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조234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12.1%, 78.0% 감소를 나타냈다고 2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낮아진 0.4%를 기록했다.이날 현대제철 측은 이러한 2020년 연간 경영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2292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ft) 컨테이너를 한 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장착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며,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유럽에 항공 물류 사업을 위한 전략 거점을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항공 화물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연내 미주·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항공 사업을 넓혀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육로·해상·항공 등 물류 생태계 전 영역에 걸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항공 포워딩(화물운송주선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직영사무소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물류 분야에서 포워딩 업무란 화물 운송을 의뢰받은 전문업체가 고객사 화물을 출발부터 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고 나섰다.국적원양선사 SM상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연간 예상 영업이익 약 1400억원 흑자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상장 목표는 올 하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함으로써 미주 동부와 아시아 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SM상선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9번째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한다.21일 HMM에 따르면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Forward)호’는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3970TEU 규모 화물을 싣고 오는 23일 미국 LA항으로 출발한다.HMM은 선박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오고 있다. 지난해 미주 서안 노선(부산→LA)에 투입된 7척과 이번에 출항하는 HMM 포워드호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국내 조선업계에 고용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직원 다수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거나 유급휴직을 준비하는 등 사실상 구조조정에 준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5일까지 사무직·생산직 직원 중 1975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에게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위로금, 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회사 측은 “수주 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월에도 정년이 10년 미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포스코의 LNG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이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친환경’ 운항에 본격 나섰다.포스코는 지난달 목포 출항 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톤을 선적한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 그린호(이하 그린호)‘가 20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에 따르면 그린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로 현존 세계 최대 규모 18만톤급 LNG 연료 추진선이다. LNG 연료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발행한 ESG채권 중의 하나인 녹색채권이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흥행에 성공했다.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총 2500억원 규모의‘녹색채권’발행에 대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SG채권 발행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금융사를 제외하고는 현대제철이 처음이다.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ESG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해운사 ‘아반스가스(Avance Gas)’로부터 9만1000㎥급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척당 가격은 7750만달러(약 855억원)로, 총 수주 규모는 1711억원에 달한다.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LPG 이중연료(Dual-Fuel) 추진 엔진이 탑재되며, 오는 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에정이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포스코가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 아래 1분기 영업이익 1조원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지난해 업황을 딛고 얼마만큼 상승할 것인지 업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포스코가 1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 2019년 3분기가 마지막이다. 2017년 3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 1조원대를 달성했으나 2019년 4분기에 557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어 지난해 1분기 7053억원,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본격화한 2분기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총 2000억원 규모의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새해 첫 수주를 발표한 이후 12일까지 일주일새,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운반선 1척, LPG선 1척, 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음을 밝혔다.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88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하며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11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아시아 소재 선사와 각각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 4만㎥급 LPG운반선, 5만톤급 PC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특히 이번 계약에는 동급 LNG운반선 2척, LPG운반선 1척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총 45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89.9m, 너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울산항만공사(UPA)와 손잡고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에서 복합물류센터 운영(W&D) 사업을 추진한다.현대글로비스는 14일 울산항만공사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호치민 항만 배후단지 3만㎡ 부지에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전략적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첫 해외법인에 이어 지난해에는 호치민 지사를 설립하며 현지 물류 시장에서 사업 영역 확대를 모색해 왔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회사 측과의 임단협 결렬에 따라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철강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포항·인천·광주전남·당진)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는 15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 이번 파업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도 동조 차원에서 14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이번 총파업은 현대제철 노사 양측이 그간 15차례에 걸친 2020년 임단협 교섭에서 상호 견해차를 좁히지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제철 노사 간의 2020 임단협이 해를 넘어서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로써 양측은 협상 타결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8일 현대제철 노동조합은 소속 5개 지회에 오는 12일 노조 확대간부 파업을 시작으로 13~14일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7%의 찬성을 나타낸 바 있다. 실제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지난 2019년 10월 48시간 총파업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총 9000억원 규모, 1만50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4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척씩 건조돼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5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해당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1회 충전만으로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왕복 운항할 수 있는 대형 LNG연료탱크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해 연말 2019년과 2020년 2년치 임단협 타결에 연이어 실패한 가운데 올해로 협상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노사 양측은 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올해 타결 여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앞서 지난해 초부터 교착 상태를 이어온 노사 양측은 11월 3일에서야 2020년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열었으며, 2019년과 2020년 교섭을 통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24일 1차 통합교섭을 가진 이래 31일꺼지 수차례 협상을 진행했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건조 계약으로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5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3년 4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특히 자체 스마트십 솔루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HMM 노사가 2020년 마지막 날 극적으로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냈다.HMM은 사측과 HMM해원노동조합이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출석, 9시간 30분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중노위가 제시한 임금인상 조정안에 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HMM에 따르면 해당 조정안의 주요 골자는 △임금인상 2.8%(2020년 1월 1부로 소급 적용) △코로나19 극복 위로금 100만원 지급 △임금총액 1% 이내 범위에서 해상 수당 신설(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 등이다.앞서 HMM 노사는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해운협회(이하 해운협회)는 화주들에게 컨테이너박스 무료사용기간(Free time)을 준수하고 적기에 반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최근 국내 수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컨테이너박스 확보 문제와 관련, 원활한 수출입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해운협회에 따르면 최근 일부 항로의 해상운송 수요 증가로 국내 수출기업들을 위한 국적선사들의 선복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물동량 급증에 따른 선복 공급 중국 쏠림현상 등이 발생함으로써 선복, 컨테이너박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