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평가에 6년 연속 편입되며 전 세계 물류∙해운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현대글로비스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에서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동시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린 현대글로비스는 이로써 6년 연속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가총액 상위 60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3분의 2 이상을 수주하며 중국을 제치고 4개월 연속 수주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수주량 1위인 중국과의 격차도 12%포인트로 좁혔다.하지만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자체가 반토막이 난 데다 수주 잔량도 지난 200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조선업계 ‘세계 1위’라는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연간 누적 수주잔량에서도 중국에 열세로 나타나 진정한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갈길이 바쁘다는 지적이다.지난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정부와 해운업계가 운임 상승과 선적공간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 지원 방안과 정기 컨테이너 항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한국선주협회, 15개 컨테이너 선사와 함께 11일 서울 영등포구 해운빌딩에서 ‘수출기업 애로 관련 정기 해운선사 간담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들의 애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책과 국적 컨테이너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수출기업들이 선적공간 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문제가 올 연말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까다롭게 진행되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해당 일정마저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3월 인수·합병 본계약이 체결됐을 때만 해도 빠르면 해를 넘기지 않고 제반 절차에 마침표를 찍으리란 관측도 나왔다. 늦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모든 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선주협회(이하 선주협회)는 최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기업들을 위해 국적선사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선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출기업들은 최근 미주 항로를 중심으로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수출 컨테이너선박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선주협회는 선화주 간 상생협력 차원의 지원을 위해 지난달 29일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수출 중소기업과 국적 해운선사 간 상생협력을 위한 해상수출 관계 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그 일환으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대우조선해양 ‘DSME 청년이사회’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대우조선해양은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밀레니얼 세대의 변화와 혁신 마인드를 기업경영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원~과장급으로 구성된 ‘DSME 청년이사회’ 2기를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청년이사회는 향후 1년간 △인재경영, 워크리디자인(업무개선활동) 등 전사 TFT 참여 △생산공정관리자 직무환경 개선 TFT 참여 △회사 정책·제도 검토 △CEO·경영진 정례 간담회 개최 △경영회의 참석 △주니어 간담회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글로벌 종합비철금속기업 영풍은 3일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증진과 긴밀한 산학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우수인재 양성, 공동기술 개발 등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강원대 재학생 현장실습프로그램 확대 △우수학생 장학금 출연 및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산학협력프로그램 운영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정보 교환 및 기술 자문 제공 △산학공동 기술 개발 및 아이디어랩 협력사업 추진 등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HMM은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긴급 투입한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와 ‘HMM 인테그랄호’가 총 7980TEU의 화물을 싣고 부산항에서 LA로 출항했다고 1일 밝혔다.2척의 선박에 선적한 화물 중 약 60%는 중견‧중소기업의 화물로 채웠다. 통상 대기업 화물이 60%를 넘었던 것에 비해 그동안 수출에 차질을 빚던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이다.실제 국내 수출기업들은 최근 미국의 소비재 수요 증가, 블랙프라이데이 등 계절적 수요의 영향 등으로 수출계약 물량이 늘었음에도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제철이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에 내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환경에 투자한 5100억원을 포함하면 10년간 환경 관련 투자액만 총 1조원에 달한다.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김홍장 당진 시장은 지난 29일 당진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철소 온실가스 저감 및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폐열 회수, 연료절감, 에너지 효율 향상 △환경개선을 위한 오염물질 처리설비 설치, 방지시설 개선 △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 부당성에 관해 해운·물류업계를 대표해 설립 철회의견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선주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정감사에는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과 김복태 포스코 물류통합 태스크포스 전무가 각각 참고인,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에 관해 의견을 피력했다. 대부분 국회의원들은 포스코 물류자회사 설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포스코의 물류자회사 설립은 정부의 해운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세계 철강업계가 글로벌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23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주요 철강 협회·단체는 오는 26일 열리는 철강글로벌포럼(GFSEC·이하 포럼) 장관급회의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철강 수요 위축으로 포럼 창립 이후 3년간 공급과잉 정상화 노력과 효과가 약화했다"고 우려하면서 "전 세계 거시경제 회복과 철강생산의 불균형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포스코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적자였던 자체(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3분기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 줄어든 14조2612억원, 당기순이익은 3.5% 증가한 514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줄었지만,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증권가가 전망한 포스코 영업이익(4783억원)보다 약 2000억원 많다.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은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21일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에게 물류자회사 설립에 대한 해운업계 입장을 전달하고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 생태계 보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물류자회사 설립계획을 전면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선주협회는 건의문에서 “포스코는 지난 5월 설명자료를 통해 물류자회사 설립은 국내 물류생태계 교란과 무관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물류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지만 이는 억지주장에 불과하다”며 관련 내용을 반박했다.또 “포스코 물류자회사의 통행세 이슈와 관련하여 포스코의 신설 물류자회사는 임직원 급여와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실제 선박을 해상에서 원격·자율운항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최근 거제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길이 38m, 무게 300t급 예인 선박 '삼성 T-8'호를 원격·자율 운항하는 테스트를 시행, 선박이 선원 개입 없이 10㎞ 떨어진 목적지를 돌아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연은 삼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를 이용해 거제조선소와 대전 선박해양연구센터의 원격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SAS는 선박에 장착된 레이더와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HMM은 18일 국내 수출기업을 위해 북미 서안 항로에 컨테이너선 2척을 긴급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번 긴급 투입 예정인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호’와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인테그랄호’는 지난 8월과 9월에도 이미 한차례씩 투입됐던 선박들이다. 이달 말 31일 부산을 출발해 다음달 11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선박을 용선하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인데다 HMM 역시 유휴선박이 전혀 없지만, 국내 수출기업 보호차원에서 긴급 투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등 타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6척을 총액 2조274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수주로 한국 조선업계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선은 1척당 3379억원이다. 일반 LNG선 보다 1000억원 이상 비싼 쇄빙 LNG선으로 추정된다.발주국은 러시아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에서 쇄빙 LNG선 발주가 나올 수 있는 유력한 나라인데다 러시아 LNG프로젝트인 아틱2 사업에 대우조선해양의 쇄빙 LN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HMM은 오는 30일 부산을 출항해 로스앤젤레스로 직기항하는 선박을 임시편으로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HMM의 임시편 추가 투입은 이번이 세번째다. 특히 이번 투입하는 선박 벤쿠버호는 6300TEU급 대형선박으로 지난번 투입한 두 차례의 임시편(1차 인테그랄호 4600TEU, 2차 프레스티지호 5000TEU)보다 더 크다.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HMM의 임시편 추가투입으로 국내 화주의 물류 애로가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선화주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영풍이 환경부의 영풍석포제련소 관련 조사 결과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미 8월에 나온 결과를 다시 국정감사 직전에 발표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영풍은 8일 입장문을 통해 "(환경부가 주장하는) 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이 하루에 22kg 유출된다는 것은 용역보고서에서 ‘추정’한 수치"라며 "일반화 가능한 실측자료가 아닌 특정 지점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장 전체 시뮬레이션으로 일반화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낙동강상류환경관리협의회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고 전했다.또 "만일 이런 카드뮴이 강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개발한 혁신 철강 소재 고망간강의 시장 적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 엑슨모빌과 기술협력을 강화한다.양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엑슨모빌 RE(리서치&엔지니어링), 텍사스의 엑슨모빌 URC(업스트림 리서치)와 포항의 포스코 기술연구원을 3각으로 연결, 고망간강 개발과 시장 적용 가속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고망간강은 철에 다량의 망간(Mn, 10~27%)을 첨가해 고강도, 내마모성, 극저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HMM은 지난달 30일 출항한 ‘HMM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올해 인도받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으로 출항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4월부터 연속 만선을 기록한 15번의 운항에서 선적된 화물량은 약 30만TEU로, 톤수로는 약 300만t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EU회원국(27개국)으로 수출된 연간 물동량 1170만t의 25%에 이르는 규모다. 또 30만TEU의 컨테이너박스를 일렬로 나열할 경우 1800km로 제주도에서 홍콩까지의 직선거리를 연결한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