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교촌치킨이 치킨업계 3위로 추락했다. BBQ에 2위 자리를 내주고 치킨업계 빅3에서 매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이다. ◇1위 지키던 교촌, 어쩌다 3위까지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의 지난해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425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은 5356억원 매출을 기록한 bhc치킨, 4731억원 매출을 올린 BBQ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한때 치킨업계 1위를 공고히 했던 교촌치킨이 bhc치킨에 2022년 1위 자리를 내준 뒤 불과 1년 만에 3위로 또 떨어진 것이다.업계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프랜차이즈·식품업계가 치솟는 원자재 가격을 이유로 슈링크플레이션을 택하고 있다. 제품 가격은 유지한 채 용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가격 인상의 효과가 있다.일반적으로 슈링크플레이션은 곧 ‘소비자 기만’ 혹은 ‘꼼수’로 통용되는 방법이다. 이 때문에 슈링크플레이션 사례를 모아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하며 분노하기도 하고, 일부 제품은 불매운동 대상에 오르기도 한다.이런 방법은 물가안정을 꾀하며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는 정부 방침을 우회적으로 회피한 것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는 슈링크플레이션으로 용량·규격·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남양유업의 새 주인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로 결정됐다.이로써 남양유업은 고(故) 홍두영 전 명예회장이 창업한 이후 60년 만에 오너가 경영이 마무리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2부는 한앤코가 홍 회장 등 남양유업 오너가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양도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그간의 가처분 소송들과 하급심 소송들을 포함하면 이번 판결은 남양유업 주식양도에 관한 7번째 법원 판결이다. 한앤코는 이 중 7개의 판결에서 승기를 거뒀다.한앤코는 판결 직후 입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완성차 업계만큼은 노재팬(NO JAPAN)을 이겨낸 모습이다. 본격적인 전용 전기차 전환 시점, 내연기관차와 고민하는 소비자 상당수가 하이브리드(전기와 가솔린을 동력으로 하는 자동차) 모델로 몰리면서다. 특화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역사가 깊은 일본차 브랜드의 판매 반등이 눈에 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토요타자동차, 혼다 등 주요 일본 브랜드 모델 판매량은 1만50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늘어났다. 특히 토요타의 하이엔드 브랜드 렉서스의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박현석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 도산동 어룡동 동곡동 평동 삼도동 본량동)이 대표발의한 '광산구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12일 제28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지난달 24일 강행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하여 ‘오염수 방류’가 중단될 때까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일본 전범기업’ 제품 구매를 제한하는 ‘불매운동’을 통해 국민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조례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취하고 있는 조치는 크게 △소비자 안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유통업계는 여전히 ‘전망이 암울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의 대책에 현실화가 결여됐다는 지적이다.◇수산물 모니터링 강화하지만···“부정적 인식 팽배”정부는 지난 8월 24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개시 시점부터 수산물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며 국내 어업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 일단 전국 위판장 29곳에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신속 검사를 시작했다. 검
[이뉴스투데이 최은지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되자 유통가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오염수 이슈로 해양 먹거리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 관련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통가는 해양 오염 이슈와 관련해 이미 매출 타격을 받은 전례가 있어 더욱 이번 사안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던 2011년과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시인한 2013년에 이미 수산물 소비 급감을 겪었던 것이다. 실제 박준모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은 올해 국회 토론회에서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며 일부 시민단체가 불매운동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이에 유통가에서는 지난 2019년의 ‘노 재팬 운동’이 다시 한번 재현될 지 지켜보고 있다.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비자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4일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오후 1시부터 도쿄전략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됐다. 이날 방류를 시작으로 향후 30년간 134만톤의 오염수가 방류될 예정으로, 올해 3만톤의 방류가 예정됐다.◇일부 시민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관련주가 모처럼 웃었다.미국 잭슨홀 회의 경계감에 증시가 미끄러진 25일, 화장품 관련주는 62개 상장 종목 중 4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업종별 상승률은 2.50%로 △문구류(7.43%) △식품과 기본식료품 소매(4.29%) 다음으로 높다.주요 종목별로는 코리아나가 전일 대비 5.54% 급등한 가운데 애경산업, 토니모리, 클리오, LG생활건강,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맥스 등이 3%대 상승했다.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도 2%이상 올랐다. 화장품 소재전문 기업인 엔에프씨도 0.96%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남동구의회 박정하 의원(더불어민주당·구월1.4동, 남촌도림동)이 발의한 ‘남동구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남동구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19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공정관광이란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말하며 ‘공정무역운동’에서 파생된 개념이다. 해당 조례를 발의한 박 의원은 “관광지의 주민과 방문자의 동등한 권리와 이익을 지향하며 서로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를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남동구의회 박정하 의원(더불어민주당·구월1.4동, 남촌도림동)이 ‘남동구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남동구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11일 개회한 남동구의회 제287회 임시회에 발의했다. 두 건의 조례안은 소관 상임위인 총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먼저 ‘남동구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보호하고 관광객과 지역공동체 간에 공평하고 공정한 거래를 위한 기반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근 소래포구 어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전북도가 일본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해 도내 소재 일본계 외투기업, 수출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다지기로 했다.전북도는 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도레이첨단소재(주) 등 일본계 외투기업과 대일(對日) 수출기업 11개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소재 대일 수출과 외투기업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참석한 기업은 도레이첨단소재와 동우화인켐, 로얄케닌,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시즈오카한성, 아데카코리아, 아이세로미림, 얀마농기코리아, 트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은 언제나 ‘핫’하다. SNS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대기업 경영자를 꼽으면 늘 정 부회장이 가장 처음 거론된다.최근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나 박용만 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지만, 사실상 ‘원조 오너 인플루언서’는 정용진 부회장이다.정 부회장은 79만7000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이른바 ‘핵인싸’다. 공식 활동 외에 SNS에 글을 올리지 않는 다른 재벌기업 오너들과 다르게 정 부회장은 SNS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이 지난 4월 3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배달비까지 포함하면 치킨 3만원 시대가 열렸다는 얘기도 나온다.업계에서는 교촌의 지난해 실적 폭락 이유 중 하나를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도 보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교촌은 ‘가격 인상’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교촌도 억울한 측면이 있다. 경쟁 브랜드 역시 고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가격 수준만 놓고 살펴보면 교촌은 가격 인상 후발주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실제로 BBQ는 핫황금올리브 콤보 제품이 2만4000원, 핫황
[이뉴스투데이 서병주 기자] 이어지는 경기침체 속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저가의 의류를 취급하는 SPA 브랜드가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최근 패션업계에 따르면 SPA 브랜드가 반등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SPA 브랜드는 기획부터 생산, 유통을 한 회사가 맡아 판매하는 의류 브랜드를 의미한다. 특히 탑텐과 스파오는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탑텐은 지난해에 전년 대비 33.3% 증가한 7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랜드 그룹의 스파오 역시 전년 대비 25% 늘은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정부가 마련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안에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일관계에 대한 국민 인식에 따라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민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정부는 최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른바 제3자 병존적 채무인사 방안으로,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받은 피해자 15명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는 주체를 일본 전범기업이 아닌 국내 재단으로 정했다.정부는 2018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사건에 대한 대법원
[이뉴스투데이 김종효 기자] 유통업계가 이른바 ‘비계 삼겹살’로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3일 ‘삼삼데이’에 판매한 삼겹살 품질이 좋지 않아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SSG닷컴, 이마트 등 유통 3사는 최근 발생한 ‘비계 삼겹살’ 논란에 대해 환불 등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고 있다.롯데마트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삼겹살데이에 반값 삼겹살을 구매한 고객이 과지방 등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 교환 및 환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롯데마트는 향후 삼겹살 검수율을 높여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2023년 1월, 전기차 없는 혼다코리아는 여전히 여유로웠다. 4~5년 내 순수 전기차가 나오지 않을 거란 귀띔도 했다. 남들 따라 성급하게 전기차를 내놓기보단 당분간은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기술만큼은 독보적이라는 자신감과도 같다.혼다코리아는 10~11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전기차 출시 계획은 빠졌으나, 100% 온라인 판매‧수입차 브랜드 CS 만족도 최상위권 회복 등 새로운 목표를 내놨다.이지홍 대표이사는 이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대(총장 박종태)가 1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중일전쟁 시기 동아시아 화교·화인의 항일활동”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한국,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의 화교·화인 연구 학자 15인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가한다. 안치영 중국학술원장은 “세계에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화교·화인의 항일활동을 상호 비교하는 시점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중국뿐 아니라 중화권, 그리고 세계 화교·화인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얼마전 맘스터치가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을 연다는 공지를 봤다. 당첨되면 미국 마이애미행 항공권을 주는것인가 잠시 생각했다.문구를 읽어보니 자신의 어머니 프로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스낵볼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세상에 어떤 자식이 스낵볼 하나 먹으려고 어머니를 낮춰부르고 희화화까지 한 행사에 참가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보다 이런 기획이 실무자 제출로부터 여러 상급자를 거쳐 최종 통과됐다는 점이 놀라웠다. 물론 이 이벤트명이 논란을 야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새로운 제품이 하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