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지역본부 김승희 기자] “누군가가 나에게 먼저 손잡아 주길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손 잡아 주자는 것이 내 삶의 작은 나와의 약속입니다.”  3선 의원인 용인시의회 신현수 의장을 만났다. 그는 "10여 년간의 의정활동은 나를 성장하게 하는 시간들이였다"며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고 한다. "시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은 욕심없이 행해져야하며 시민의 행복추구를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그는 말한다.  신현수 의장에게 제7대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시의회 운영방향은
제7대 의회 개원 이후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입지 후보지 반대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과 하나가 돼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시키는 현장밀착형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남은 임기동안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 입니다.

또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행정적인 착오를 방지하는데 주력하고, 용인시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 5분 자유발언,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 제7대 전반기 의정활동 주요성과는
제7대 전반기 의장을 맡으면서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또 대형사업 등으로 인해 용인시가 다시는 재정위기를 맞이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하에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 사전에 의회의 동의를 구하도록 해 향후 발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사전에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기관장 임명 시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협약서를 체결해 우수한 인재가 영입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도비 확보 T/F팀을 운영해 용인시 소속 국회의원 분들의 도움을 받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동료 의원님들과 같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 시의회와 집행부의 바람직한 관계는
의회와 집행부는 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시의회에서 집행부에 대해 지나친 간섭과 견제로 시 발전을 가로막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집행부 또한 사업추진 시, 충분히 검토하고, 사전에 시의회 동의를 얻어 신중하게 일을 추진해야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의회에서 제안하는 정책대안에 대해 검토하고, 반영이 가능하다면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적극적 행정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시의회와 집행부가 하나가 돼 살기 좋은 용인시가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올해 목표는
현재 용인시는 100만 대도시의 위상에 맞는 제2의 도약의 길을 가기 위해서 뿌리가 튼튼한 용인시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2013년부터 조직․사무․재정 자치권 확보를 위한 100만 대도시 특례 법제화를 위해 수원시, 고양시 등과 함께 대도시 자치분권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의회에서도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행정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용인시 조직개편,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동면 덕성 용인테크노밸리사업과 기흥 첨단산업연구단지 등 우리시 역점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단계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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