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멕시코가 한국산 냉연강판 수입쿼터 물량을 오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25일 외교부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지난달 한국산 냉연강판 연간 수입 물량을 지난해 54만8000톤에서 2023년 66만2000톤으로 매년 확대하기로 했다.이는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 10월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나라 고위급 인사 중 중남미를 처음 방문, 멕시코 경제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관련 쿼터 물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다음 이뤄졌다.멕시코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현지에 냉연강판을 수출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과 인도네시아 간 물류 연계성을 확대하고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에 보세창고 건립·운영을 추진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자바는 인도네시아 제2의 경제권역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 또 프로볼링고항은 인근 수라바야항 체선 증가에 따른 대체 항만으로, 보세창고 등 물류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인도네시아의 유력 물류회사인 PK,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내년 2월 현지 합작법인을 설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대선조선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5만톤급 화학제품 운반선(MR 탱커) 2척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받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번 수주 금액은 총 1600억원 규모로 추가 옵션 2척 계약은 내년에 발효되며, 수주 선박은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대선조선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라 질소산화물(NOx) 요건을 충족시키고 연료 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며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컨테이너선 수주로 1조원이 넘는 계약을 따냈다.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836억원에 수주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이들 선박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11월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6척, LNG-FSU(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 설비) 2척, LNG-FSRU(초대형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1척, 컨테이너선 10척, 셔틀 탱커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포스코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1년여에 걸쳐 16개국 37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6·25전쟁 참전국은 미국, 영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태국, 네덜란드, 에티오피아, 그리스, 콜롬비아, 벨기에, 필리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연방, 룩셈부르크 등이다.포스코는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참전 감사패 제작을 기획하고,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모임, 국가 간 이동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3일간 총 1조63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로부터 총 8150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 발효 시 오는 2024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처럼 삼성중공업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LNG운반선만 총 8척을 수주하며,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을 55억달러로 늘렸다. 이로써 올해 수주 목표(84억달러)의 ‘7부 능선’(65%)까지 올라선 것으로 파악된다.이와 더불어 수주 잔고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해운협회(이하 해운협회)는 23일 제주도의회가 이달 말 예정인 제주선박등록특구의 국제선박 취득세 감면 일몰 기한을 내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하는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해운협회에 따르면 제주선박등록특구 제도는 우리나라 선박이 제주선박등록특구에 등록할 경우 지방세 등의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로, 국내 선박이 해외로 등록지를 옮기는 것을 방지함은 물론 해외에 등록돼 있는 한국 선박을 우리나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2년 4월 1일 도입됐다.특히 해당 제도 도입으로 우리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 500명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현대글로비스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사업장 소재지인 부산과 울산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500명에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했다.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이번 후원을 위해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30여명은 자택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크리스마스 조명등을 직접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렇게 제작된 조명등,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지난 22일 한진중공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하지만 이를 두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위치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일단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의 조선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피력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차후 조선소 부지 개발이나 부지 매각 쪽에 비중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서다.이번 한진중공업 인수전에서 경쟁자인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SM상선 컨소시엄을 제친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이날 “동부건설이 한진중공업과 같은 건설업을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35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 발효 시 오는 2024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이틀에 걸쳐 약 8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32척, 48억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84억 달러의 57%를 달성 중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신조선 시장이 하반기 들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7척, 582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들과 1만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4만㎥급 중형 LPG운반선 2척, 1만7000톤급 소형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컨테이너선과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4척의 컨테이너선은 모두 길이 335m, 너비 51m, 높이 27.3m로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 발효 시 오는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받게 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삼성중공업은 올 하반기 들어 발주가 재개된 L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포스코가 음극재 사업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광산에 투자한다.지난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마헨지 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의 지분 15%를 75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블랙록마이닝 측과 합의했다.앞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포스코는 마헨지 광산에서 생산되는 음극재용 미분에 대한 영구적인 구매 권한(Offtake)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블랙록마이닝 이사 1인 지명권을 지닌다.포스코 관계자는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내년도 해운업계는 ‘해운 재건’ 절호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이상의 장기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는 올해를 발판 삼아 더욱 활성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불황 탈피의 핵심 요소로 작용해 온 해상 운임은 내년에도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국내 주요 해운사들도 실적 상승폭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에상된다.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해 해상 운임의 기준으로 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2411.82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10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6척, 1조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버뮤다 및 아시아 소재 선사들과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과 31만8000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총 금액은 약 1조원이다.이 가운데 4척의 LNG선은 모두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3척, 1척씩 건조돼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내년도 조선 분야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대량 수주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난 2010년부터 글로벌 조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과의 격차를 더욱 좁힐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발표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연구소의 ‘2021년 해운·조선업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부진했던 글로벌 선박 발주량과 수주 규모가 내년에는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와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친환경 정책 공약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고부가가치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Fortescue Metal Group)’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글로벌 4위 철광석 회사이자 호주에서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FMG사의 앤드류 포레스트(Andrew Forrest) 회장을 만나 양사간 수소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수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포스코와 FMG 양사는 먼저 FMG가 호주에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4척, 총 4,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HMM 노사가 임금 인상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수출 기업들이 컨테이너선 부족으로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노사 양측이 협상에 적극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 산하 HMM해원연합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최근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내년도 임금 1% 인상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후 10일 내외의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 기간을 거쳐 연내 최종 결정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진중공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SM상선 컨소시엄, 동부건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함으로써 인수전이 본격화됐다. 다음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매각금액 규모를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매각 대상은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을 포함해 채권단 8개 은행으로 구성된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5282만9905주(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이 소유한 166만4044주(20.01%)다.앞서 지난 10월 26일 펼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