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동생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황진영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조 회장의 두 동생도 빈소를 찾았다.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넷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빈소를 찾았다.

과거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한진가 삼형제는 부친인 조중훈 회장이 2002년 별세한 뒤 상속을 두고 서로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정호 회장은 오후 4시께 빈소에 방문한 뒤 2시간 가까이 조문했다. 그는 오랜 시간 빈소에서 조원태·현아·현민 등 유족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고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진=오재우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이날 오후 5시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1990년대 초부터 대미 관계를 하면서 조양호 회장의 폭넓은 인맥 관계를 정부에서 많이 지원받았다. 국위선양에 많은 역할을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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