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평양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10일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GP(감시초소) 중 시범철수 대상인 총 22개 GP 병력과 화기 철수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북측이 병력과 화기 철수 작업 상황을 군통신선을 이용한 전화통지문으로 우리 측에 알려올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시범철수 GP 시설물 파괴와 철거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양측은 22개 시범철수 GP 중 각 1개씩을 제외한 20개를 파괴하고 철거한다.남북은 시범철수 GP를 폭파 방식으로 파괴하기로 했으나, 안전과 환경문제를 고려해 폭파 방식이 아닌 굴착기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홍남기 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또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수현 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사회수석에 김연명 현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청와대측은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 철학과 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대통령께서 지난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 특히 경제 정책을 이끌어 갈 홍남기 내정자와 김
◇ 문재인 대통령, 경북 경제인과 간담회…“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원할 것”문재인 대통령이 8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 참석차 경북을 찾아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포항 가속기연구소에서 ‘지역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는 지역산업을 대표하는 철강·전자분야 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청년 등 45명이 참석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지역 핵심 성장산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포항 철강과 구미 전자산업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에서도 지역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각계 인사에 대한 위촉장과 훈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장관급)을 위촉함과 동시에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또, 김이수, 김창종, 안창호,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에게는 청조근정훈장을 서훈했다.이 전 소장 등은 지난달 19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으며,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 참여하기도 했다.무궁화장은 국민훈장 가운데 첫째 등급이고, 청조근정훈장은 공무원 출신에게 수여되는 첫째 등급의 훈장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권 위원장은
◇김성태 “문 대통령 만나보니 소득주도성장 문제점 잘 알아”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전일 청와대서 진행된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 결과를 재차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 1년 반 만에 경제상황이 엄중하고 심각한 마당에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정책 기조를 수정하는 진정한 협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문 대통령도 소등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미세하
◇김정숙 여사, 단독 순방 일정 돌입..."한·인도 관계 발전 역할 있으면 충분히 할 것"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현지시간)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무장관과 접견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했다.김 여사는 이날 뉴델리 숙소 내 접견실에서 스와라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인도 간 관계 발전과 관련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충분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모디 총리가 인도 전통 축제인 디왈리 축제에 자신을 주빈으로 초청해 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그로 인한 시너
◇김정숙 여사, 인도 공식 일정 시작…모디 총리 면담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4일(현지시간)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 16년 만에 단독으로 인도에 도착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을 받고 3박 4일간 인도를 방문하는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뉴델리 팔람 군 비행장에 도착해 신봉길 주인도대사와 카우르 바달 인도 식품산업부 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김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한 뒤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열리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 내년 예산안 두고 與野 팽팽한 '줄다리기'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 예산안을 두고 각각 '원안 사수'와 '대폭 삭감'을 주장하며 줄다리기를 예고하고 나섰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번 예산은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한 것처럼 포용국가로 가기 위한 중요한 예산"이라며 "민생경제를 위한 확장적 재정운용 예산인 점을 고려할 때 야당이 적극적으로 논의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내년 예산안이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으로 보고 있는 만큼,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 文대통령 지지도 55%… 3주 연속 하락세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3주 동안 하락해 55%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등장했다.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0에서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떨어진 55%를 기록했다.부정평가는 35%로 3%포인트 상승했고, 의견 유보는 10%를 기록했다.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3
▲ 국회 시정연설, 포용국가 예산안 강조...한반도 평화 호소문재인 대통령이 총 470조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향한 험난한 여정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함께 잘 사는 나라, 포용국가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예산을 올해보다 22% 늘린 23조5000억원을 배정하고 혁신성장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계 소득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확보하는 예산을 늘렸다.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예산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두 번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계획을 검토할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를 올해 안에 출범키로 했다.청와대 관계자들은 31일 "올해 안으로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추천은 대략 마무리됐고 인사 검증 절차를 남겨뒀다"고 말했다.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자문위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위원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는 것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
△文대통령 "지역일자리 강력한 조력자 되겠다"…재정분권도 실현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정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지역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는 데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의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최대 현안 과제로, 지역이 주도하는 주력 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의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최근 논란이 되는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국민이 아이 보육을 위해 납부한 세금이 그 용도로 사용되지 않고 사익에 유용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할 것"이라며 "재정이 지원되는 모든 보육·교육 시설의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등 근본적인 시정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만에 하나라도 불법적이거나 아이들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시급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오면 한라산 구경시켜줄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 시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말도 있으니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 및 참모들과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에 올라 산 정상에서 한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무엇을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아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답했다.문 대통령이 지난달 평양 방문 당시 김 위원장과 함
◇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26일부터 이미 효력 발생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비준을 마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효력이 이미 지난 26일부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남북군사합의서가 아직 관보에 게재되지는 않았으나, '문본을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는 합의서 내용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체결한 군사분야 합의서 6조를 살펴보면 '합의서는 쌍방이 서명하고 각기 발효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그 문본을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 정부, ‘태풍 강타’ 사이판에 軍수송기 파견…관광객 조기 귀국 지원제26호 태풍 위투로 인해 사이판에 발인 묶인 한국인 관광객 조기 귀국을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외교부는 27일 현지에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국토교통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과 사이판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과 관광객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키로 하고 사이판 공항 착륙에 필요한 영공 통과 및 공항 착륙 허가를 신속히 요청키로 했다.외교부는 “군 수송기가 파견되면, 사이판에서
◇ 文 대통령 "여성 대상 범죄 끝까지 추격하라"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8월 경찰은 여성 대상 범죄근절 추진단을 설치해 사이버 성폭력 특별단속을 실시했다"며 "불법 촬영자와 유포자 1000여명을 검거하고 해외 서버 음란사이트 50여곳을 단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직 여성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안과 공포가 해소되지 못했다"고
◆ '국회동의 없는 군사합의서 비준 위헌' 靑 "위헌적 발상이다"청와대는 24일 국회 동의 없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이 위헌이라는 주장에 대해 "북한과 합의는 헌법이 적용될 수 없기 때문에 그 같은 주장 자체가 오히려 위헌적인 발상"이라고 맞받았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과 야당이 헌법 60조를 근거로 남북 군사합의서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 위헌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법리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위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헌법
◇ 문재인 대통령, 평양선언 비준…‘우리 국민 안전 보호하는 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관련 ‘군사 분야 합의서’ 비준 절차를 마쳤다.이날 문 대통령은 심의 후 의결한 ‘9월 평양 공동선언’과 ‘남북군사 분야 합의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한반도 위기 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날 비준된 합의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각 부처가 힘을 모아주기
문 대통령은 22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대통령과 청와대 고위인사들을 사칭한 사례들을 보고받고 청와대 고위인사를 사칭해 돈을 뜯는 사건들에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대통령과 친인척, 청와대 인사 이름을 대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으면 무조건 사기라고 생각하고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칭사건이) 처음 발생했을 대만 해도 한두 건 정도였는데 점차 누적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해 대통령이 특별지시를 내린 것이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과거 정부와 직접 비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