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델타항공은 한진칼 지분 매입이 자사의 이익과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소개했지만,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경영권 안정을 위한 조치로 받아들이며 반겼다.미국 최대 항공사 중 하나로 꼽히는 델타항공은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시절부터 대한항공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온 항공사다.델타항공은 20일 자사 홈페이지 ‘뉴스 허브’ 코너를 통해 “대한항공 대주주인 한진칼 지분 4.3%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델타항공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사 787 ‘드림라이너’의 가장 큰 모델인 보잉787-10 항공기를 20대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대한항공은 18일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르 부르제 공항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캐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존 플뤼거 에어 리스 코퍼레이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787-10 20대 및 보잉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대한항공이 이번에 최첨단 보잉787 항공기를 30대 도입하는 것은 기종 현대화를 적극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시장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면서 대형항공사(FSC)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항공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들은 폭발적인 성장세로 대형항공사를 위협하는 존재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에는 국제선에서도 저비용항공사가 대형항공사의 시장점유율을 추월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11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항공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증가한 3057만명을 기록해 단일 분기별 실적으로는 최초로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 사무실로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무는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직후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약 14개월 만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진 측은 조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발령받아 이날 출근한 것이라고 밝혔다.조 전무는 앞으로 한진칼 전무로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항공업계의 유엔 회의’이자 전 세계 항공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총회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 주관으로 사상 최초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는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의 최고경영자들이 모인 가운데 항공 산업과 국제항공산업의 발전과 제반 문제 연구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특히 이번 총회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의장을 맡으며 국제 항공업계 첫 공식 행사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를 방증하듯 IATA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3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국토부 제재에 진에어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사업 계획 수립‧임금 협상 등이 진행되지 못하자 임직원들을 비롯한 회사 전체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입장이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정부의 제재 장기화와 업계 경쟁 심화까지 겹치면서 타격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회사 내부에서는 채용 계획이 잠정 보류되거나 지난해 신규 채용 한 인원 일부는 유휴 인력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임금협상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직원들의 불안감만 증폭되고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항공업계의 유엔 회의’이자 전 세계 항공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총회가 막을 올렸다. 이번 세계 총회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국제 항공업계 첫 공식 무대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는 반응이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총회가 지난 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IATA 연차총회는 1945년 세계 각국의 민간 항공사들이 모여 설립한 국제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부의 대물림과 편법승계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상속세’가 기존 취지와 달리 과도한 세율로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최근 기업 오너가의 세대교체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그동안 논란이 돼 오던 우리나라의 ‘징벌’ 형태의 상속세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28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된 35개국 중 우리나라의 상속세는 평균 과세비율인 26.6%의 두 배에 이르는 50% 수준이다.이는 할증을 적용하지 않은 명목상 최고세율을 기준으로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항공업계의 유엔 회의’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국제 항공업계 데뷔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분주한 모습이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ATA 연차총회는 1945년 세계 각국의 민간 항공사들이 모여 설립한 국제협력기구로,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의 최고경영자들이 모이는 항공업계 가장 큰 잔치 중 하나다.이번 IATA 총회는 대한항공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일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서울 연차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IATA가 주최하고 대한항공이 주관하는 이번 IATA 서울 연차총회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소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IATA 연차총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이자, 명실공히 ‘항공업계의 UN 회의’다. 이 회의에는 각 회원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및 유관업체 등 전세계 각계에서 1000여명 이상 참석한다. IATA 연차총회에서는 국제항공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재벌의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상위와 하위 기업 간의 자산격차도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으로 지정·통보했다. 59개 기업집단 가운데 카카오와 HDC는 자산총액이 10조를 넘기면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지정 되기도 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수가 1개 줄었다. 또 자산총액 10위권 이하 대부분에서 순위 변화가 일어난 점이 특색이다. 10위권 이내에서는 지난해 8위였던 한화가 GS를 제치고 7위로 올라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삼남매가 사이좋게 이끌라”, 지난달 별세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유언이다. 아버지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한진그룹 내 차기 총수 선정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영권 승계를 두고 조양호 회장의 삼남매 사이 내부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는 관측과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의 경영권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또 다시 난기류를 만난 상황이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오는 15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올해 대기업집단과 동일인(총수) 관련 서류를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한진그룹이 조양호 전 회장 별세 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진 측은 지금까지 조 전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왔지만 실제로는 경영권을 두고 일가내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2019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발표를 닷새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한진이 차기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8일 현재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 연기 이유에 대해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업종 특성상 보수적 기업문화를 고수해왔던 항공업계에도 자율적인 사내문화 도입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각 항공사들은 직원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제고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및 복장 규정에 자율성을 부여하며 ‘혁신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수평적·창의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경직된 조직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해 ‘변화’를 선택하고 나섰다. 즉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높여 생산성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최근에는 국적항공사 대한항공이 그 변화의 바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취임한다.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한진칼 이사회는 “조원태 신임 대표이사 회장의 선임은 고(故) 조양호 회장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그룹 창업 정신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계승·발전시키고, 한진그룹 비전 달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조원태 신임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국적 대형항공사(FSC) 양날개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조양호 회장의 별세와 매각 이슈 등으로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업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의 분리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판도가 바뀔지 주목된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5일 채권단에 제출한 수정 자구계획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그룹은 매각 주간사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매각 절차를 본격 시작할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선친인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회장과 어머니 김정일 여사의 품으로 돌아간다.영결식을 마친 운구 행렬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과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등 고인의 자취가 남아있는 공간을 돌아본 뒤 장지로 향할 예정이다.조양호 회장의 영결식은 16일 오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친인척,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운구 행렬은 조 회장의 위패와 영정사진을 든 세 손자를 선두로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부부와 장녀 조현아 전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조 회장의 두 동생도 빈소를 찾았다.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넷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빈소를 찾았다.과거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한진가 삼형제는 부친인 조중훈 회장이 2002년 별세한 뒤 상속을 두고 서로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조정호 회장은 오후 4시께 빈소에 방문한 뒤 2시간 가까이 조문했다. 그는 오랜 시간 빈소에서 조원태·현아·현민 등 유족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3일 오전 11시 30분께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서는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열렸다.빈소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각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빈소를 찾아 약 10분 정도 머물며 유족을 위로했다.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빈소를 방문한 뒤 “안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재계 전체가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향년 70세로 별세한 고 조양호 회장은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된 후 빈소로 옮겨졌다. 조 회장의 빈소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유족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