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여야5당 원내대표 여야정상설협의체. [사진=청와대]

◇김성태 “문 대통령 만나보니 소득주도성장 문제점 잘 알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전일 청와대서 진행된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 결과를 재차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 1년 반 만에 경제상황이 엄중하고 심각한 마당에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정책 기조를 수정하는 진정한 협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문 대통령도 소등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미세하지만 소득주도성장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것은 아니다라고 느끼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와의 무조건적인 대립이 아닌 협치의 의사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북한과의 군사적 적대 행위도 금지하는 마당에 여야 대립 구도는 지양되기 바란다”며 “지속적인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통해 인식 격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당이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핵심 사업으로 제시한 저출산 대책에 대해 정부도 인식을 같이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회동에서 저출산 문제만큼은 선별적, 보편적 복지를 논할 단계 아니라는 인식을 같이했다”며 “앞으로 국가적 재앙인 저출산은 초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한국당 주장에 대통령도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이 출산장려금 2000만원을 비롯해 저출산 패키지 대책을 내 놓은데 대해 이해찬 대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왜 그러는지 이해찬 대표는 깊이 생각하고 말하라. 수용인지, 반대인지, 혹시 이해를 못했는지 분명히 하라. 대통령은 충분히 이해했는데, 혹시 이해를 못 한거라면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찾아가 상세히 설명 드릴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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