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코로나19 시기 편의점에 ‘적자 심야영업’을 강제했다는 이유로 이마트24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이마트24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경고, 과징금 1억 4500만원을 부과한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24 가맹점주인 A씨와 B씨는 2020년 9월과 11월 코로나19 여파로 심야시간대 영업손실이 발생하자 가맹본부 측에 영업시간 단축을 서면으로 요구했다.이후 이마트24 가맹본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지점에서 직전 3개월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 사업자를 지정, 4가지 금지행위를 사전 규제하는 ‘플랫폼경쟁촉진법(플랫폼법)’이 졸속 행정 오명 속에 사실상 전면 재검토 수순에 들어섰다. 법안에 대한 자세한 기준과 내용이 정해진 바 없는 상태에서 ‘지배적 사업자 사전 지정’에 대한 업계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는 한편, 미 상공회의소의 압박에 따른 후퇴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플랫폼법 관련 브리핑을 통해 법 추진을 위한 의견을 더 수용하고 추가 검토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명절 연휴를 전후로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피해사례와 유의사항을 제공하고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동남아항로를 취항 중인 23개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징수 건에 대해 취소판결을 받았다.2일 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의 해운 공동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건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이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을 취소한다는 판결했다. 이해 해운협회는 환영 입장을 표했다.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지난 1일 공정위를 상대로 대만선사 에버그린이 제기한 과징금 및 시정명령 취소소송에 대해 “공정위가 원고에게 부과한 과징금 및 시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OTT업계가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제기한 음악저작권료 인상에 대한 행정소송에 최종 패하며, 정부 차원의 OTT-창작자간 논의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OTT음대협)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겸허히 수용한다”며 “OTT 업계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음악저작권 징수규정을 둘러싼 심각한 문제점들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 “OTT음대협이 이번 행정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문체부가 2020년 12월 승인한 음저협 징수규정이 절차상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았으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맘스터치가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라는 산업의 특성 상 가맹점의 성공이 가맹본부의 성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소통 강화···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맘스터치는 상생의 출발은 ‘소통’에 있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를 다양화하고 있다.먼저 공정거래위원회와 ‘가맹사업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을 체결하고, 공정위 가이드에 따라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를 공식 발족했다. 또,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발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1일 쿠팡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쿠팡이 자사의 생활용품, 코카콜라 제품 판매와 관련해 이른바 갑질을 했으며 이는 대규모유통업법,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에 공정위는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벌인 끝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법원이 공정위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SPC의 손을 들어줬다.1월 31일 서울고법 행정 6-2부는 SPC그룹 5개사가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및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를 판결하고, 공정위가 부과했던 과징금 전액을 취소했다.재판부는 통행세와 밀다원 주식 저가 양도, 샤니 판매망 저가 양도 및 상표권 무상 제공 관련 처분에 대해 취소를 명령하면서 공정위가 SPC에 부과했던 과징금 674억원 전액을 취소했다.다만 밀가루 거래에선 일부 위반사항을 인정하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가맹 갑질’ 논란으로 3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3억원 등 제재를 받은 맘스터치가 입장을 밝혔다.맘스터치는 1월 31일 공식입장을 내 “공정위 심의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본 사안과 관련해 ‘부당한 계약 해지 행위’ 및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 등을 이유로 가맹점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 대응 및 심의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하고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맘스터치는 소명에 대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을 방지하고 시장질서 교란을 막는 ‘(가칭)플랫폼 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관련 부처의 협의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정부안은 내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플랫폼법이 실질적이고 유효한 법 제정인가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온다. 해외에서도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플랫폼 산업 성장을 저해하고 역차별적, 선제적인 중복 규제로 사업의 기회를 막는다는 게 골자다. 공정위가 4월 내 법안 처리에 나서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벤처기업과 소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한전KDN은 지난 25일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선정한 하도급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대기업과 중소협력업체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의 준수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자율적으로 체결·이행하면 공정위‧조정원이 그 이행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한전KDN은 공정위 협약제도 도입의 자발적 제안과 공공부문 최초로 하도급 분야 협약 이행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공공부문으로의 협약제도 확산 기여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이동통신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SKONS가 통신설비 설치장소 임차료를 낮추기 위한 담합을 진행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조치와 과징금 200억원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파트, 건물 옥상 등 이동통신 설비(중계기, 기지국 등) 설치 장소의 임차료를 담합한 4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동통신3사는 아파트·건물의 옥상이나 소규모 토지를 임차해 중계기 등 통신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등과 각 이동통신사간 협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 시 플랫폼 비즈니스의 손발을 다 묶는 행위와 같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해당 규제가 실질적인 사업을 할 수 없게 해 플랫폼 산업발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플랫폼 사전 지정 규제와 관련한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유니콘팜이 주최한 이번 좌담회는 플랫폼 산업발전과 규제 정책의 올바른 방향 모색과 이를 위한 업계 전문가들의 토론 자리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
[이뉴스투데이 최용선 기자]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김민환)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3년 공정안전관리 이행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하 PSM)는 고용노동부가 중대 산업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지속 관리·지도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고용노동부가 각 사업장에서 제공한 안전관리 보고서와 실제 현장 개선점을 바탕으로 평가해 등급은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네 가지 등급으로 분류한다.깨끗한나라는 이번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판결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소송 쟁점은 ‘쿠팡이 갑의 위치였는지’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공정위 상대 행정소송 판결 선고일은 지난해 8월로 정해졌다가, 두차례 연기 끝에 다음달 1일로 조정됐다.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쿠팡이 자사의 생활용품, 코카콜라 제품 판매와 관련해 이른바 ‘갑질’을 했으며 이는 대규모유통업법,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에 공정위는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KCC는 전주 2공장이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는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 사업장은 환경부로부터 5년 연속 녹색기업으로도 재지정된 바 있다.전주 2공장은 지난해 9월에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평가에서 기존 S등급(양호)에서 상향된 최우수 등급인 P등급(우수)을 획득했다.이는 KCC가 지속가능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안전, 환경, 보건 분야 최고 심의 및 의결기구인 EHS(Environment Health Sa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11번가가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16일 11번가는 “11번가의 판매수수료를 쿠팡에 유리한 기준에 맞춰 비교·명시한 ‘부당비교광고’로 고객들에게 오인의 소지를 제공했다”고 신고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쿠팡은 ‘쿠팡의 늪에 빠진 중소셀러들’이라는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한 참고자료를 게시하면서 ‘쿠팡이 수수료 45%를 떼어간다’는 내용을 반박하고 자사의 수수료가 낮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타사 판매수수료를 언급했다. 당시 쿠팡이 명시한 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온플법’은 누구를 위한 법안일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추진 중인 가칭 ‘플랫폼 경쟁촉진법’(이하 온플법)을 두고 곳곳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높다. 온플법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 자사 우대나 끼워팔기 등 행위를 금지시켜 지위를 남용하는 것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러나, 법안 추진 목적과는 달리 기업과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가장 큰 문제점은 온플법이 소비자 권익을 직접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에 가입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쿠팡과 LG생활건강이 4년 9개월 만에 갈등을 봉합했다. 12일 양 사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제품들은 쿠팡 로켓배송 직거래 상품으로 이달 중순부터 순차 입점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 재개로 쿠팡 고객들은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페리오, 테크 등 생활용품은 물론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 등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LG생활건강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도 로켓배송으로 선보인다. 오휘, 숨37, 더후 등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로켓럭셔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CNP 등 MZ 세대를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을 상대로 금리 담합 관련 현장 조사를 통해 압박하는 상황이 불편하다.”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거래조건 담합을 이유로 제재 절차에 착수했지만, 은행권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압박하는 상황에 대한 금융권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시중은행간 금리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거래조건을 담합을 할 이유가 없고 공정위의 담합조사가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의 과점체제 폐해 지적 후 진행되면서 ‘혐의없음’ 결론을 내놓기 어려워 문제 삼는 까닭이다.공정위는 KB국민·우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