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오영철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장이 13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직후, 세종시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만찬장에서 오는 2029년 개최될 '제110회 전국체육대회'의 세종시 유치를 위해 세종시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영철 회장은 “어제와 오늘 이곳 목포의 모든 체육시설을 둘러보면서 우리 세종시는 뭘 하고 있는 것인가?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인구 21만 여명의 목포시가 가지고 있는 체육시설은 인구 40여 만 명의 우리 세종시보다 월등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이제 누군가는 땅을 파고 씨를 뿌려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은 후 결실을 얻어야 한다”라며, “그 씨를 내가 뿌릴 테니 우선은 여기 계신 분들부터 합심해서 함께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이어 오영철 회장은 “이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 369명 임원 303명 총672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30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그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린 우리 선수들, 종목단체 임원, 체육회 직원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을 슬로건으로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내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13일 열린 개회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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