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준영 씨가 NS쇼핑 사내이사로 등장하면서 재계는 승계작업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는 곧 경영 전면에 나설것으로 예상되지만 편법 승계 논란 등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하림그룹의 NS쇼핑은 지난 3월 28일 김 씨를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NS쇼핑은 조항목 대표와 김 씨 2인 체제로 재편됐다.NS쇼핑은 하림그룹의 유통담당 핵심 계열사로 김 회장이 2005년부터 줄곧 사내이사를 맡아왔지만 최근 사임하면서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재홍 기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세 번째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에 사진기자 나경택을 초청, '발포 명령자는 누구냐?'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이번 강연은 5월 광주의 현장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남긴 나경택씨를 초청, 수천 장의 사진을 통해 계엄군의 만행과 광주 시민이 겪어야 했던 참상을 전한다.한편, 나경택씨는 전 전남매일신문 사진기자, 광주일보 차장, 연합뉴스 광주전남 본부장을 거쳐 동강대 노인복지과 초빙교수,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11일 오후 2시 ‘플랫폼 자율기구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산하 4개 분과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회엔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과 관련 사업자단체,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 소비자단체 및 민간 전문가 등 플랫폼 자율기구 각 분과에 참여했던 구성원들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민간 스스로 플랫폼 시장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최종관문을 넘어서면서 종합방산그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08년 한차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한 이후 15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1일 재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전원회의 심의결과 조건부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 5곳에 대우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시정조치 부과 조건으로 승인하기로 했다. 이는 한화가 공정위에 지난해 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한 지 4개월 만이다.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동부취재본부 김재현 기자]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공정위에서 개최된 전원위원회 논의 결과 대우조선과 한화의 기업결합심사가 최종 승인된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서 의원은 “대우조선과 한화의 기업결합심사가 최종 승인된 점에 대해 거제시민 모두와 함께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주요 경쟁국보다 뒤늦은 결합심사 진행과 조건부로 승인된 결과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감이 없지는 않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번 대우조선과 한화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공정위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함을 조건부로 승인해 인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화시스템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 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전원회의 심의 결과 이번 기업결합으로 함정 부품시장과 함정 시장에서 구매선 봉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봉쇄효과는 하방의 함정 건조업체가 상방 시장에서 함정 부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LX그룹이 계열 분리 3년 만에 공정위 기준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다.LX그룹은 2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됨과 동시에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도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LX그룹 자산 총액은 11조2734억원(2022년 기준)으로 기업집단 내 순위는 44위를 기록했다. 또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같은 날 공정위로부터 기업집단 LX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다음달이면 출범 3년차를 맞는 LX그룹은 2021년 5월 ‘독립 경영’에 나선 이
[이뉴스투데이 서해 기자] 치킨 브랜드 부어치킨은 자사 전 제품의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부어치킨은 주력제품인 치킨류는 물론 버거류를 포함한 사이드 제품군 모두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그니처 제품인 ‘크리스피치킨’은 1만6000원, 베스트 제품인 ‘맛쇼킹치킨’은1만9000원, ‘골든부어치킨버거’세트 7000원 등 현행 가격을 고수한다. 그 외 50여 가지 제품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판매가를 동결한다고 전했다.부어치킨의 이번 동결 방침은 교촌 등 상위 브랜드의 가격 인상 ‘러시’에서 나온 결정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한화그룹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하면서 HD현대중공업과의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19일 HD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KDDX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과 사업 진행에서 적법·위법성 여부가 없었는지를 감사해 달라는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이날 제출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 측은 “2020년 KDDX 기본설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의 KDDX 개념설계 자료를 몰래 촬영한
[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글로벌 공룡기업’ 퀄컴이 경쟁사·휴대전화 제조사에 부당한 계약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부과받은 1조원대 과징금이 13일 최종 확정됐다.이날 대법원은 퀄컴 측이 공정위를 대상으로 한 취소소송을 기각하고 기존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지난 2016년 공정위는 퀄컴이 자사 모뎀칩 세트를 공급하는 휴대전화 제조사들에게 특허권 계약을 강제하는 남용 행위를 파악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1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당시 공정위는 퀄컴이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특허권을 남용했다고 판단했다.앞서 퀄컴은 휴대전화 생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항공우주와 방산사업을 통합한 한화그룹이 마지막 퍼즐로 여겨지는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 인수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를 늦추면서 자칫 대우조선의 정상화 역시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재계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개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디펜스, 한화방산 등 3사를 합친 통합사 출범을 알렸다.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말 한화디펜스를 합병했고 지난 1일 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재현 기자]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만나 공정위가 한화와 대우조선간의 기업결합승인 심사를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을 촉구했다.서 의원은 “지난 2월부터 튀르키예를 시작으로 영국, 일본,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EU까지 주요 경쟁국들마저 승인한 기업결합을 공정위가 미룰 이유가 없는 만큼 조속한 결정이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문재인 정권 시절인 지난 2019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공정위는 3년간 4차례나 기업결합심사를 연장해가며 대우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최근 5년 동안 각종 기업 공시의무가 늘어나면서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업무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국내 76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을 대상으로 ‘기업 공시의무 부담실태 및 개선과제’를 전수 조사한 결과 81.6%의 기업들은 지난 5년간 공시부담이 ‘매우 증가’(29.0%)·‘다소 증가’(52.6%)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변화 없음’을 선택한 곳은 18.4%였다.실제 2020년 공정거래법에 국외계열사 공시의무, 공익법인 공시의무가 각각 도입된 데 이어 2022년 하도급법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장기화된 불황 속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구업계가 최근 ‘특판가구’ 부문의 담합 혐의로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예정됨에 따라 위기에 직면했다.이에 대형 가구·인테리어 기업을 중심으로 국세청 및 검찰 출신 사외이사 영입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에 따르면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등 국내 주요 가구업체 10여 곳이 신축 아파트 납품거래 방식인 ‘특판가구’ 납품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주식 70%를 취득하는 기업결합(M&A)건을 승인했다.공정위는 야놀자의 인터파크 주식취득 건을 심사한 결과, 온라인 국내숙박 예약플랫폼 시장 등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야놀자는 인터파크의 주식 70.0%를 약 3011억원에 취득하고 지난해 5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사후 신고했다.야놀자는 본 결합으로 공연 티켓 및 항공권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인터파크와 시너지를 발휘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여행서비스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카카오 T 택시 배차시스템 관련 심의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번 심의 과정에서 AI 배차 로직을 통한 승차거부 해소 및 기사님의 영업기회 확대 효과가 확인되었음에도, 일부 택시 사업자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사실관계에 대한 오해가 제대로 해소되지 못한 채 제재 결정이 내려졌다”며 “배차로직이 운영되고 있다는 공정위의 판단은 사실과 다르다. 2019년에 시도된 다양한 배차로직 중 비가맹에 불리한 일부만을 떼어내어 ‘가맹택시를 우대했다’고 판단한 점도
▲ 주계숙씨 별세, 문경억씨 배우자상, 문재호(공정위 대변인)·재윤씨 모친상, 이우영씨 장모상 =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 02-2258-594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HDC그룹은 건설 부문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을 주력으로 부동산 개발, 금융·투자, 석유화학, 첨단 소재, 유통, 호텔,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아파트 브랜드다.‘오너 2세’ 정몽규 회장(61)이 이끌고 있는 HDC그룹의 중심은 HDC현대산업개발로, 아파트는 물론 초고층 빌딩, 도로, 교량, 항만, 플랜트 등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성장이 곧
[이뉴스투데이 전한신 기자] 보험사기 피해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금융당국, 보험업계 등이 제도개선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적발 통계에 따르면 보험사기 피해액은 지난 2014년 5120억원부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지난 2021년은 9434억원으로 전년(8986억원) 대비 5% 상승했다.보험사기는 고의로 사고를 발생시켜 보험금을 부당하게 취득하는 범죄다.발생빈도가 잦을수록 보험사의 손해율이 높아지고 소비자의 보험료가 인상돼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최근 보험사기는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갑질’ 행위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기프티콘으로 발행된 금액과 현재 가격을 인상해 판매 중인 상품가 차액을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고 있어서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 투썸플레이스가 가맹점주와 상의 없이 쿠폰을 대량 발행한 뒤, 본사가 이를 책임지지 않아 가맹점주들은 물론 소비자도 피해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에 따르면 해당 쿠폰 가격은 현재 판매 중인 상품 가격과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이 차액을 본사에서 전혀 책임지지 않고 가맹점주들이 채워야 하는 실정이다. 일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