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를 즐기는 문화가 변하고 있다. 웰빙과 힐링 트랜드에 따라 건강에 좋은 차 중심에서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해외여행의 증가와 직구등의 트렌드를 타고 유명 차 브랜드를 접한 소비자들은 차의 다양한 종류와 블렌딩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주)삼원티앤비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차' 마시는 방법을 알아봤다.
블렌딩 차는 베이스가 되는 차에 꽃향,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더한 것이다. 특히 벚꽃, 장미 등 다양한 플로럴 계열의 아로마를 블렌딩한 홍차는 향미가 풍부해 봄에 마시기 좋다. 또한 집에서도 티백만 있으면 손쉽게 블렌딩 차를 만들 수 있고 탄산음료를 추가하면 청량감이 돋보이는 스파클링 티가 완성된다.
◆꽃향기가 가득한 블렌딩 차를 마셔보자.
- 은은한 향기가 돋보이는 벚꽃향을 블렌딩한 차
벚꽃향을 블렌딩한 차에는 주로 체리향도 함께 첨가돼 더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입안 가득 풍부한 단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벚꽃향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줘 기분전환할 때 마시면 좋다.
- 깊고 우아한 맛이 일품인 장미꽃을 블렌딩한 차
장미꽃을 블렌딩한 홍차는 풍부한 아로마와 홍차의 깊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시고 난 후에도 은은한 장미의 잔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일품이다. 특히 장미꽃 향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돼 우울할 때 마시면 좋다. ‘로즈패션 블랙티’를 검색하거나 문의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블렌딩 백차
백차는 이른 봄 어린 찻잎과 싹으로 만드는 것으로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백차를 베이스로 목련꽃과 열대과일을 블렌딩한 제품은 이국적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집에서도 쉽게 즐기는 차 블렌딩 방법
- 블렌딩할 때 베이스로 사용하기 좋은 차
블렌딩 차를 만들 때는 향미가 강하지 않은 제품을 베이스로 선택한다. 향미가 강한 차는 다른 재료와 함께 블렌딩할 때 맛의 밸런스를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드럽고 은은한 맛을 지녀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루는 기문 홍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특유의 향이 강한 고산지에서 생산된 품종을 피하도록 한다.
- 캐모마일과 기문 홍차를 함께 블렌딩하면 특유의 강한 향미가 사라지고 적당한 단맛이 남아서 좋다. 기문 홍차 1스푼, 캐모마일 1/2스푼을 뜨거운 물 250g~300g에 2~3분 정도 우려낸다. 사과 슬라이스 한쪽을 넣고 같이 우려내면 더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페퍼민트는 대부분 말린 잎을 슬라이스해서 작게 나오기 때문에 블렌딩하기가 쉬우며 민트향이 홍차와 잘 어울린다. 실론 홍차 1스푼, 페퍼민트 1/2스푼을 뜨거운 물 250g~300g에 2분 정도 우려내는 것이 좋다.
- 장미향차는 꽃봉오리만을 따서 말린 것과 기문 홍차를 블렌딩해 마시면 좋다. 기문 홍차 2스푼, 장미꽃차 3~4송이를 뜨거운 물 250g~300g에 넣고 3분 정도 우려내면 매력적인 블렌딩 홍차를 즐길 수 있다.
◆블렌딩 차를 스파클링 아이스티로 즐기자.
블렌딩 차는 탄산음료를 이용해 스파클링 아이스티로 마시면 좋다. 과일향을 블렌딩한 차는 레몬, 라임의 향이 첨가된 탄산음료와 잘 어울린다. 2.5g~3g 양의 티백 1~2개 정도를 뜨거운 물 80g~100g에 3분간 우려낸다. 얼음을 가득 담아 차갑게 만든 후 그 위에 탄산을 부어주면 청량감 넘치는 스파클링 아이스티가 완성된다. 단맛이 있는 탄산음료를 이용하면 차의 향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청량감을 더 즐기고 싶으면 탄산음료를 가장 마지막에 넣고 얼음 위로 천천히 부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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