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중국이 오는 9월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우리 선사들 또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9월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 규제 위반 시 화물 수송선사와 수입업자에게 연대책임을 물어 벌금(7만1000~71만달러)과 함께 폐기물 반송·처리비용을 추가로 부과한다. 기존에는 수입업자가 식별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고체 폐기물 반송 또는 처리비용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중국의 이 같은 고체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는 선박 폐기물이 아닌 해외에서 수입되는 폐기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제철은 날씨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한 아이디어를 하반기 철강 제품 품질 향상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현대제철은 기상청과 함께 콘테스트를 개최해 ‘공장 내 철강 제품 결로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XGBoost’ 등 머신러닝 기법으로 결로 위험 지수를 산출하는 개선 모델과 내외부 상황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발굴했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결로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 중 적용 가능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SM그룹은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이 올 2분기 매출 2010억원·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60억원가량 증가하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0%에 달했다.SM상선 관계자는 “‘2M 얼라이언스’ 해운동맹과 협력 및 노선 네트워크 합리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결과”라며 “고수익 화물 유치 증가와 일반 관리비 절감 등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SM상선은 이와 함께 지난 18일 부로 박기훈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싱가포르 경쟁당국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한 가운데 한국·EU·중국·일본 등 남은 4개국 심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개 국가라도 승인을 반대할 경우 기업결합이 무산되는 만큼 현대중공업은 모든 경쟁당국의 승인 판정을 고대하는 모습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로부터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과 기업 결합에 대해 ‘무조건 승인’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9월 신청서 접수 후 약 1년 만으로 CCCS는 그동안 2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국내 중형 조선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부진에 빠졌다.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며 내년까지 충분한 일감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인력 감축은 물론 진행 중인 매각 협상 또한 난항이 예상된다.26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중형선박(1만~20만DWT급 벌크선·1만~12만DWT급 탱커·1000~6000TEU급 컨테이너선 등) 발주량은 총 134척 244만CGT로 전년동기 대비 45%가량 줄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기 침체 및 교역량 축소·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26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중소기업 무리기술·부산대·동서발전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와 ‘광IC 기반 보호 및 계량 겸용 전류 측정시스템 개발’ 관련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IC는 전류 크기를 빛의 세기로 바꿔주는 IC로 각종 광학소자와 회로를 칩 안에 넣어 구현한다.이번 착수회의에서는 관련 담당자들이 효율적인 과제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 계획 공유 및 담당별 세부 업무를 협의했다. 연구과제 최종목표는 실제 현장 설치·운용이 가능한 전류 측정 시스템 개발이다.발전소에서 사용되는 전류 측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로부터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관련 ‘무조건 승인’ 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26일 밝혔다.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는 통지서를 통해 “두 기업 간 기업결합이 경쟁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이번 싱가포르 경쟁당국 승인 결정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 이은 두 번째다. 약 2개월 만에 승인을 확정한 카자흐스탄과 달리 싱가포르는 지난해 9월 신청서 접수 후 약 1년 간 1·2단계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특히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가 프리미엄 철강제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대표 프리미엄 제품군 WTP(World Top Premium)는 2019년 판매량 1000만톤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철강 분야 프리미엄 제품 판매체제를 강화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그룹 대표 수익기반을 공고히 했다.지난해 말에는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내놓으며 건설시장 철강 프리미엄화를 본격 추진했다.이는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처럼 포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26일 로봇 개발기업 트위니와 ‘자율주행 이동로봇 생활물류 서비스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트위니는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로봇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복잡한 실내에서 로봇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목적지까지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고성능 자율주행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트위니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일상과 밀접한 ‘생활 밀착형 물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가정과 오피스 등에서 이동 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코트라는 오는 24일 수해 복구를 위해 국내·외 임직원들이 노사 합동으로 기부한 성금 205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코트라는 서울 본사, 전국 12개 지원단, 세계 84개국 해외무역관에서 임직원들이 나서 급여에서 자발적 공제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사장, 감사, 상임이사가 반납한 경영평가 성과급도 보탰다.또한 코트라 사내 봉사동아리 레프트핸즈(Left Hands)는 ‘부산 수해지역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제습키트’를 제작해 한국헬프에이지에 기부하기도 했다.권평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대우조선해양·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 기업들이 올 2분기 나란히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수주 급감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것으로 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전년동기 대비)을 제외하면 3사 모두 매출·영업이익·당기 순이익 등 주요 지표들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 2분기 매출 1조9658억원·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8.5%·62%씩 감소했으며 당기 순이익(5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재료ISC)는 철강·비철·세라믹업계를 위해 현장 직무 중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21일 밝혔다.NCS는 산업현장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을 국가가 체계화 한 것으로 재료ISC는 개별기업 특성을 반영한 NCS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중소‧중견업체 15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NCS 기업 활용 컨설팅을 실시해왔다.올해 또한 재료업계 40개사에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희망 기업에 한해 비대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0일 ‘공공 건축분야 강구조 도입 협력 방안 회의’를 열고 강구조 수요확대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의는 철강협회가 도심 내 미세먼지·폐기물 발생 문제와 노동존중을 위한 생산성 증대 방안을 고민 중인 서울시 측에 노동‧습식‧현장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건식‧공장생산 방식 강구조 도입 확대를 제안하며 성사됐다. 서울시는 과거 2년간 도시시설기반본부 발주 공사 79%가 습식기반 공사였으며 강구조는 2%에 불과했다.서울시는 강구조 도입 확대를 위한 시범사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 전국 무역항 항만 물동량이 총 1억1997만톤으로 전년동기(1억4090만톤) 대비 14.9% 감소했다고 밝혔다.수출입 물동량은 산업용 에너지 소비량 감소가 유연탄 등 발전용 연료 수입 감소와 적(積) 컨테이너 수송량 감소 등으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7월(1억2366만톤)보다 17.2% 감소한 1억246만톤으로 집계됐다.연안 물동량은 총 1751만톤으로 유류·광석 물동량 증가와 함께 전년 동월(1724만톤) 대비 1.6% 증가했다.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컨테이너 화물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HMM은 20일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한국선급과 친환경 연료 ‘바이오중유’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과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 자원을 원료로 만들어진 중유 대체 연료다. 현재 국내 생산능력은 약 200만톤이며 무탄소 배출 연료로 인정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라 발전용 연료로 공급되고 있다. 또 기존 선박 연료와 성질이 유사해 추가 연구 개발을 통해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이날 HMM 부산 R&D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운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맏형’ HMM을 비롯해 팬오션·대한해운·KSS해운 등 주요 선사 대부분 올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올 2분기 매출 1조3752억원·영업이익 1387억원을 기록했다. HMM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1분기 이후 21분기 만이다.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00억원 이상 대폭 개선됐다. 이는 연이은 2만4000TEU급 초대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영국대사관에서 영국 정부와 ‘세계적 수준의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영국 정부를 대신해 약정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세아제강지주 측에서는 이주성 경영총괄 부사장과 남형근 대표이사 전무 등이 참석했다.세아제강지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 국책 과제인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기초 구조물 ‘모노파일’ 제조사로 참여하게 됐다. 모노파일은 해상풍력발전 기초 구조물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근무하는 포스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20일 포스코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18일 휴가 중 증상을 보여 전남 광양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9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당 직원은 증상이 나타나자 즉시 회사에 알렸으며 휴가 시작일인 14일 이후 포스코센터에 출근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도록 했다. 포스코센터에는 예비 방역을 실시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서울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지난 6월 현대제철과 조성한 ‘철강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철강업계 유동성 확보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철강상생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중소 철강기업 유동성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철강업계가 자발적으로 조성한 대출이자 감면 지원 펀드다. 포스코가 714억원, 현대제철이 286억원을 조성해 총 1000억원을 마련했으며 중견·중소 철강기업과 협력기업 대상으로 긴급경영 자금과 고용유지 등을 지원한다.금리는 시중보다 약 1.05% 낮은 수준으로 10억원 내에서 지원하며 포스코·현대제철과 거래하는 협력사뿐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합천·전남 구례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봉사단 200여명을 파견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봉사단은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봉사기간 동안 각 지역별로 나눠 침수 가옥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농경지 정비·침수 농기계 수리 등 수해 복구 작업을 펼친다.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일 그룹 ‘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충남 천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