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중소기업청과 동반성장위원회가 국제 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이유로 ‘적합업종 법제화’를 반대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지난해 한·중 FTA까지 15건(52개국)의 FTA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등도 포함돼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FTA 발효 및 체결국과의 무역 비중은 전체의 63%에 달한다. FTA 품목은 상대국에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우리나라가 농업보다 수출에 비중을 두고 정책을 펼치는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한진중공업의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액이 자기자본 대비 70%를 넘겨 국내 재벌 중 해외계열사 채무보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그룹의 해외 계열사 채무보증액이 78조 원으로 국내 계열사 채무보증액의 1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CEO스코어가 공정위의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제한을 받는 49개 대기업 그룹을 대상으로 해외 계열사 및 종속기업에 대한 채무보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78조 2638억 원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공정위가 2014년 초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인상한 엠지손해보험을 비롯한 4개 손해보험사와 손해보험협회에 대해 가격 담합 의혹 조사에 나섰다. 정작, 이번 가격 인상 담합 대상으로 거론된 보험사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고 이를 일축하고 나섰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엠지손해보험을 비롯해 악사, 더케이, 흥국화재와 손해보험협회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 가격 담합 의혹 관련 현장 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이들 보험사들이 2014년 초 자동차보험료를 비슷한 시기에 인상한 것 관련, 사전에 보험료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1일 롯데그룹의 해외 계열사 소유 현황 등을 공개하고 국내 롯데그룹 소속 롯데호텔 등 11개사의 주식소유현황 허위신고와 허위공시, 일부 지정자료 미제출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사건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 등 총수일가는 일본과 국내에서 모두 계열사간 '순환출자' 등 복잡한 출자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의 국내 86개 계열사 중 상장사는 8개(9.3%)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부지분율은 85.6
[이뉴스투데이 편도욱 기자] 현대건설이 경영실적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27일 2015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9조 1221억원, 영업이익 9866억원, 당기순이익 5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0.0%, 영업이익도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현대건설은 해외 대형공사 현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졌다. UAE 사브(SARB)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증가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롯데마트(대표 김종인)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롯데마트 삼겹살 갑질'과 관련 "해당 주장을 제기한 협력업체의 원가 이하 납품, 100억원 이상의 손실, 물류대행 수수료 전가 등은 사실과 다르다"며 13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삼겹살 갑질 논란은 롯데마트 협력사인 육가공업체 신화가 롯데마트와의 거래로 손해를 봤다며 주장하면서 시작됐다.지난해 8월 신화는 롯데마트가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으로 신화에 손해를 끼쳤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신화는 2012년 7월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연초부터 마트업계가 '협력업체 갑질' 등 유통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드러내면서 설대목을 앞둔 현재까지 소비자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갑질과 상품 관리소홀 문제까지 롯데마트에 불만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 고객정보 불법매매건 '무죄' 판결 등으로 마트업계는 논란 속에 소비자들로부터 자정 노력을 요구받고 있다.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고정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단가 후려치기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한 납품업체로부터 제기됐다.롯데마트가 3월 3일마다 진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에서는 '공포의 삼겹살 데이'라는 제목으로 마트 삼겹살 속에서 숨겨진 진실을 파헤졌다.지난 10일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는 최근 3년동안 롯데마트에 돼지고기를 공급해온 축산업자 윤형철 사장이 나와 그동안 감춰져있었던 롯데마트 갑질을 밝혔다.이날 '시사매거진 2580'에서 윤 사장은 "마트에서 가격 행사가 이뤄질 때마다 원가도 안되는 가격에 물건을 납품해야 됐다"고 말했다.그는 "삼겹살이 가장 비싸게 팔린 삼겹살 데이에 거의 5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에서는 최근 3년동안 롯데마트에 돼지고기를 공급해온 축산업자 윤형철 사장이 나와 롯데마트 갑질을 밝혔다.10일 방송된 MBC 에서 윤형철 사장은 "행사때 마다 롯데마트에 원가보다 싼 가격으로 삼겹살을 납품해 100억원에 이르는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윤씨는 "행사로 인해 적자가 2억원이 나는데 1~2천만원 보전해준다고 해도 1억8000만원이 적자"라며 "협력업체가 아니라 노예였다"고 억울해했다.롯데마트는 삼겹살 행사 기간동안은 9100원에 37t를
[이뉴스투데이 최홍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마트의 '삼겹살 갑질' 논란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12일 "삼겹살 납품업체가 롯데마트를 신고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축산업체 대표 윤모씨는 지난 3년간 롯데마트에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삼겹살을 납품했다며 롯데마트를 공정위 서울사무소에 신고했다.윤씨는 롯데마트 측에서 지난해 삼겹살 데이 행사 당시 납품가격에서 물류비·세절비·카드판촉비·컨설팅비 등을 일방적으로 제외시킨 가격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또
[이뉴스투데이 최홍근 기자] 롯데마트가 협력업체에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납품을 강요했다는 '삼겹살 갑질 논란' 에 휩싸였다.지난 10일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축산업체 대표 윤모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윤씨는 방송에서 지난 3년간 롯데마트 측에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삼겹살을 납품했다고 폭로했다.윤씨는 롯데마트 측으로 부터 입은 손해액이 1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롯데마트 측에서 지난해 삼겹살 데이 행사 당시 납품가격에서 물류비·세절비·카드판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동아에스티(사장 강수형)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CP 등급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AA’는 공정위가 지난 2006년부터 CP 등급평가를 실시한 이후 국내 모든 업종 중에서 최고 등급이다.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 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의 내부준법시스템이다.CP등급평가는 CP를 도입한 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회 CP 운영실적 등을
[이뉴스투데이 이근하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AA’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지난 2007년 6월 CP를 첫 도입한데 이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스템화화했다. 특히 동사가 업계 최초로 등급을 부여받은 2013년을 기점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CP 도입이 본격화됐다. 한미약품 그룹은 ‘CP는 규제가 아닌 신성장동력’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그룹 전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경영난에 시달리는 상조업체가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25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주요정보'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전국 각 시·도에 등록된 상조업체는 모두 228곳이다.지난해 9월말 253곳이었던 것에 비해 25곳이 추가로 폐업한 것이다.2012년 307개에 달했던 상조업체는 영세한 상조업체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3년 연속 감소치를 보이고 있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삼성그룹이 27일 옛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간 합병으로 인해 강화된 순환출자를 해소해야 한다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가이드라인을 수용했다.공정위는 이날 대기업집단의 신규·추가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삼성은 내년 3월 1일까지 삼성SDI가 보유한 통합 삼성물산 지분 500만주(2.6%)를 처분해야 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으로 삼성의 순환출자고리는 10개에서 7개로 줄었지만 '생명-전자-SDI-제일모직-생명', '화재-전자-SDI-제일모직-생명-화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삼성그룹이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27일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총 10개에서 7개로 감소했지만 이 가운데 3개 고리는 오히려 순환출자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이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풀려면 내년 3월 1일까지 삼성SDI 보유 합병삼성물산 주식 500만주(지분율 2.6%·24일 종가기준 7천275억원어치)를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 1년 전인 작년 12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맏딸 조현아 전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기내 여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식을 문제삼아 출발하던 자사 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다시 되돌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심지어 당시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던 박창진 사무장은 비행기에서 하기 시키기까지 했다. 일반 국민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을 오너의 2세(재벌총수 일가)라는 명목으로 슈퍼갑질을 자행한 것이다.# 지난 1948년 일본에서 설립된 이래 67년간 이어진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그룹에서 형제간 경
[이뉴스투데이 박영근 기자] 라면 가격을 담합한 (주)농심에 내려진 1000억원대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 대법원이 다시 심리하라며 파기환송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24일 농심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등 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농심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다른 라면 제조업체와 라면가격 인상일자나 인상내용 등 정보를 교환했다는 사정만으로 라면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앞서 공정위는 농심과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소장 배찬영)는 21일부터 2016년 2월 5일까지 설 명절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연말연시에는 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지역 중소기업이 하도급 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할 경우 자금난 등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게 될 우려가 있다.공정위는 올해도 설·추석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 총 255개 중소기업이 약 354억원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한편 공정위 대전사무소는 신고센터 운영과 별도로 올해 추석 관
[이뉴스투데이 온라인뉴스팀]공정거래위원회가 SKT, KT, LGU+ 등 이동통신 3사의 '무제한 금제' 관련 허위·과장 광고 혐의에 대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무제한 요금제 광고에 제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LTE 데이터 제공 등 소비자 피해 구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1일 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 부당광고 건과 관련해 신속한 시정 및 직접적 소비자 피해구제 필요성 등을 고려해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동의의결은 불공정 거래 혐의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