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철강업계가 수주 절벽에 빠진 조선업계 상황을 고려해 조선용 후판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자동차 강판 또한 가격 인하·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하반기 국내 조선업계에 공급하는 후판 가격을 인하하는데 합의했다. 규정 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톤당 3만원가량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포스코에 앞서 현대제철 또한 올 상반기 후판 가격을 톤당 약 3만원 인하했다. 하반기 후판 가격의 경우 협상 진행 중인 가운데 포스코와 비슷한 수준에서 합의가 마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글로벌 수요 변화에 대응한 냉연 제품 생산을 통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시장에 진출했다고 9일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수출품은 ‘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으로 지난 8월 초도 양산품을 출하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철강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현지 시장 수요를 빠르게 파악한 후 생산·판매·연구부서 등과 협업을 통해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편면도금 전기아연도금강판은 전기화학 방식을 통해 한쪽 면을 아연도금 처리한 제품으로 내식성·용접성이 우수해 인도 이륜차 연료탱크 소재로 사용된다.그동안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HMM은 8일 삼성중공업과 ‘스마트·친환경 선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 HMM 오션 서비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철 HMM 해사총괄 전무와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HMM 선박 및 삼성중공업 스마트십 솔루션(SVESSEL)을 활용한 공동연구 △친환경 스마트십 분야 기술 발전 및 기술역량 강화 △전문인력 상호교류 △학술 및 기술정보 상호교류 △교육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협력 활동을 추진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매년 1회 정기 공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날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포스코는 철강업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동반성장 7대 대표 프로그램’을 전 그룹사에 전파하는 등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한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 8월 한 달간 선박 63만CGT(23척)를 수주하며 2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자리를 지켰다.8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86만CGT(36척)를 기록했다. 한국이 73%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중국 21만CGT(12척, 24%) △베트남 2만CGT(1척, 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2위 중국과 3배 격차를 유지했다.다만 1~8월 전 세계 누적 수주량은 812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1747만CGT)의 절반에도 미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운 운임 상승세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해운업계 하반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저유가 기조 또한 이어지고 있어 유류비 절감과 고운임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제 컨테이너 운임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28일 기준 1263.2포인트를 기록했다. SCFI가 12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2013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지난 5월 말 이후 5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6월말부터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창업기획자 벤처투자조합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IMP는 포스코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앞서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며 10년간 총 102개 기업에 17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펀드 규모는 총 51억원이며 펀드 운용은 벤처기업 투자·육성 및 후속투자 유치 역량을 보유한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공모 벤처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제철은 강도·성형성을 강화한 고강도강 브랜드 ‘울트렉스’를 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현대제철에 따르면 울트렉스(ULTREX)는 ‘ULTRA’와 ‘STRENGTH’·‘EXCELLENT’를 조합한 단어로 ‘외부 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충격에 강한 초고장력강으로 자동차 내외판과 구조재·섀시 부품에 최적화됐으며 특히 자동차 소재에 적용할 경우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또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구조재 및 부품에도 활용 가능하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조선 등 전방 수요산업이 위축되며 우리나라 철강 산업의 내수와 수출이 각각 11년,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철강재(열연강판‧냉연강판‧후판 등) 명목소비는 286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26만톤보다 11.3% 감소했다. 명목소비는 국내 철강재 시장의 내수와 재고를 합한 것으로 내수 판매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올해 월평균 명목소비는 408만톤으로 최근 추세라면 연간 명목소비가 11년 만에 5000만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HMM은 싱가포르 환적항에 자사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용 터미널 확보는 추가 하역비용 절감을 통한 물류비용 개선과 영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 PSA와 ‘싱가포르 터미널 합작회사 HPST(HMM-PSA Singapore Terminal)’ 설립 협약을 체결한 HMM은 싱가포르 전용 터미널 확보를 통해 조인트벤처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PSA는 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로 HMM과 PSA는 각각 42%·58%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 설립을 준비 중이며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2일부터 이틀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대변혁의 시대, 100년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2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포스코 및 수도권 주재 그룹사 사장단과 외부전문가 등 소수 인원만 포럼에 직접 참석한다.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임원들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며 강연자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질문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신뢰받는 100년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삼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공정’이 미국 ABS 선급으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천연가스 액화공정’은 상온에서 냉매를 이용해 기체상태 천연가스를 영하 160도 이하로 냉각·액화시킴으로써 보관·운송이 가능하도록 하는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핵심 기술이다. 액화 과정에서 정교한 설계가 필요한 만큼 미국이나 호주 등 해외 일부 선진 엔지니어링사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이번 인증을 통해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해외 선진 엔지니어링사 의존도를 낮췄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KLCSM은 지난 8월 27일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주관한 ‘앰버 어워드 프로그램(AMVER AWARD PROGRAM’에서 우수 선박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앰버 어워드 프로그램은 미국 영해에서 해상 인명 안전을 위한 보호(구조)활동 참여도와 공헌도 등을 평가한 후 최종 선정된 선박을 보유한 회사(선주·관리사)에 상장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KLCSM은 대한해운·SM상선·대한상선 등 SM그룹 해운부문 선박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이번 어워드에서는 KLCSM이 관리 중인 ‘SM 시애틀호(SM상선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는 오는 9월 20일까지 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포벤처스(POVENTURES)’ 2기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앞서 포스코는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과 직원 성장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내벤처 제도인 포벤처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포벤처스 1기는 현재 11개팀이 △환경자원 △제어계측 △소재 △건축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최종 선발된 사내벤처팀에게는 안정적인 창업 및 사후관리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최대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쳐 최종 심사를 통해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포스코 노사가 2020년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이번 임금협상안에는 △고용안정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육아제도 개선 △휴업중단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3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교섭대표노조인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2020년 임금협약 회사 제시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찬성률 93.44%로 제시안이 최종 가결됐다.포스코는 올해 경영실적 악화를 감안해 기본임금은 동결하면서도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로 인한 직원들의 고용불안감 해소를 위해 고용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8일 HMM사에 2만4000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HMM 르아브르(LE HAVRE)호’를 인도했다고 31일 밝혔다.르아브르호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HMM에 인도한 7번째 2만4000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으로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정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HMM과 총 7척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 4월 1호 선박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코펜하겐호·더블린호·그단스크호·함부르크호·헬싱키호 등을 차례대로 인도했으며 이번 르아브르호 인도를 통해 7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철광석 가격이 수개월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철강업계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또한 큰 상황이다.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제 철광석 가격은 톤당 12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이후 매주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6월부터는 3개월째 100달러 이상을 유지 중이다.철광석 가격이 130달러에 육박한 것은 2014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6년여 만에 130달러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유럽·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총 수주금액은 830억원으로 선사별 각 1척씩 수주했다. 아시아 선사와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해당 PC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에서 각각 건조해 2021년 하반기 중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하반기에만 PC선 총 18척을 수주하는 등 PC선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세계 선박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중국이 오는 9월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우리 선사들 또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7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9월부터 고체 폐기물 수입 규제 위반 시 화물 수송선사와 수입업자에게 연대책임을 물어 벌금(7만1000~71만달러)과 함께 폐기물 반송·처리비용을 추가로 부과한다. 기존에는 수입업자가 식별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고체 폐기물 반송 또는 처리비용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중국의 이 같은 고체 폐기물 수입 전면 금지는 선박 폐기물이 아닌 해외에서 수입되는 폐기화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현대제철은 날씨 빅데이터를 통해 수집한 아이디어를 하반기 철강 제품 품질 향상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현대제철은 기상청과 함께 콘테스트를 개최해 ‘공장 내 철강 제품 결로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XGBoost’ 등 머신러닝 기법으로 결로 위험 지수를 산출하는 개선 모델과 내외부 상황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발굴했다.현대제철은 이 같은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결로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 중 적용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