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폴 바셋(Paul Bassett) 커피숍. 유제품 제조판매 업체인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다. 기자가 살고 있는 강남구에만 현재(2016. 4. 6 기준) 14개 점이 있다.이 커피숍은 20~30대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 매장의 세련된 인테리어도 발길을 끄는 이유다. 실제 최근 강남지역 매장에 아무 때나 가 봐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지난 2009년 공식 론칭 이후 총 68개 매장을 보유중이고, 지난해 매출은 약 510억원이다. 매일유업의 새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기자는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산업1부장]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아래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최근 연이어 터진 회장님들의 '갑질 논란'이 이에 똑 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최근 미스터피자와 마노핀, 제시카키친 등을 운영하고 있는 MPK그룹의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해 갑질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른바 회장님들의 갑질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운전기사부터 경비원까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횡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정우현 회장은 지난 3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이뉴스투데이] 전통적으로 공공기관은 공보위주 소통활동을 해왔다. 언론관계를 중심에 두고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 브리핑 등 기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주된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 진행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국민 정보공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인터넷 등 디지털 발달에 힘입어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 변하면서 홍보기능이 강화되기 시작했다.예전과 달리 공보와 병행해서 국민(시민)과의 소통을 중요시 하면서 외부 홍보 전문인력이 공공부문에 접목됐고, 민간기업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이후 정책에도 마케팅 이라는 개념이
[이뉴스투데이 김영삼 산업2부장] 부동산 시장이 좋을 때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소위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이렇다보니 시공사와 정비업체의 각종 비리,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 간 갈등으로 인한 소송, 세입자들의 사회적 문제 등 복마전 양상으로 치달았다.수익성이 높은 사업이다보니 조합장이 선출돼도 항상 반대파가 있기 마련이고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괜찮지만 집이 없는 세입자들은 이주비에 몇푼에 쫒겨나야하니 조합에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다.이에 각종 언론 매체들이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문제점들에 대해
‘High Risk High Return’ 이 말은 많은 투자와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신약개발연구의 한 단면을 의미하는 말이다. 통상 1개의 신약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5천개에서 1만개의 후보물질 탐색으로부터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연구비용이 증가하는 비임상 및 임상시험에서는 통상 5~10년가량이 소요되지만 성공률은 0.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 99.9%의 실패이유는 대부분 독성,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다.결국 신약개발연구에 많은 기간과 높은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이유는 신약의 독성, 부
[이뉴스투데이] 매년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과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을 주관하면서 관찰해 보면 소셜미디어 도입 초기만해도 소비자와 통하는 기발한 콘텐츠보다는 몇 명의 팬 수를 확보할 수 있느냐, 방문자 수와 팔로워 수를 어느 정도 증가 시킬 수 있느냐 등의 가시적인 수치에 연연해 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이후 일정수준 모수가 확보되자 고객반응도 향상을 위해 재미와 흥미위주 콘텐츠, 단발성 이벤트 프로그램, 캐릭터 활용 페르소나, 운영자의 톤앤매너, 감성자극 공감형 콘텐츠 등이 비슷한 모양새로 대부분의 기업(관)의 소통채널을 장악했다.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금융부장]소위, 언론계에는 불문율이 있다. 기자와 취재원의 관계가 그것이다. 기자와 홍보(취재원)의 관계는 소위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라고 일컬어진다. 너무 가까워도 안되고 너무 멀어도 안되는 하지만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필자 역시 기자일에 입문후 경륜이 쌓여가며 많은 홍보관계자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 왔다.수많은 인연중에는 현재도 그 인연을 이어가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본인이 언론에 있을 때나 언론을 떠나 기업에 있을 때도 한결같이 그 관계를 유지해왔다. 여전히 그사람들은 나
'열정페이’로 불리는 청년 인턴들부터 시작해 시간제 알바생의 부당한 노동력 착취, 서로 소통이 안돼 발생하는 오해 등등… 세상살이에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많다.수 년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知人)으로부터 최근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해 20여년간 근무하면서 저축한 돈과, 개인적인 재테크를 통해 모은 종잣돈, 그리고 은행 융자까지 받아서 지난 2년 전 사업가의 길로 뛰어들었다. 경기도 한 지방의 병원 장례식장을 인수해 장례서비스 사업을 시작한 것.사업시작 후 처음 1년
인구 수 감소를 우려한 정부는 결혼 장려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독거노인 120만 시대에 돌입하는 등 혼자 늙어가는 남여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결혼 권하는 사회에서 홀로 늙어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홀로 늙어가는 외로운 남녀를 지원하고자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도움을 받아 고급진 연애스킬을 대방출한다. (Q) 결혼을 앞둔 A씨는 애인이 하루 3시간씩 게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물론이고 함께 있을 때도 게임을 한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도 게임 때문에 다투게 되자 “미안하
[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누군가가 나에게 먼저 손잡아 주길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손 잡아 주자는 것이 내 삶의 작은 나와의 약속입니다.” 3선 의원인 용인시의회 신현수 의장을 만났다. 그는 "10여 년간의 의정활동은 나를 성장하게 하는 시간들이였다"며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고 한다. "시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은 욕심없이 행해져야하며 시민의 행복추구를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그는 말한다. 신현수 의장에게 제7대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시의회 운영방향은제7대 의회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산업1부장] 지난주까지 유통업계 주총시즌이 일단락된 가운데 관료와 변호사 출신 사외이사 문제가 뜨거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롯데, 신세계 등 유통업계가 신규 사외이사 중 상당수를 국세청, 공정위, 금감원 등 고위 관료 출신을 영입하면서 각종 정부 규제의 방패막이나 로비스트로 이들을 사용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해당 업체들은 고위 공무원이 가진 능력과 경험을 활용하고 각 분야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각종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포석과 정부 규제를 강하게 받고 있는 업
[이뉴스투데이]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는 목적은 간단하다. 기업은 우호적인 공중관계 형성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가치 향상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사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다. 공공기관도 매한가지다. 기관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이면서 원활한 정책수행을 위해 SNS 채널을 가동한다.그러나 SNS를 통한소기의 성과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SNS 채널을 만들고, 기존 고객이나 잠재고객과의 원활한 네트워킹 환경도 조성해야 한다. 또 고객과 상시 만남을 위한 이야기 소재도 개발해야 하고, 친근함을 지속 유지하고자 고객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면세사업의 현행 몇몇 제도들이 시장을 망가뜨리는 졸속정책이라는 지적과 비난이 잇따르는 가운데 면세업계가 들끓고 있다.업계내 시각차가 크고 의견도 엇갈리지만 문제는 업계의 생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의 목소리다.이번 면세점 대란을 일으킨 원인도 알고 보면 외부의 잣대에 따른 간섭 때문이었다.지금 면세업계 내부에서는 대기업도 기존 사업자와 신규 사업자간,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간 이해관계 차이로 인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현행 관세법 개정 이후 시장에 뛰어든 중소면세업체들도 "힘들다. 간신히 버티고
최근 차를 즐기는 문화가 변하고 있다. 웰빙과 힐링 트랜드에 따라 건강에 좋은 차 중심에서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해외여행의 증가와 직구등의 트렌드를 타고 유명 차 브랜드를 접한 소비자들은 차의 다양한 종류와 블렌딩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주)삼원티앤비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차' 마시는 방법을 알아봤다. 블렌딩 차는 베이스가 되는 차에 꽃향,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한 것이다. 특히 벚꽃, 장미 등 다양한 플로럴 계열의 아로마를 블렌딩한 홍차는 향미가 풍부해 봄에 마시기 좋다
봄을 맞아 집안을 새롭게 단장하려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유로운 생활 화두로 떠오르면서 침실을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믹스앤매치가 가능한 ‘심플한 디자인’ 강세2016년 주목할 트렌드는 ‘셀프 인테리어’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인테리어 컨셉에 맞게 실내를 새단장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을 배치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침구도 이에 맞게 조금씩 다른 디자인의 아이템을 믹스앤매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뚜렷한 형태가 있는 패턴보다는 불규칙적인 도형이나 선들이 간결하
[이뉴스투데이 김영삼 기자]정부와 정부 산하기관이 신기술(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제품을 우선 구매해주는 정책을 가동된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또는 기존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평가해 정부가 인증함으로 판로확대지원 및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NEP제도에 대해 업계의 불만이 팽배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매년 구매 금액도 들쭉날쭉해 안정적인 제품 구매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본 기자가 만난 중소기업
지난 한 주, 전세계의 모든 시선은 작은 바둑판 위로 향했다. 1202개의 CPU로 이루어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류의 대표'격인 이세돌 9단의 맞대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구글'의 천재 개발자 허사비스가 만든 이 인공지능은 1초에 최대 10만 수를 내다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이 만든 이 인공두뇌가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마저 이 대결에 집중케 했다.사실 알파고의 승리는 어느 정도 예견된 사실이다. 일반적인 프로 기사가 1년 동안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금융부장] 국가정보원이 이르면 내달 초부터 테러위험 인물 관련 계좌 정보를 열람한다고 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테러방지법과 함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금융정보분석원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조치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히고 있다.개정된 금융정보분석원법은 ‘테러위험 인물’조사업무에 필요하다고 인정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정원에 특정금융거래 정보를 제공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 시행령 입법예고안에는 국정원장에게 제공하는
[이뉴스투데이] 소셜미디어로 고객과 늘 마주보듯이 대화하면서 관계형성을 지속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글과 사진, 영상에 열정을 담아 전달하지만 고객반응의 등락에 감정기복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노릇이다.감정노동자인 SNS 담당자는고객과 길게 호흡하고자 주어진 소통공간 안에서 그야말로 노랫말처럼 ‘항상 전쟁 같은 사랑’을 마음 졸이며 이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고객은 냉정하다. 업의 특성에 적합한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소통활동에 스스로 참여하고 싶어한다. 천편일률적인 소통마케팅 활동으로는 더 이상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
[이뉴스투데이 이호영 기자] "'국산의 힘' 프로젝트 발굴 농어가는 농부, 어부로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개척의 길을 걷는 분들이십니다. 독자적이라는 것은 많이 하지 않는다는 말이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은 감수해야 할 위험이 크다는 거죠. 새로운 종자와 독특한 농법에 도전해 위험을 무릅쓰고 결실을 거두신 분들이에요."이마트가 지난해 3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공동으로 우수 농가를 발굴, 통합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담당 곽대환(43) 상품기획자(MD)는 "국산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