고기 가격 상승을 담합한 하림 등16개 육계 신선육 제조·판매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758억23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올품,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5개사는 법 위반행위 가담 정도와 주도 여부, 공정위 조사 협조 여부, 과거 법 위반 전력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16일 공정위에 따르면 육계 신선육 시장 77% 이상을 차지하는 하림 등 16개 사업자가 판매가격, 출고량, 생산량, 생계 구매량을 합의했다.육계 신선육
[이뉴스투데이 신하연 기자] 허위 로또복권 1등 당첨용지를 게시하며 당첨 예상번호 제공을 빌미로 가입을 유도하는 사이트들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들 업체는 가짜 1등 당첨 복권 사진을 사이트 내에 올려놓고 마치 당첨자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추천번호를 통해 당첨된 것처럼 티켓에 감사인사를 업체명과 함께 적어 올려놓는다.특히 당첨티켓 옆에 1등 당첨금액이 찍힌 거래내역서 등도 함께 올려놓아 호기심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이에 동행복권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허위로 당첨된 로또복권 용지를 게시한 업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재계가 이번 대선 기간 중 불거진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존폐 여부와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일단 유지하는 대신 폭넓은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예고한 데다 추후 시행 시 개선이 안 되면 폐지 검토 입장까지 나타내서다.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은 기업의 공정거래, 독점, 하도급 사건에 대해서는 공정위 고발이 있어야만 검찰이 수사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1996년 기업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중구난방 고소·고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지금까지 정치권 내에서는 물론 법조계 일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주사 금산분리 원칙을 어긴 샘표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200만원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지주사 금산분리 원칙이란 일반지주회사가 금융·보험업을 하는 국내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주회사 행위 제한 규정이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지주회사인 샘표는 금융업을 하는 파트너원 밸류업 2호 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 주식 5억주를 2020년 12월 24일부터 지난해 4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 소유했다.공정위는 “단순·투명하고 건전한 소유지배구조를 위한 공정거래법상 지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서면 교부없이 중소 하도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한 LG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LG전자가 5개 중소 하도급 업체에게 16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 목적 등을 기재한 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LG전자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4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 부품의 제작을 위탁하고 납품받는 과정에서 5개 하도급 업체에게 구두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