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지난 25일 슈퍼 태풍 '위투'로 피해를 입은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섬 남서쪽 해안 대형 리조트 나무들이 잎과 가지가 뜯겨나가 앙상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 정부, ‘태풍 강타’ 사이판에 軍수송기 파견…관광객 조기 귀국 지원

제26호 태풍 위투로 인해 사이판에 발인 묶인 한국인 관광객 조기 귀국을 돕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외교부는 27일 현지에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과 사이판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과 관광객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키로 하고 사이판 공항 착륙에 필요한 영공 통과 및 공항 착륙 허가를 신속히 요청키로 했다.

외교부는 “군 수송기가 파견되면,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국민을 수송한 뒤 괌에서 한국으로 이동은 국적 항공사에 증편과 증석에 협조토록 할 것”이라며 “도로 파손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숙소에서 사이판 공항으로 이동이 어려우면 임차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본부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조속히 파견해 식수 및 비상식량, 상비약, 발전기 등 구호물품도 지원한다.

한편 사이판 태풍 피해로 현재까지 우리 교민 2000여명 중 경상 1명 및 주택 4가구 손상의 인적·물적 피해가 접수됐다. 사이판 국제공항 임시 폐쇄로 인해 관광객 약 1800여명이 귀국 항공편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2주째 하락해 58%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6일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p) 하락한 5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p 오른 32%로 나타났고, 의견 유보는 10%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50%대로 떨어진 것은 3차 남북정상회담 전인 9월 둘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응답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34%) △외교 잘함(17%) △대북·안보정책(9%) 등을,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43%) △대북관계·친북성향(23%) △일자리 문제·고용부족(5%) 등을 각각 꼽았다.

한국갤럽은 “국정감사가 종반으로 향하며 여러 부처별 문제들이 조명됐다”며 “특히 성장 둔화와 일자리 등 경제 이슈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p 내린 4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4%,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6%로 각각 1%p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1%로 지난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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