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AI의 막연한 기대감이 높은 효용성으로 증명되고 있지만 ‘환각 현상’이라는 문제가 잔존해 있다. 부정확한 정보의 확대·재생산을 막기 위해서는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24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주최한 ‘2024년 디지털 트렌드 전망과 AI 생태계 조성 방안’ 토론회에서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AI 선도국가를 위한 AI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아 이같이 주장했다.먼저 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중대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적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재계와 여당 측에서는 재 유예를 강하게 주장하는 반면 노동계와 야권은 이미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만큼 즉각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어 논란 역시 확산되고 있다. 다만 오는 25일 본회의 처리가 물건너 간 것으로 전해지며 사실상 다시 유예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23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 5단체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촉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전기차 50만대 시대, 고용량 배터리 탑재와 함께 차체 내구성, 안전성 등 모든 부분이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들어가는 부품 숫자는 크게 줄어들고, 엔진 대신 자리한 대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조립 패턴은 크게 달라졌으며, 내연차의 속도위반·급발진 등 사고 유형에서 전기차 전환으로 배터리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가 급속도로 증가했다.때가 때이니만큼 관련 기업들은 전기차에 꼭 맞는 부품 개발로 좀 더 가볍고 안전한 차량을 만드는 데 사활을 건다. 쓰리엠(3M)도 이중 하나다. 1902년에 미국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우리나라에 인공지능의 희망이 있다고 느꼈다. 이러한 분위기를 잘 살려 AI인력 양산, AI 법 규범과 가이드라인,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는 온디바이스AI 등 경쟁력 확보에 올해 전력투구하겠다.”최근 막을 내린 CES2024 전시회에서 AI가 전면에 나서며 모든 산업군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DX)를 넘어 AI전환 시대인 AX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는 AI와 로봇의 결합, 소비자가 AI를 통해 가장 우려하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보완할 온디바이스AI가 주요했다.이종호 과기정통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심장’이라 불리는 신형 E-클래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한국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11세대 신형 E-클래스는 국내 시장에 8년 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 10세대 E-클래스가 쌓아온 성공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11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그동안 정부의 우주개발 계획은 선언적인 수준에 불과했다. 선언 이후에는 이뤄진 것이 없다. 새롭게 출범한 우주항공청과 ‘원팀’을 이뤄 인력을 지원하겠다.” 18일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이 제시한 선례는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10번째로 가입했다면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그 이후로 뚜렷한 협력 확대가 이뤄진 것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예산에서도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고대역폭메모리와 프로세싱인메모리 등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메모리 제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받은 HBM 수주량이 기존 예측과는 달리 10억GB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의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가 주관하는 ‘AI-PIM 반도체 워크숍’이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은 이같이 전망했다.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봉쥬르, 사라”. “하이, 새라”. 첫 번째 발화자가 말하자, 실시간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 AI폰 갤럭시S24가 자동으로 발화자 간 대화를 사용자 언어로 인식해 번역한다. 나의 언어를 한국어로 인식한다면 불어-영어가 아닌 불어-한국어로 “안녕. 세라”하고 대답하는 식이다. ‘내 손안의 통역사’ AI폰 갤럭시S24와 함께라면 외국 여행을 가서도 더 이상 무거운 영어회화책이나 외국어 통번역 어플리케이션을 귀찮게 켤 필요가 없다. 실시간 통화와 문자 메시지 등에서 13개 언어가 인식되는 순간 바로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15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성공 기원의 염원을 담아 ‘반값 강진여행 노래’(일명 반갑송)를 제작, 챗GPT 시연회를 개최했다.반갑송은 짧지만 경쾌한 멜로디에 쉬운 가사로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출렁다리와 청자전망대로 유명한 강진 유일의 유인도, 가우도에서 짚트랙을 타고 내려오며 보이는 시원스러운 바다 풍경과 함께 노래가 어우러져 즐거운 강진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담아냈다는 평가이다.이번 시연은 챗GPT로 가사를 뽑아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독일 대표 박람회인 하노버 산업박람회가 올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자동화·디지털화·전기화 등으로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주최사인 도이치메세(Deutsche Messe AG)에 따르면 후베어투스 폰 몬쇼우 글로벌 이사는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2024년 4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만나게 될 혁신 기술들을 통해 기후 중립, 고성능 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다음 카카오의 일방적 뉴스개편은 이용자들의 선택으로 콘텐츠 제휴 언론사, 검색제휴 언론사를 구분하게 만들었다. 실제로는 간단한 구분이지만 실질적 파급효과는 굉장히 심각하다. 이는 사실상 검색 제휴 언론사를 아예 배제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포털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와 플랫폼만의 문제가 아닌 이용자도 있다. 각각의 주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상호협력적 상생 모델 등 새로운 거버넌스를 구축 해야한다.”1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카카오의 뉴스검색 정책 변경과 대책을 요구하는 정책토론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과기정통부가 다른 국가에 비해 뒤처진 양자 원천 분야를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그 일환으로 협력 퀀텀 플랫폼 조성 등에 128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과학기술 분야 산·학·연·관의 교류·소통 플랫폼인 ‘K퀀텀 스퀘어 미팅’의 3번째 행사를 10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이 장관은 먼저 산·학·연·관 간 양자기술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학·공학 등 산·학·연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태영건설을 살리기 위해 계열사는 물론, SBS 지분도 담보로 자구안 이행에 모든 노력을 바치겠다.”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재개를 위해 지주회사 지분 및 그동안 논란이 됐던 SBS 보유 지분을 담보로 한 자구안 마련에 나섰다.태영그룹은 9일 서울시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워크아웃 개시를 촉구하기 위한 자구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자구안에는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를 포함한 그동안 줄다리기가 이어져 온 SBS 관련 지분이 포함됐다.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을 앞두고 가상자산사업자 유형에 대한 한정적 규정이 규율 공백으로 인한 피해자 발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업자 유형별 자율규제기관 설립이 의무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8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법무법인 YK가 주관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과 과제: 김치코인·버거코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가상자산시장 투명성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 발제를 맡은 최진홍 법무법인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기존과 다르게 지난달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는 원자력을 넷제로(탄소 순배출 제로) 이니셔티브에 포함하는 흐름이 분명해졌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원자력발전을 탄소중립에 포함하는 변화를 경험했다.”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제5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SMR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탄소중립으로 가는 현실적 대안이란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제5회 혁신형 SMR 국회포럼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요양병원의 70%가 고사 위기에 빠진 가운데 ‘요양병원 간병급여화 시범사업 지원단’ 설치를 통해 요양병원의 기능 정립이 신속히 정립돼야 간병서비스 제도화도 조기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주관한 ‘올바른 간병급여화로 가기 위한 첫걸음: 간병급여 본사업 조기 실시를 위한 토론회’에서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당·정 협의를 통해 수술 후 입원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올해 각 분야에 맞는 안전한 AI 윤리 규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관련 법이 국회 문턱을 못 넘어 아쉽다. 규범 방향이 자국의 AI 경쟁력 확보에 가장 중요하기에 국회에서도 AI관련 법안이 빨리 통과되길 바란다. 차근차근 준비해 모범적인 AI 규범을 만들겠다” 미국, EU 등 전 세계 생성형 AI를 비롯한 인공지능 규범 주도권을 놓고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 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만의 혁신적이고 안전의 균형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FKI전
[이뉴스투데이 김덕형 기자] 화석연료 수요는 줄고 청정‧재생에너지 시장이 지속적 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한국은 에너지 안보가 핵심 가치란 점에서 원자력발전 같은 국내 현실에 적합한 수단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글로벌 에너지 정책동향’ 세미나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장기화되는 러‧우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해 세계 에너지 시장 공급망 교란과 가격 변동성 증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국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온라인 소통의 증가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SNS에 대한 정신건강 연구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트렌드를 실시간 모니터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26일 14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하우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이 공동주최한 ‘국민 정신건강 미래형 대응체계 모색을 위한 국회 토론회: 국민 정신건강 개선과 IT의 역할’에서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하우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 대표이사)는 이같이 주장했다.유 교수는 ‘감염병 및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의대·한의대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양측은 ‘기존면허자’와 ‘한의대 정원’을 놓고 다시 한번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건의료특별위원회가 21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주최한 ‘의대-한의대 의료일원화 - 의대정원 확대와 동시에 추진돼야’ 토론회에 참석한 의료 관계자들은 이같은 입장으로 대립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의료계 인사 3명, 한의계 인사 3명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최자 겸 좌장으로 참석한 신현영 의원 제안으로 ‘양방’, ‘한방’과 같은 논쟁의 여지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