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에도 카드사의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가파르게 오르는 연체율에 자금조달 비용까지 증가하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서다. 재산정을 앞둔 가맹점 수수료율도 손댈 수 없는 분위기에 고객 혜택 축소 등 비용 절감뿐이 답이 없다. 올해 상반기 정기채용 중단도 카드사의 어려움을 짐작케 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장기화로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올해 역시, 금리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
[이뉴스투데이 유은주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영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김영섭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앞으로 카드사 시스템 미비로 인한 포인트 미적립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별도 신청 없이 미적립액을 자동으로 사후적립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카드 포인트 적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카드 사용시 일정 한도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 상품 중 일부가 카드사 시스템 미비 등으로 미적립되는 사실이 확인됐다.사례는 카드 결제로 포인트 적립한도를 모두 소진한 후 동일한 결제가 취소된 경우에 발생했다. 해당 카드 이용일 및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자금 조달 비용 상승으로 실적개선이 어려운 카드업계가 해외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강조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해외결제 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료‧실시간 환전 등 초기 서비스만으로는 이용자를 유인할 요소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특히 금융지주회사 계열 카드사는 각 계열사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접목한 협업 상품을 출시·개발하고, 은행을 따로 두지 않은 곳은 결제 편의성을 내세우고 있다.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는 포화하고 있는 해외결제 시장에서 차별화를 무기로 소비자를 유인하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금융권을 향해 “정리·재구조화 활성화를 위해 지주 계열사 등을 중심으로 모범사례를 계속 만들어나가는 한편 금융권 정상화 지원펀드의 조성 규모 확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를 갖고 “금융 자금이 (부동산) 부실 사업장에 장기간 묶이게 되면서 건설사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부실 사업장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KB국민카드가 국가보훈부·여신금융협회·관계 금융기관과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 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KB국민카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일상 속 성공적 보훈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고자 국가보훈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히어로즈 카드)’사업에 참여해 올해 7월 제대 군인 맞춤형 카드 ‘KB국민 히어로즈체크카드’를 출시한다.히어로즈 카드 사업은 청년 제대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KB국민카드는 현재 나라사랑카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카드사 상품 취급액 증가세로 인해 이율 인상, 신용평가 강화 등 리스크 선제 관리에 나섰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이용자는 중·저신용자가 많기 때문에 채무 상환 능력이 낮다”면서 “중저신용자의대출 창구가 줄줄이 막히며 빚을 빚으로 갚는 ‘빚 돌려막기’조차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 규모가 40조원(39조2천12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대비 4500억원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금서비스 잔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해외여행 수요 급증과 무료 환전 서비스 확대에 카드사가 서비스 차별화를 위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흥행 이후, 무료 환전 서비스를 내세운 카드사의 경쟁이 확대되면서 고객 확보를 통한 시장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2022년 7월 ‘트래블로그’ 출시에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당시 20%대였던 점유율이 지난해 1월 1위로 올랐다. 누적 환전액 1조원, 가입자 수 300만명 돌파 등을 이뤘다.해외 시장 결제 수요와 인기를 확인한 타 카드사도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고금리 장기화, 조달금리 상승으로 카드사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중·저신용자의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카드업계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주요 수익원인 중·저신용자 대상 고금리 대출 상품을 줄이며 다가올 불황 위기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카드사는 지난해부터 연체율 관리에 총력을 다했지만 고금리, 고물가로 연체율이 높아지며 불량채권(대손)관리 비용 부담이 커졌다.이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부실채권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은 카드사 수익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8개 카드사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부의 ‘신용사면’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중·저신용자 위주로 영업하는 카드사의 리스크가 커질 전망이다.채무자 일상회복을 돕는 취지는 동의하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끌 수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고려한 표심 챙기기용 포퓰리즘이라는 비판도 나온다.6일 금융위원회는 2000만원 이하 연체 5월 전액 상환자 대상 연체기록을 삭제해 주는 ‘신용사면’ 구체 방안을 내놓았다.대상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2000만원 이하 연체를 오는 5월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다.카드업계는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한 카드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해외 가맹점 결제 포인트 적립, 제휴카드 출시, 이벤트 등을 진행하는 배경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31일 2023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결과를 통해 “비대면·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은 여행·교통·레저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온라인쇼핑 중 여행·교통서비스는 2022년 10~11월 기준 3조1930억원에서 2023년 10~11월 4조1010억원으로 28.4% 급증했다.코로나19로 묶였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신한카드는 1일부터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2월 29일까지 신한 SOL페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 응모 후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응모 고객별 최대 5회까지 적용된다. 동일한 곳에서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행사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금융감독원·여신금융협회·새마을금고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국내 카드사가 참여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진행되는 첫 이벤트다.신한카드는 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31일 ‘2023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23년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00조2000억원, 70조5000억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 6.7%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4조5000억원, 43억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5.3%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62조4000억원, 26억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4.8% 늘었다.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오는 31일부터 전국 302만7000개의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해 매출액 구간별 우대수수료가 적용된다. 전체(316만개) 가맹점 95.%다.금융위원회는 28일 올해 상반기 영세·중소신용카드 가맹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여신금융협회는 29일부터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신용카드가맹점에 적용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 콜센터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적용 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다.PG사 또는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PG 하위가맹점과 개인택시사업자도 우
[이뉴스투데이 염보라 기자]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가맹점의 96%가량이 우대 수수료을을 적용받는다.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상반기 우대 수수료율 적용 안내문을 가맹점 사업장으로 발송할 예정이다.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 229만2000곳은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의 수수료를, 3억∼5억원 이하 가맹점 27만8000곳은 각각 1.1%, 0.85%의 수수료를 적용받는다.5억∼10억원 이하 가맹점 27만1000곳의 수수료는 각각 1.25%, 1.0%, 10억∼30억원 이하 가맹점 18만6000곳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고금리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신용판매수익 등 개선을 위해 새 판을 짜고 있는 카드업계의 순위가 변동될지 관심이다.특히 카드업계는 검증된 CEO를 연임시키는가 하면, 신규 사업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 확보나 반등의 기회로 삼고 있다.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BC카드는 최원석 대표이사 사장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BC카드는 지난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CEO에 최원석 현 대표를 단독후보로 추천했다.카드결제에 치중된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데이터 사업과 해외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제2금융권이 태영건설 PF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실체 없는 후폭풍 논란을 경계하고 있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제2금융권까지 불똥까지 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번 워크아웃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지만, 불필요한 불안감 조성으로 기존 고객의 대량인출(뱅크런)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제2금융권은 고금리로 자금을 대기 때문에 후순위 채권자로 밀릴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후순위 상태로 워크아웃, 구조조정 등으로 들어가면 제2금융권의 채권 회수율은 현저히 떨어진다.전업 카드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여신금융협회는 4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불거진 캐피털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에 대해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등 고려 시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며,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자본은 33조2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손실흡수능력이 확충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25.2%다. 협회는 “적립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대출 비율도 11.2%로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있는 등 재무건전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 수장이 ‘2024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부동산PF 관리 등 금융안정을 당부했다.3일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는 3일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인사회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기관장과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으며,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경제당국 수장과 주요기관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리스크를 우려하며 금융안정을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위험관리·신용공급 지속의 목표를 챙기면서 향후 경제·금융시장의 대세 전환(Turn-around)에 대비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올해 자금조달 여건 개선울 위해 신규 외화채권 추가 발행 허용, 동화회사보증(P-CBO) 지원 대상 확대 및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적용 등을 실행했다.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해외 진출을 위한 자회사 신용공여 한도 확대 등 관련 제도의 개선과 정책적 지원도 이끌어냈다.정 협회장은 “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